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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항일정신 담긴 ‘오석균의 편지’ 도 문화유산 지정
완도군, 항일정신 담긴 ‘오석균의 편지’ 도 문화유산 지정 [PEDIEN]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 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 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항일운동기념자료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소유자는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다. 임재갑이 편지를 받은 주소는 대종교 관련 시설로 기재되어 있으며 시기는 송내호의 주선 아래 간도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때로 추정된다. 임재갑은 완도군 신지면 출신으로 1920년대 초 송내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 ‘수의위친계’의 비밀 회원으로 참여했고 간도 민족운동을 직접 지원했다. 귀향 후에는 청년 운동과 교육 사업에 힘쓰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오석균은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로 주로 경성에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오석균의 편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이 간도 지역 항일운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기록 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공재 윤두서 ‘세마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서 321년만에 공개
공재 윤두서 ‘세마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서 321년만에 공개 [PEDIEN]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조선 후기 대표 수묵화가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을 321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전면 전시한다고 밝혔다. ‘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제작 연대가 기록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왼쪽 상단에 ‘갑신유월일제’라고 쓰여 37세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기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을 매어두고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명의 관리와 강에서 말을 목욕시키는 마부를 소재로 한 그림은 현전하는 공재의 말 그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오른쪽 상단에는 ‘공재지기’라는 주문인이 찍혀 있으며 왼쪽 관서 밑에는 ‘청구자’ 와 ‘효언’ 이 날인돼 있다.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바위 표현은 조선 중기 절파화풍을 계승했지만 소재와 필치는 중기 화가들이 그린 말 그림과 전혀 다른 중국풍의 세마도 유형이다. 인물은 정밀하고 자세하게 표현됐다. 강가에서 쉬고 있는 관리들, 나무에 매어진 말들, 강에서 마부가 말을 씻는 장면 등 세 그룹으로 따로 떨어진 요소가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돼 있다. 이른 시기에 시도한 말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말의 근골이 잘 표현됐으며 볼 뼈가 주머니처럼 볼록 뛰어나온 모양은 윤두서 말 그림의 전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세마도’는 그동안 학계 논문이나 도록에서 일부 이미지로만 소개되며 보존 상태조차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수묵 회화다. 이번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공개를 통해 학술계·미술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고산 윤선도 해남종가의 역사성과 수묵 예술의 철학적 기반 등과 연결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비엔날레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수묵 예술의 철학과 문화적 깊이를 재조명하고 지역민과 예술인,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본 전시 총 6개 전시관으로 운영, △해남권 △진도권 △목포권에서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수묵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전남도, 폭염 대응 시설하우스 냉방·차광시설 지원
전남도, 폭염 대응 시설하우스 냉방·차광시설 지원 [PEDIEN] 전라남도는 시설채소, 과수, 화훼 등 고온에 민감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에 취약한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과 온도 저감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억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여수시 등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 등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로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 설치, 차광·차열 자재와 차광막을 지원한다. 차광막과 차열제는 시설하우스에 유입되는 태양광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에 따른 작물 생육 장애,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내부 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농업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저감시설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름철 안정적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토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직업계고 학생,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
전남 직업계고 학생,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 [PEDIEN]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직업계고 학생 20명이 오스트리아와 독일로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이 유럽의 산업현장에서 선진기술과 직업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수 참여자는 전남지역 직업계고 고등학교 1학년 20명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하는 등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함께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국내연수 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사전 직업교육을 이수하고 연수와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동안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진행되는 현장연수에 참가한다. 직업교육 기관과 기술기업 방문, 현지 마이스터 간담회, 빈·뮌헨 등 주요 도시에서의 문화체험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 교육이 융합된 유럽형 직업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전남을 이끌 미래 인재가 유럽의 우수 직업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실현하도록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현장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내·외 연수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 담양군, 손자녀 돌보면 ‘돌봄수당’ 지원
[PEDIEN] 담양군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정착 돕는 ‘담양군 청년정책 지원사업’ 대상자 8월 추가 모집
[PEDIEN] 담양군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담양군 청년정책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 사업은 총 세 가지로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과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이 중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각 사업의 지원 대상과 자격요건, 신청 서식 등 세부사항은 담양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은 지역 청년들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8월 한 달간 SNS와 읍·면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상·하수도시설 질식사고 제로화 온힘
전남도, 상·하수도시설 질식사고 제로화 온힘 [PEDIEN] 전라남도는 8일 지역 상·하수도 시설 밀폐공간에서 발생가능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관계공무원,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상·하수도 관로 맨홀,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의 지하구조물 등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질식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특별교육은 △작업장 유해 요인 관리 △작업장 주변 위험 경고 △작업장 사전 확인 및 안전 장비 비치 △작업 중 지속적인 환기와 출입 인원 점검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확인해야 할 안전수칙 위주로 구성됐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근로자 안전 환경 확보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 시 처벌될 수 있는 ‘중대재해 처벌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책임감을 고취시켰다. 또한 전남도는 밀폐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9월 30일까지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대응 기간으로 운영중이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상·하수도시설은 지하구조물 등 밀폐공간이 많고 작업환경이 열악해 체계적인 관리와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교육과 중점 대응 기간 운영을 통해 밀폐공간에서 질식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곡성빛마루 협동조합’출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곡성빛마루 협동조합’출범 [PEDIEN] 곡성군은 곡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거점시설인 곡성 빛마루센터 운영을 맡게 된 법인 곡성빛마루 협동조합이 지난 7월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구소멸 위기와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곡성군과 주민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해 곡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유치했다.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온 주민 운영위원회는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장낙구 발기인 대표를, 이사 12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창립에는 80여명의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 중심의 주민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문화활동가와 지역 문화 인력을 결집, 곡성에 새로운 문화자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곡성빛마루 협동조합은 그림책, 훌라댄스, 난타, 싱잉볼, 하모니카, 영상콘텐츠 등 다양한 주민문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대평1구·대평2구·신기1구·신기2구 등 4개 배후마을에서 시범적으로 문화전달 사업을 운영, 문화 소외 해소와 ‘문화적 돌봄’ 실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곡성사회복지회관 옆에 위치한 곡성 빛마루센터가 개관하면 주민들은 보다 넓고 자유로운 문화활동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은 곡성의 대표적인 문화자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곡성빛마루 협동조합은 현재도 함께할 새로운 조합원을 모집 중이며 이번 출범이 곡성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자치 공동체 모델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곡성군, 국토부 주관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최종 선정
