광주시, 걷고 싶은 가로숲길 선정 추진

자치구별 2곳씩 총 10곳 추천…시민 투표로 1곳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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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도심 속 오아시스인 가로숲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걷고 싶은 가로숲길’ 선정을 추진한다.

가로숲길은 도심 속 시민의 삶 가까운 곳에서 그늘제공과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여름철에는 도심온도를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깝고 손쉽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가로숲에서 걷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이 늘면서 가로경관 보존과 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오는 6월11일까지 자치구별로 우수한 가로숲길을 각 2곳씩 총 10곳을 추천받아 6월 중 도시림 등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평가해 5곳으로 압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압축된 5곳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7월 중 최종 1곳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가로숲길로 선정된 자치구에는 내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상향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우수 가로숲길을 선정해 아름다운 가로숲길을 널리 알리고 걷고 싶은 곳으로 지속 관리해 시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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