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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여성단체협의회, 환경 정화 활동으로 10월 활동 시작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0월 월례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이어질 봉사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협의회 회원 60여 명은 지난 14일 회의에 앞서 거창읍 1교 일원 주요 하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등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환경정화 활동 후 이어진 월례회의에서는 지난달 주요 활동 결과를 보고받고, 다가오는 연말 행사 및 봉사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여성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김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총 9개 단체, 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거창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 그룹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회의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사천 중심 서부경남 균형발전 로드맵 공개… 핵심 현안 해법 찾는다
리플렛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경상남도 서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사천시에서 열린다. 임철규 경상남도의원이 주도하는 이번 토론회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미래 30년을 설계하고, 서부경남 전체의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토론회는 오는 10월 18일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사천미래발전포럼과 사천청년미래포럼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임 도의원은 2022년 도정질문을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최초로 발의하며 사천을 서부경남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제시해 온 인물이다.그는 이어 서부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사업’을 공식 요구했으며, 현재 경상남도가 국토연구원에 발주하여 2025년 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바로 이 광역도시계획 수립이라는 정책 흐름 속에서 사천 중심의 균형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현장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토론회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서부경남의 현실적인 해법을 담고 있다. 핵심은 Tri-port(사천공항-삼천포항-철도망) 기반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이다. 이를 통해 산업, 항만, 물류의 연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천을 서부경남 교통 허브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서부경남의 숙원 과제인 남강댐 물 문제 해결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물 공급 안정화 및 재배분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수자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친환경 소각장 건립 및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대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상생형 환경 인프라 구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는 교통, 물, 자원 순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지역 발전의 현실화를 꾀하는 접근법이다.임철규 도의원은 “사천은 서부경남의 중심이자 변화의 축”이라며 “교통이 연결되고 물이 흐르고 자원이 순환할 때 비로소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토론회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만드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천 중심의 균형발전 로드맵은 2025년 말 광역도시계획 용역 결과 발표와 맞물려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
유네스코 3관왕 창녕, 역사와 따오기 품은 '비사벌문화제' 개막
제39회 비사벌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경남 창녕군이 유구한 역사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39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개최한다. 창녕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읍 창녕천 일원에서 축제를 열고 군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14일 밝혔다.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비사벌문화제전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찬란했던 비사벌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대 문화예술과의 조화를 모색하며 매년 의미를 더해왔다. 특히 창녕은 우포늪을 비롯해 유네스코 자연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 습지 등 3관왕을 달성한 도시로, 청정한 자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축제 첫날인 2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마이진, 박성현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보부상장터 개장식, 미술그리기대회, 향토기양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올해는 특히 14개 읍면 홍보단이 참여하는 ‘비사벌문화행렬’이 새롭게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역 특색 문화와 특산물을 선보이며 군민 화합과 지역 정체성을 다지는 핵심적인 자리가 될 전망이다.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전국시조경창대회, 청소년 뽐내기 한마당 등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막~끌리는 파티’, 청년 버스킹, 보부상 음악회 등 현대적인 감각의 공연도 준비됐다.특히 우포따오기장터에서는 창녕의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보부상장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마지막 날은 오후 5시 마감), 창녕천 일대에는 우산등과 유등 포토존이 조성된다.방문객들은 소원등 설치 공간에서 직접 소망을 적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다문화 장기자랑과 벨라미치예술단 공연을 끝으로 폐막식 및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창녕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거창 가북면,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명 대상 교통안전 교육 실시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북면은 지난 14일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지원을 받아 (사)안전생활실천연합 소속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는 노인 교통사고의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를 상세히 분석하며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특히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보행 방법 등 실질적인 예방책을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과 노인 일자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처하도록 돕기 위함이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최근 변화된 교통 환경과 고령자 사고 사례를 접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노인 일자리 활동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동범 가북면장은 “오늘 교육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당부했다.가북면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31일 개막... 농업 경쟁력 향상 모색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유공자 표창 수여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통합30th! 하나되어 미래로!'라는 부제 아래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사천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와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축제장에는 농축산물 전시·체험·시식존, 먹거리존, 판매·홍보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끼 페스티벌, 농악대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수감사제례, 샌드아트, 난타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경품 추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시는 이번 개막식에서 앞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여한 표창 영상을 송출한다. 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한마당축제를 기념하며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수상자는 농·축협, 농업 관련 단체, 읍면동 농업 분야 유공 등 3개 부문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22명과 공무원 4명이다. 이들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뜻깊은 수확의 결실을 이루고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애쓰신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해시, 민원실 친절 캠페인 실시…시민 만족도 높인다
