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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대병면, 300명 참여 '건강 걷기 대회' 성료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대병면, 건강걷기 행사 성료)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 대병면이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걷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병면체육회(회장 문홍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지난 12일 대병면 회양관광단지에서 진행된 ‘대병면민 건강걷기 대회’는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함께 약 2km의 코스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관광단지 일대를 걸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능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이후 진행된 경품 추첨 행사는 면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문홍기 대병면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면민들이 규칙적인 걷기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화종영 대병면장 역시 “걷기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
거창 남하면 주민자치회, 봄부터 가꾼 '사랑의 고구마' 150박스 나눔
거창군청사전경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가 봄부터 직접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남하면 무릉리 유휴지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정성껏 키운 고구마 150박스를 관내 경로당과 공유냉장고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치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위원들은 지난봄부터 방치되었던 유휴지를 활용해 고구마를 심고 가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올해는 나눔의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수확된 고구마 150박스는 관내 20개 경로당에 전달되어 어르신들의 겨울 간식으로 활용되며, 남하면 공유냉장고에도 비치되어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이봉규 남하면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정성이 이렇게 큰 나눔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지은 남하면장 역시 “바쁜 농번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통영시, KTX 역세권 개발 포함 45개 사업 정책실명제 대상 선정
13. - 2025년 통영시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시청전경)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통영시가 2025년 시정 주요 정책 45건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에 나섰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KTX 통영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사업들이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이번에 선정된 45건의 사업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 중 41건은 계속 사업이며, 4건은 신규 사업으로 분류됐다. 공개 대상 사업은 장·단기 계획을 포함한 시정 주요 정책, 총 사업비 3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예산 사업 등이 기준이다.또한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결과나 다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사항, 그리고 시민이 직접 공개를 신청한 사업 역시 정책실명제 대상에 포함된다.통영시는 선정된 사업의 세부 내용을 시 홈페이지 내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도 연중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주요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합천 대병면, '나눔'과 '청렴' 결합한 이색 캠페인 전개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대병면,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캠페인 개최)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 대병면이 공직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독특한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대병면은 지난 10일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과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결합한 행사를 개최하며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나섰다.이번 캠페인은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다. 대병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쌀 한 줌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함께 만들어요, 청렴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렴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특히 대병면 주민자치회는 면민들을 위한 무료 목욕 봉사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청렴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민자치회는 봉사 활동 중 주민들에게 청렴 리플릿을 배부하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문화 정착을 독려했다.대병면은 이번 캠페인이 공직 사회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종영 대병면장은 "따뜻한 나눔과 청렴 실천에 동참해 준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면민들과 함께 청렴한 행정과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창원시, 신산업 청년일자리 3차 참여기업 17곳 확정...본격 채용 돌입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창출사업」 3차 참여기업 사업설명회(창원산업진흥원)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의 3차 참여기업 17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청년 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들의 업무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가 지난 2023년부터 주력해 온 핵심 일자리 정책이다. 시는 올해 총 38개 신산업 관련 기업에 75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창원시에 소재한 신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관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와 멘토 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1인당 월 150만 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최대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기업 멘토에게도 월 5만 원의 수당이 3개월간 지급되어 청년들의 현장 적응을 돕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기업의 초기 인력 운용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채용된 청년에게도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들은 3개월간 월 10만 원의 교통복지비를 지원받으며, 직장 적응 지원을 위한 현장 직무 및 직무 소양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이번 3차 선정 기업에 채용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은 워크넷, 인크루트, 사람인 등 주요 구직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내용 및 채용 공고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비 새던 '양동이 집'에 새 보금자리... 거창뚝딱이봉사단, 노인 가구 주거 개선
