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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복지관, 효성중공업 후원으로 저소득 장애인 20가구에 식료품 지원
산엔청복지관 마음이음 지원사업 추진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엔청복지관이 효성중공업㈜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20가구에 24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는 ‘마음이음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진행하는 ‘가치펀딩 나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가 장애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복지관 측은 지원 대상 가구에 고기, 생선, 과일, 약과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품목을 포함한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수혜자들이 풍성한 식탁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지원품을 전달받은 한 재가장애인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고기와 생선,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윤숙이 산엔청복지관장은 “최근 연이은 재난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이들의 아픔을 잊고 일상에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K-댄스 열기, 양산 황산공원에서 폭발… 전국 댄서 400명 집결
양산 블루오션 페스타 액티브 댄스 컴피티션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전국 전문 댄서와 동호인 약 400명이 경남 양산 황산공원에 집결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양산시는 오는 18일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양산 블루오션 페스타 액티브 댄스 컴피티션’을 개최하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지역에서도 참가자들이 몰려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2개 팀이 참가하면서 국제 교류형 대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주최 및 주관을 맡은 양산시체조협회에 따르면, 치열한 예선을 거친 총 40개 팀, 약 400여 명의 선수들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경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공식 개회식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참가팀은 K-POP 커버댄스 10팀, KIDS 퍼포먼스 10팀, YOUTH 퍼포먼스 20팀으로 구성되어 힙합, 재즈, 스트릿,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참가자들은 팀별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대회의 전문성과 흥미를 더하기 위해 국내 댄스계 스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댄서 베이비슬릭을 비롯해 펑키와이, 락봉, 이코, 라레, 이원, 리에나 등이 심사를 맡는다.경연 외에도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양산시를 댄스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이 양산의 '블루오션'인 황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옥경숙 작가 초청 '가을밤 문학 콘서트' 개최
중앙도서관 옥경숙 작가와의 만남(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학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은 오는 10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소설가 옥경숙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옥 작가가 2023년 펴낸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옥 작가는 이날 독자들에게 '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소설은 이야기가 된다'는 주제로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던 내밀한 창작의 고백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단순한 강연을 넘어선 문화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 황경민이 기타 연주를 맡아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강연 후에는 독자들이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현재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옥경숙 작가는 지난해 7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린 '4인 4색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행사는 양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작가의 저서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노후 경유차 지원 '막차' 탄다…양산시,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 독려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노후 경유차 소유주들에게 올해 안에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을 신청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정부의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2026년부터 관련 예산이 40% 이상 대폭 삭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초미세먼지(PM2.5)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6년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예산안이 39억 원으로 책정되면서, 올해 예산인 67억 원 대비 약 42%가 줄어든다.이러한 지원 규모 축소는 내년부터 노후 경유차 소유자들이 지원 혜택을 받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임을 시사한다. 시는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상대적으로 예산이 충분한 2025년도에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산시는 현재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DPF(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이미 올해 신청이 마감되어 다음 해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다만, DPF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40대(1억 5천만 원), 엔진교체 지원사업은 25대(4억 7천만 원)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원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이들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또한, 올해 신청하고 대기자로 남은 경우라도 내년에 새로 신청해야 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예산이 충분한 올해 안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
남해군, 전국 낚시인 300명 모여 '감성돔 대전'... 우승 상금 2천만원
제17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바낙스컵 전국바다낚시대회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다낚시 축제인 '제17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주)바낙스컵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10월 26일 남해군 미조면 도서 갯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남해의 군어(郡魚)인 감성돔을 대상으로 경쟁하며,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남해군낚시협회가 주관하고 남해군, ㈜바낙스, 남해군수협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남해의 청정한 해양 환경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양 레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새벽 2시 남해군수협 활어위판장 앞에 집결해 선수 등록을 마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지정된 포인트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대상 어종은 25cm 이상 감성돔이며, 순위는 대상 어종의 합산 중량으로 결정된다. 우승 상금 2,000만 원 외에도 준우승, 최대어상, 잡어대상, 환경보호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특히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상, 원거리상 등 이색적인 시상과 함께 행운권 추첨도 예정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조식, 중식이 제공된다.참가를 희망하는 낚시인은 대회 전까지 남해군낚시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악천후 발생 시 대회는 11월 2일로 연기된다.정봉언 남해군낚시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낚시인들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즐기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낚시 문화의 건전한 발전과 남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해 파라다랑스, 가을밤 낭만 담은 '돗자리극장' 성황리 폐막
2025 상주면 으뜸마을 선정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상주 파라다랑스 일원에서 열린 '2025 상주 파라다랑스 돗자리극장' 행사가 지역민과 관광객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문화 나눔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남해군은 지난 10월 11일 상주면 양아리 파라다랑스 일원에서 돗자리극장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밤, 야외에 마련된 돗자리에 앉아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행사가 열린 파라다랑스는 남해군이 조성한 계단식 꽃단지로, 사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나며 현재 남해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나눔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특히 이날 현장에는 두모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돗자리극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남해의 가을밤을 즐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파라다랑스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해 대동생태공원, 8만㎡ 코스모스 장관… 가을 명소로 북적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로 물들다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이 8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가을 정취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이 공원이 현재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지역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공원 일대 2만 5000여 평(8만 2700㎡)에 걸쳐 만개한 코스모스는 방문객들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주말마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대동생태체육공원은 2021년 8월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단순히 체육 시설을 넘어 야생화단지,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자연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휴식 공간으로 기획됐다.김해시는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식재하는 전략을 통해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코스모스와 함께 억새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김주연 대동면장은 “코스모스가 활짝 핀 지금이 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분홍빛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원은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 234-2에 위치하며, 시내버스 73, 82, 83번을 이용해 신동1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접근할 수 있다. -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서 '맞춤형 복지' 해법 찾는다