김해시, 행복민원실 10월 친절캠페인 실시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시청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친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14일 오전 업무 시작에 앞서 행복민원실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행복, 행복민원실 친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행정의 최일선인 민원실 공무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실은 시정의 첫 얼굴인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참여 직원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첫인사'라는 주제 아래 구체적인 친절 응대 자세를 다짐했다. 주요 실천 사항으로는 친절한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시민을 맞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특히 적극적인 자세로 눈을 맞추고 공손한 태도로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문의사항을 반복 확인하여 정확도를 높이고,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약속했다.시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민원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따뜻하게 응답하는 민원실을 만들겠다는 목표다.이동희 허가민원과장은 "민원실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창구이자 시정의 얼굴"이라며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은결 총감독 참여 '사랑의 하츄핑', 김해에서 환상적인 무대 선보인다
[PEDIEN]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하늬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활용한 대형 패밀리 콘텐츠로, 국내 최정상 제작진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감독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사랑의 하츄핑’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극이다. 다채롭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 덕분에 일찍이 ‘한국판 디즈니’라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은 이모션 왕국의 로미 공주가 자신의 짝꿍 티니핑인 하츄핑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로미 공주는 마법의 숲과 몬스터 세계를 거치며 진정한 우정과 용기의 의미를 깨닫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한다.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제작진의 면면이다.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감독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 마술을 직접 구현했다. 여기에 연출 홍승희, 드라마투르그 김동연, 퍼펫메이커 문재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독창적인 연출과 첨단 기술을 결합했다.재단 측은 이번 뮤지컬이 환상적인 무대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가족에게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25일과 26일 매일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총 6회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이나, 상시 할인을 적용하면 각각 4만 2천 원과 3만 6천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
사천시, 우주항공청 시대 맞아 청년 일자리 확대 나선다
[PEDIEN]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발맞춰 지역 청년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0월 22일 사천체육관에서 '2025년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일자리박람회'를 열고 항공산업 중심의 인재 연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사천시가 지역 항공산업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우주항공 및 관련 분야 33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23개 기업은 직접 채용에 나선다. 약 800여 명의 구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행사장의 핵심인 채용관에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현장 면접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 지원 유관기관들은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지원 사업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특히 항공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 토크콘서트를 열어 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한다.이와 함께 박창규 교수의 '2025 채용 트렌드에 맞춘 성공 취업 전략' 특강이 마련되어, 구직자들이 최신 채용 동향에 맞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면접용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컨설팅, 타로카드 등 취업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표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발맞춰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진주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하모어린이병원' 20일 개시
진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소아청소년을 위한 야간 및 휴일 진료 서비스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진주고려병원을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나 고열로 인해 야간에 진료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이 시간대에는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담당한다.특히 인근에 위치한 뉴경남약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수령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야간 진료 시 부모들이 겪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다.진주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진주고려병원에 하모어린이병원을 설치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 응급실과의 연계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병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주간에는 운영되지 않으며, 해당 시간대 진료는 일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통해 가능하다.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 진료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으로 조성한 지역 특화형 공공의료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의료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0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가야테마파크서 18일 개막