25.10.13.보도자료 사진(거창뚝딱이봉사단 남하면 노인 단독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펼쳐)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비가 올 때마다 천장에서 물이 새 양동이를 받쳐두고 생활해야 했던 거창군 남하면의 한 노인 단독가구가 쾌적한 보금자리를 얻었다. 거창뚝딱이봉사단(대표 전명옥, 회장 도상락)은 지난 12일 해당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남하면이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누수가 심했던 천장을 개보수하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했으며, 낡은 벽지와 바닥 장판을 전면 교체했다.또한, 노후화로 인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던 전기 배선과 전등 수선 작업까지 병행하며 복합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이뤘다. 봉사단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봉사단 측은 어르신이 겪었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봉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전명옥 거창뚝딱이봉사단 대표는 “비가 올 때마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양동이를 놓고 지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어르신이 더 이상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거창뚝딱이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는 든든한 지역의 힘이라고 평가했다.이 면장은 “새 보금자리를 선물해 준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봉사 현장에서는 안흥마을 이장이 직접 국수를 삶아 봉사자들에게 점심으로 대접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거창 가조면, '사랑찬'으로 30가구에 온기 전달... 민관 협력 빛났다
거창군청사전경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 가조면이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사랑찬 반찬 나눔 사업'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30가구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가조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소고기 장조림, 두부·브로콜리 무침, 고구마 맛탕 등 다양한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이 반찬들은 통합돌봄 대상자 30가구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도 채워졌다.'사랑찬 나눔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반찬을 만들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신화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가조면장 역시 “따뜻한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두터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합천군, 고령층 노린 '신종 사기' 예방 총력... 맞춤형 소비자 교육 실시
합천군 보도자료(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교육 실시) (2)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이 급증하는 고령층 대상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소비자 교육에 나섰다. 군은 10월 한 달 동안 관내 어르신 46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을 총 9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3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첫 교육은 이날 동부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동부노인대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대학생과 시니어클럽 공익활동 참여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교육에는 창원YMCA 소속 김희전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미끼로 현혹하는 '떴다방(홍보관·체험관)' 피해 예방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이와 함께 상조 서비스 관련 피해 사례 및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처 방법 등 최근 고령층을 노리는 주요 사기 유형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적인 소비자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각종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국가 전산망 마비에 거제시 긴급 대응…‘새올 민원창구’ 임시 가동
거제시청사전경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국가 전산망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마비되면서 시민들의 온라인 민원 접수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거제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새올전자민원창구'를 임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시 조치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민원 접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마련됐다. 거제시는 생활 불편, 도로·교통 문제, 환경 관련 단순 민원 및 일반적인 질의·건의성 민원을 우선 접수할 방침이다.민원 신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마련된 '새올전자민원창구'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참여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다만, 시민들은 이번 임시 창구가 기존 국민신문고와 달리 타 기관 민원을 자동으로 이송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타 기관 관련 민원은 시민이 해당 기관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변광용 거제시장은 국가 전산망 장애라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임시 창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인구 14배 34만명 운집... 역대 최대 흥행 기록
오태완 군수 개막식 환영사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경남 의령군이 네 번째로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나흘간 34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의령군 인구(약 2만 5000명)의 14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 각지에서 '진짜 부자'의 기운을 얻으려는 방문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단순히 물질적 풍요가 아닌 건강, 행복, 사랑이 넘치는 삶을 '진짜 부자'로 정의하며 의미를 전파했다. 관광객들은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군민공원 축제장에서 부자 기운을 경험했다.특히 오태완 군수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의령부자축제'를 키워드로 하는 육행시를 통해 부자의 조건을 재치 있게 풀어내 큰 화제를 모았다. 오 군수는 의자(마음의 평화), 영수증(꼼꼼한 습관), 부채(풍요의 나눔), 자석(인연의 끌림), 축구공(협력), 제철과일(때를 아는 지혜) 등 여섯 가지 단어를 제시했다.그는 이 여섯 가지 요소가 조화될 때 비로소 진정한 부자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축제 기간 동안 의령은 어린이와 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가득 찬 '젊은 도시'로 변신했다.