곡성군, 국토부 주관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최종 선정 [PEDIEN] 곡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과면 대학로에 위치한 옛 객사터를 역사와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객사터는 조선시대 옥과현의 중심 관청이자 중앙과 지방을 잇는 행정·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16세기에는 학문과 문화가 융성하던 ‘지역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다. ‘사또골’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해왔다. 그러나 현재 객사터 일대는 지역 정체성 약화, 체류 공간 부족, 상권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 재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 주민 설문·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쉼터 부족 △열악한 야간 환경 △문화 콘텐츠 결핍 △세대 간 소통 단절 등이 도출됐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광장 △쉼터 △역사문화 포토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디자인·설계, 전문가 자문, 주민 워크숍 등을 거쳐 2026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객사터가 주민과 청년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고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사또골’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곡성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곡성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PEDIEN] 곡성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있었던 집중호우 피해지역 벼에 대해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전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옥과권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와 그로 인해 생긴 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출수기 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비 지원은 농작물 침수피해 피해정밀조사에 따른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 입력 필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피해면적당 방제비 10만원을 지원해 벼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지난 호우는 4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침수 벼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곡성군 벼 예찰 상황으로는 일부 필지에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발생하고 있어 방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혹명나방 및 벼멸구 피해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
곡성군, 2025 농촌지도자회 읍면 순회교육 실시
곡성군, 2025 농촌지도자회 읍면 순회교육 실시 [PEDIEN] 곡성군은 지난 7월 28일 오곡면을 시작으로 ‘2025 농촌지도자회 읍면 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순회교육은 오는 8월 14일까지 각 읍면 회의실 등에서 농촌지도자회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연일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기상에 따른 벼농사 병해충 발생 및 방제요령 등의 영농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결의 및 회원 간 농사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추진되고 있다. 농촌지도자회 한 회원은“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관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번 교육이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에 보탬이 되는 교육이였으며 회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촌지도자회는 농업 농촌을 선도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 함께하는 민생회복…나주시, 소비쿠폰 신속사용 당부
모두 함께하는 민생회복…나주시, 소비쿠폰 신속사용 당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나주시는 8월 7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11만6천531명 중 11만1천540명이 신청해 총 219억 7천400만원이 지급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폭우 피해와 고물가로 위축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조속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은 지급유형에 따라 사용처가 구분된다. 신용과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는 동네 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나주사랑상품권은 등록된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들이 1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9월 중으로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 사례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소비쿠폰을 재판매하거나 현금화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보조금 환수는 물론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제재가 뒤따른다. 현재 시는 부정유통 단속을 위한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침체된 골목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나주시민 모두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엔에스쇼핑·흥양농협과 ‘고흥쌀 판매 촉진 업무협약’ 체결
고흥군, ㈜엔에스쇼핑·흥양농협과 ‘고흥쌀 판매 촉진 업무협약’ 체결 [PEDIEN] 고흥군은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유수의 농수산물 홈쇼핑 판매 업체인 ㈜엔에스쇼핑 및 흥양농협과 함께 고흥쌀 판매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지자체와 유통사, 농협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고품질 고흥쌀 생산 지원과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며 NS홈쇼핑은 자사 홈쇼핑 채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고흥쌀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고흥쌀은 전남에서 벼 생산량 3위를 차지할 만큼 풍부한 생산량을 바탕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출과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15년 이상 쌓아온 NS홈쇼핑과 흥양농협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으로 TV홈쇼핑 채널과 모바일 환경에서 고흥쌀과 소비자 사이의 접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양농협 관계자는 “NS홈쇼핑을 통한 고흥쌀의 누적 매출액이 376억원에 달하며 올 연말까지 누적 매출 4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고흥쌀이 방송과 모바일 환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은 고흥쌀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추진으로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고품질 고흥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농업과 유통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의 품질 관리와 조합원의 소득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업 여건 속에서 조합 발전 전략을 구상하는 데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 및 NS홈쇼핑과의 협력이 강화돼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고흥군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판매 촉진을 넘어 고흥쌀의 가치를 높이고 관내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
고흥군-진주시 농정부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로 상생협력 다짐
고흥군-진주시 농정부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로 상생협력 다짐 [PEDIEN] 고흥군은 지난 7일 경남 산청에서 열린 ‘한여농 진주시연합회 회원연수’에서 진주시와 함께 양 시군 농정부서 간 각각 200만원을 기부하는 교차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농업정책과와 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2년 연속 기부문화 확산과 두 지역 간 농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양 지역 농업인 단체의 오랜 자매결연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아 상생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뜻을 함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기부가 농업정보 교류와 행정 간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는 따뜻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자체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농수산물 꾸러미 6종 세트, 분청사기, 한우, 고흥몰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