제20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포스터(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 지역 출신 뮤지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음악을 나누는 제20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오는 10월 18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우고 화려한 불꽃쇼를 더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연어'는 지난 2006년 시작된 이래 시민 주도형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다로 나갔던 연어가 산란을 위해 모천으로 돌아오듯, 김해 출신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음악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축제의 메인 공연은 이날 오후 6시 가야왕궁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TV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입증한 가수 정홍일을 비롯해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 '크로스펜던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이와 함께 '스카재즈유닛', '존필립스', '연관호 퀸텟' 등 다채로운 재즈 무대가 가을밤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공연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쇼가 장식한다.음악 외에도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김해시청소년음악축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와 협력한 '관광두레 마켓', 지역 작가 이장원의 '벅수와 도깨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되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이번 축제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며,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등 다수의 기관이 협력한다.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 기획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축제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람은 선착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
사천시, 경남형 통합돌봄 활동가 120명 대상 '힐링데이' 개최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활동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3일 경남형 통합돌봄 마을센터인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남형 통합돌봄 활동가 힐링데이'를 개최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평소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 온 '우리동네 홍반장'과 봉사단의 헌신에 보답하고 심신을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아로마 향기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천시가 주력하는 '경남형 통합돌봄'은 경상남도의 특수 시책이다. 이는 기존 복지 서비스를 통합하고 연계하여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통합돌봄 활동가들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일상생활 돌봄, 건강관리, 보건의료, 요양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박동식 시장은 “이번 힐링데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며 “활동가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긍정적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함양군, 청소년과 함께 '장애인식 감성강연' 성료... 포용의 가치 확산
함양군사회복지협의회, 2025 함양 청소년 장애인식 감성강연 진행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3일 함양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함양 청소년 장애인식 감성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를 불편함이 아닌 포용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다.‘배제하지 않는 문화, 모두가 누리는 자유’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함양중학교와 함양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주)아름다운동행과 함양연꽃의집이 공동 주최하고 교보교육재단이 후원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강연의 하이라이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출연으로 유명한 양정숙 강사의 무대였다. 장애인 수영선수 로봇다리 세진이의 어머니인 양 강사는 ‘나는 나쁜 엄마이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경험담을 풀어내며 청중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강연을 들은 함양여중 학생은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행사가 지향하는 핵심 메시지를 청소년들이 정확히 이해했음을 보여준다.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지역 문화 활동팀인 ‘빈둥밴드’의 오프닝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함양연꽃의집 소속 ‘우리동네 무장애 조사단’은 2025 창원 무장애 팸투어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길은 연결되어 있다’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이며 무장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행사는 장애 공감 퀴즈와 싱어송라이터 주은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공동 주최 기관들은 이미 지역 사회에서 활발한 무장애 활동을 펼쳐왔다. 함양연꽃의집은 2020년부터 무장애 환경 조사 및 여행 개발을 진행해 그 성과를 ‘우리동네 무장애지도’ 사이트로 공유하고 있다.(주)아름다운동행 역시 한국관광공사 으뜸두레 사업기관으로서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여행과 콘서트를 기획해왔다. 함양군은 이번 감성강연을 통해 청소년 세대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
창원특례시, 어르신 900명 모여 ‘노인의 날’ 기념... 복지 강화 약속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화합을 다지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이번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은 1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기념식은 마산지회 임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시작되어 경건함을 더했다. 특히 노인복지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3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념식 후 이어진 실버페스티벌은 축제의 장이었다. 관내 경로당 및 분회 소속 41개 팀이 참여한 한궁대회와 20개 경로당의 에어로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어르신들은 활기찬 공연과 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장금용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창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적인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시는 스마트경로당 운영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대한노인회 3개 지회를 중심으로 창원, 마산, 진해 권역에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합천군, 지방자치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스마트 혁신' 통했다
합천군청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이 주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천군은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주최해 온 지방자치단체 경영 성과 평가 시상 제도다. 민간 부문이 지자체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 중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수상 지자체는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등 6개 부문에서 2차례의 전문 심사와 인터뷰, 주민 만족도 조사 등 까다로운 4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합천군은 특히 군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생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혁신 사례로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운영과 '동네방네 스마트를 품은 경로당' 구축 사업이 꼽힌다.또한 농기계대여은행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도입하여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방자치 발전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이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3년 연속 수상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과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합천을 새롭게 만들고 군민을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