절약, 건강, 긍정 등 부자들의 7가지 습관을 체험하는 'K-리치웨이'는 사전 예약 경쟁이 벌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체험 후에는 '리치 복권'을 받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의령의 명물인 솥바위를 직접 만지며 소원을 빌 수 있는 부교 체험과 남강 위를 달리는 수상자전거 체험도 화제를 모았다.솥바위에서 출발해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부자 뱃길 투어'는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건강이 최고의 부자'라는 데 입을 모았으며, 솥바위에 걸린 소원지에서도 건강 기원 문구가 가장 많이 발견됐다.이에 발맞춰 의령군이 건강을 주제로 마련한 4km 야간 코스 '리치 나이트 워크'와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선보인 '리치 쉐프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기부탐구생활'은 현장 토크쇼를 방송용으로 제작해 부와 기부의 의미를 대중에게 확산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축제의 활기는 지역 경제 전반으로 이어졌다. 방문객이 몰린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렸고, 리치푸드존과 향토음식점에서는 소고기국밥, 망개떡 등 지역 대표 음식이 빠르게 매진됐다.오태완 군수는 “리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며 “이를 통해 의령군이 진짜 부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축제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거창, 전국 테니스 동호인 1천여 명 운집... 4일간의 열전 성료
테니스 사진1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경남 거창군이 전국 테니스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테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거창군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제9회 거창사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와 '제24회 거창군수배 테니스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거창스포츠파크 전천후 테니스장을 비롯한 관내 6개 테니스장에서 땀과 열정을 쏟아냈다. 구인모 군수와 박주언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총 1,0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코트를 가득 채웠다.전국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사과배 대회는 여자 국화부, 여자 개나리부, 남자 오픈부, 전국 신인부 등 총 4개 복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전국신인부에서는 손병수-정진용 조가, 개나리부에서는 서영주-서동숙 조가, 남자오픈부에서는 위성택-정현국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대회 마지막 날에는 관내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거창군수배 대회가 이어졌다. 베테랑부, 장년부, 일반부, 새내기부, 혼합복식 등 5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졌으며, 베테랑부 신순덕-박연숙 조와 혼합복식부 박성복-김정훈 조 등이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이재윤 거창군테니스협회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전천후 테니스장 등 잘 갖춰진 시설 덕분에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것이 가장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동호인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2027년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도 테니스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함양, 산청, 합천군과 힘을 합쳐 해당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
함양산삼축제 참여 농가, 산삼 판매 수익금 280만원 장학금 기탁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했던 산양삼 판매 농가들이 축제 기간 동안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13일 (재)함양군장학회는 산양삼 판매 농가 및 상설 판매장 농가 일동이 28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금은 지난 '2025년 제20회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했던 농가들이 산양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모금한 결과다. 농가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감사하며, 미래 세대 지원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함양군장학회는 기탁받은 280만 원을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는 단순한 축제 성공을 넘어, 지역 공동체 내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함양군 4-H, 청년 농업인과 고교생이 함께 미래 농촌 설계
함양군 4-H연합회 야영대회 개최 (2)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과 고등학생 4-H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교류와 리더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4-H연합회는 지난 11일 서하면 다볕자연연수원에서 청년 및 학생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야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군내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4-H연합회가 농업 선후배 간 영농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촌에 정착하려는 의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함양제일고 농업과 학생 4-H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농심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 리더십을 기르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캠프파이어, 팀워크 게임, 리더십 토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문기성 함양군 4-H연합회장은 “학생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 회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래 농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진병영 함양군수 역시 현장을 찾아 4-H 회원들을 격려했다. 진 군수는 “4-H 회원들은 미래 농촌을 열어가는 소중한 주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이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나아가 진 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미래 함양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임을 강조하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야영대회는 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대 간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
함양산삼축제 참가 농가, 수익금 280만원 장학금 기탁하며 지역 사랑 실천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했던 산양삼 판매 농가 및 상설 판매장 농가 일동이 축제 기간 동안 얻은 수익금 28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축제의 성공을 지역 사회 발전으로 환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재)함양군장학회는 지난 13일 참여 농가들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된 장학금은 2025년 제20회 함양산삼축제 기간 중 산양삼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다.참여 농가들은 함양산삼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함양군수)은 매년 축제 참가 농가들이 지역 사랑을 실천하며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진 이사장은 함양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