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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자치대학, '과학 괴담꾼' 곽재식 작가 초청 강연
거제시민자치대학, 곽재식 초청 강연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가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곽재식 작가 겸 공학박사를 초청해 시민 강연을 개최한다. 시는 오는 10월 30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447회 거제시민자치대학을 열고 곽 작가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곽재식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카이스트(KAIST)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되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특히 그는 과학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괴물과학 안내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등이 있다. 최근에는 tvN '유퀴즈온더블럭', MBC '심야괴담회'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이번 강연의 주제는 '조선의 별, 신라의 우주'다. 곽 작가는 공학박사이자 작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고전 속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사실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여를 위한 사전 예약은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접수는 거제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거제시청 평생교육과로 전화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
통영시, 2025 문학상 시상식 성료... 송재학·서윤후 등 4인 수상
2025년 통영시 문학상 시상식 개최 (차인표 초청강연)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문학 거장들의 고향인 통영시가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을 기리는 ‘2025년 통영시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송재학 시인, 서윤후 시인, 이숙경 시인, 서유미 소설가 등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각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수여하며 문학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통영시 문학상은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통영 출신 작가 청마 유치환, 대여 김춘수, 초정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숭고한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수상자는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예심과 본심 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올해 청마문학상은 송재학 시인의 시집 ‘습이거나 스페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춘수시문학상은 서윤후 시인의 시집 ‘나쁘게 눈부시기’가,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이숙경 시인의 시조집 ‘가장자리 물억새’가 각각 선정됐다.또한, 김용익소설문학상은 서유미 소설가의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이날 시상식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 작가의 명사 초청 강연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차 작가는 ‘그들의 하루’ 작가로서 ‘하루의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특유의 따뜻하고 진중한 화법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깊이 소통하며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 출신 문학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문학상을 제정하고 문인들의 성과에 보답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통영시 문학상이 미래가 촉망되고 치열한 작업을 하는 문학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산청 한마음 어린이공원, 경찰청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획득
산청군 한마음 어린이공원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 한마음 어린이공원이 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 중 최초로 경찰청이 주관하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인증은 공공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청이 도입한 제도다. 산청군은 14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공원이 감시성, 접근통제, 영역성, 활동성 강화, 유지관리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기준 점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한마음 어린이공원은 33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하며 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이는 산청군이 공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앞서 어린이 전용 화장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또한 야간 시야 확보와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안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벽부등 5개와 안심반사경 6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어린이와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한마음 어린이공원이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청군, 국내 체리 농가 위협하던 '혹병' 원인균 최초 규명
산청군청사전경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경남 산청군이 국내 체리 재배 농가를 괴롭히던 미지의 병해충 원인을 국내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현장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문 연구진과 협력한 결과, 체리 혹병의 원인균을 밝혀내고 이를 국제 학술지에 보고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지역 체리 농가에서 발생한 피해 신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농업인들은 재배 중인 체리 나무의 뿌리 부위에 정체 모를 혹과 궤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했다.센터는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고, 피해 시료를 확보해 정밀 검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김진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원인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당 병은 'Agrobacterium larrymoorei'라는 혹병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국내 체리 재배지에서는 처음으로 규명된 사례다.이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Plant Disease'에 게재됐다. 이번 규명 사례는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원인균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체리 혹병에 대한 예방 관리 방안과 체계적인 대응 방향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이와 관련해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전문 연구진과 협력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병해충 대응과 현장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축제장서 '길 찾기' 캠페인... "도로명주소가 부의 시작"
제4회 리치리치 축제 도로명주소 홍보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의령군이 최근 개최된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이색적인 현장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축제의 주제와 연계하여 "부자가 되려면 길을 잘 찾아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이번 캠페인은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령군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사용이 단순한 길 찾기를 넘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부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군은 도로명주소를 바르게 사용하면 우편물 배송, 각종 신고, 긴급 상황 시 위치 파악 등 생활 속 행정 서비스 이용이 훨씬 편리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소 정보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행정 업무의 효율성 또한 크게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했다.의령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의령군 자원봉사단체, 취약계층 30가구에 명절 온정 전달
의령군자원봉사센터, 명절 선물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의령군 자원봉사단체들이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30세대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돕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가했다.의령군자원봉사센터와 의령읍자원봉사회는 최근 관내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6만 원 상당의 하루견과류 세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세아창원특수강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봉사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기쁨과 온정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포장한 간식 세트를 직접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특히 이번에 전달된 '이토록 친절한 넛츠'는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과 지원 활동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장애인 자립을 돕는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나눔 활동은 더욱 주목받는다.이번 협력은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결합하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
산청군, 제49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 '경의 정신' 현대적 가치 조명
제49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리플릿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이 조선 중기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현대 사회에 전하기 위해 대규모 축제를 연다. 산청군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시천면에 위치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9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49회째를 맞이하며, 청렴과 실천을 강조했던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학술적 탐구와 전통 문화 체험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축제 첫날인 17일에는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선비의 마음공부 정좌(靜坐)2’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대인이 선비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지는 18일에는 남명 묘소 참배와 남명제례가 진행되어 선비정신의 뿌리를 기린다. 이후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이날 축제장에서는 문학적 역량을 겨루는 다양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27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23회 전국한시백일장, 2025년 경남학생백일장, 제10회 남명휘호대회, 제23회 천상병문학제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특히 남명 조식 선생의 핵심 사상인 청렴, 실천, 배운 사람의 자세 등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극단 큰들의 ‘남명’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제27회 산청군서도연합회원전, 남명 관련 사진전시, 지리산국립공원 사진전 등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국궁,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가훈쓰기, 족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뜻깊은 행사임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정신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산청군, 2026년 군정 청사진 제시... “성과 완성의 해 만들겠다”
산청군 2026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이 2026년을 민선 8기 핵심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하는 해로 규정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13일 열린 보고회에서 군정 비전인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 구현을 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이번 보고회는 군민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군수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부서별 현안사업과 신규 시책 등 총 267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는 생동하는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업농촌, 행복나눔 희망복지, 찾고 싶은 문화관광, 신뢰받는 공감행정 등 5대 군정 방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지역경제 분야에서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산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전수조사 및 해제를 추진해 농지 활용도를 높이고, 산청흑돼지 고급브랜드화와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및 인프라 확충 계획도 구체화됐다. 행복나눔 희망복지 분야에서는 산청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며, 경로당 부식비 지원 및 화재보험 일괄 가입 지원을 통해 노인 복지를 강화한다. 또한 신뢰받는 공감행정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 도입 등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와 생초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방문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교통 시스템 디지털 구축), 시천급수지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도 논의됐다.한편, 올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별도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수해복구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 연속성과 내실을 갖춘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산청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267건의 사업을 수정 및 보완하여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
의령군, 7천 명과 '청춘만개 콘서트'…청년 드림시티 비전 공유
의령 청년과 함께하는‘리치 청춘만개 콘서트’개최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의령군이 최근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하여 7,000여 명의 청년과 군민이 참여한 ‘리치 청춘만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군의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은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오태완 군수는 이날 청년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으며, 이에 청년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답했다. 이어 군수와 청년 대표들이 함께하는 소통 퍼포먼스를 통해 의령군 청년 정책의 구체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이번 콘서트에서 운전면허 및 중고차 구입비 지원, 결혼장려금 지급 등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청년하우스 등 인프라 활용을 독려하며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했다.축제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뮤지컬 싱어즈, 노라조, 천록담,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군 관계자는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의령을 ‘청년 드림시티’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추석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서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9월 안전점검의날 캠페인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의령군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의령전통시장에서 지역 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공무원 등 민관 합동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시장을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특히 이날 홍보 활동은 명절 대비 안전사고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가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대비한 산행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는 군민들이 연휴 기간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또한 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고 활성화를 독려했다. 아울러 지역 축제 안전사고 예방 정보와 함께 비상 상황 시 유용한 '안전디딤돌 앱'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안전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
산청군여성지도자회,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극한호우 피해 주민 위로
산청군청사전경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여성지도자회가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특별히 운영한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한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성품 전달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여성지도자회가 자발적으로 나선 결과다. 이들은 피해 복구 모금을 목적으로 일일찻집을 열어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그 수익금 전액을 구호 물품 마련에 사용했다.전달된 성품은 전기장판 20개로, 약 300만원 상당이다. 이는 특히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이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며, 상능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극한호우 피해 이재민들에게 지원됐다.박전옥 산청군여성지도자회장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의령군, 리치리치 페스티벌 연계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황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의령군이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5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지역 일자리 연결의 장이 성황을 이뤘다고 군은 14일 밝혔다.이번 만남의 날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연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의령을 방문하는 점을 활용해 채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취했다.채용관에는 관내 30여 개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기업별 상세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면접에 45명이 참여했으며, 265명이 채용 상담을 받는 등 활발한 구인·구직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부대행사관에서는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퍼스널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AI 모의면접, 취업용 포토 촬영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의령군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장 면접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 대비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종 합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또한 미취업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고용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로트 가수 손빈아, 의령군 홍보대사 위촉...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
손빈아 홍보대사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인기 트로트 가수 손빈아 씨가 경남 의령군의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손 씨는 위촉식과 함께 의령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위촉식은 지난 12일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의 '토요애 화합콘서트' 무대에서 진행됐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손 씨에게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손 씨는 축하 공연을 펼치며 군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손빈아 씨는 의령홍의장군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등 의령군의 주요 행사에 꾸준히 초청되며 군민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으로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왔다.손 씨는 무명가수 시절부터 의령에서 자주 불러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의령에서 공연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솥바위의 좋은 기운 덕분에 더 많은 분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의령군은 손 씨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늦은 나이에 가수의 길을 시작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도전정신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의령군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손빈아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령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손 씨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상위 도약 박차… 인프라·참여권 확대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진주’ 정책 호응 - 2024 아동존중의 날 기념식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2023년 7월) 이후 아동의 권리 보장과 실질적인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공형 키즈카페와 장난감은행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혁신적인 보육 모델을 확대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5~2028)’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동참여단 운영,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등 아동의 4대 권리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이다. 시는 내년 초 정상 운영을 목표로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에 연면적 477㎡ 규모의 공공형 키즈카페를 조성하고 있다. 우주항공 콘셉트의 5개 테마 놀이공간으로 구성되며,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아동에게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성북동에 장난감은행을 추가 조성한다. 연내 개소 시 진주시 내 장난감은행은 총 7곳으로 확대 운영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이 원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혁신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가 지방 최초로 도입한 ‘구슬모음어린이집’은 4년 만에 ‘진주형 공유어린이집’으로 보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129곳의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보조교사를 지원하며 돌봄 수준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시는 이 공유보육 모델이 저출산 위기에 대응해 미래세대를 위한 세심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동시에, 원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보육 현장의 문제도 해소하는 전략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지속된다. 시는 지난 8월 초중고교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안 내용을 향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민관 협력형 아동학대 예방사업인 ‘잇다’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진주시를 중심으로 5개 공동주최 기관과 30여 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참여 캠페인, 아동권리 그림공모전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생활 속 이슈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진주시 관계자는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아동 존중 모델을 이어가겠다”며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 중심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