김해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우수지자체 벤치마킹 실시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동 단위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협의체(공동위원장 심석순)는 지난 13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 일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특히 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를 찾아 주요 사업 운영 현황과 지역 조직과의 연계 및 협력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히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위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선진 지자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기회는 읍면동 위원장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탄탄한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강연주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은 "우수 지자체의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겠다"며, 지속적인 역량 강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해시,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운영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필수 절차다.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격이 산정된 주택 중, 1월부터 5월 사이에 토지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등 변동 사유가 발생한 단독주택 등 총 188호다.주택 소유자나 법적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비롯해 김해시청 재산소득세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지정된 서식을 작성하여 온라인, 방문,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재조사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주택 특성과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김해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가격이 결정된다.김해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이 건강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임을 강조했다. 최종 조정 및 공시 결과는 오는 11월 20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시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반드시 기간 내 확인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기한 내 신청하여 권리를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
김해시, 2050년 에너지자립률 40% 도전… 특별회계로 재정 선순환 구축
김해시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소 사진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205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식화했다. 현재 8%대에 머물고 있는 자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재투자하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을 경제 성장 전략으로 제시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해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김해시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한 조례안은 지난달 김해시의회를 통과했으며, 경남도 사전 보고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공포되고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이 특별회계의 핵심은 에너지 사업 수익을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 인프라 조성에 다시 투입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 조례에는 특별회계의 목적, 사업 범위, 세입·세출 등 구체적인 기준이 담겼으며, 시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재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김해시는 2026년부터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2026년 1MW, 2027년 1MW 등 총 2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는 발전소를 직영 운영하여 실질적인 에너지 생산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력 판매 수익은 특별회계를 통해 설비 유지보수 및 교체 등에 효율적으로 재투자되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추가적인 예산 투입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회계 도입이 단순한 재정 장치를 넘어 '김해형 에너지 전환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역 경제와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김해 서부보건소, 공공기관 응급 대응 능력 강화에 집중
김해시서부보건소,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서부보건소가 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는 공공기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보건소는 지난 9월 24일 장유출장소 직원을 대상으로 CPR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확대의 첫발을 뗐다. 이어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서부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투입해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1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점차 다른 공공기관 직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러한 내부 직원 교육 강화와 더불어, 서부보건소는 시민을 위한 상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안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김해시청 누리집을 통해 야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또한, 기관이나 단체가 요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문형 심폐소생술 교육'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전 직원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해관광재단, '월간 인사이트 투어' 마지막 강연 개최... 로컬 비즈니스 성공 전략 집중 조명
관광(예비)관계자 글로벌 역량강화 특강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역 관광 관계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교육 프로그램 '월간 인사이트 투어'의 대장정이 오는 10월 마지막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이번 특강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주제로, 로컬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가 집중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후 2시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열린다.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번 인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같은 수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되어 왔다. 남해 지역의 관광 산업 종사자 및 예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마지막으로 마련된 10월 특강에는 로컬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부대표는 '깡촌도 되살리는 돈 버는 로컬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로컬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이어 도재명차 김완준 실장은 '하동 덖음차, 세계를 사로잡는 비결' 강연을 통해, 전통적인 지역 상품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참석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과 다양한 성공 사례를 접하며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특강은 관광 및 로컬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의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QR코드)뿐만 아니라 현장 등록도 가능해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가 용이할 전망이다. -
김해 진영 로타리클럽,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35명에 보행보조기 지원
국제로타리 3772지구 김해2지역 25, 26회기 합동 저소득 독거어르신 위한 보행보조기 35대 기탁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국제로타리 3722지구 김해 2지역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나섰다. 특히 진영로타리클럽은 김해시 진영읍행정복지센터와 손잡고 '저소득 독거노인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합동봉사는 일반적인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이면서도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독거노인 35가구다.로타리클럽은 이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낙상 위험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구진수 진영로타리클럽 회장은 “보행보조기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과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정호 진영읍장은 이번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읍장은 “보행보조기가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조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해시, 870억 규모 미래차 기술혁신단지 조성 '본격화'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총사업비 870억 원 규모의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일 핵심 인프라인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와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이 단지는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총면적 2만7,850㎡ 규모로 들어선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지난 4월 개소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포함해 2027년까지 4개 핵심 시설이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이번에 착공하는 두 센터는 미래차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특히 열관리센터는 전기차의 안전성과 주행 효율을 결정짓는 열관리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미래차의 배터리, 모터, 전력전자 장치 등 주요 부품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열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능 저하를 넘어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열관리센터는 냉난방 모듈, 배터리 쿨링 모듈, 제어 모듈 등 핵심 부품 개발을 지원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함께 착공하는 초안전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주행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섀시 모듈(조향, 제동)과 파워트레인, 통합제어 부품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HILS-VILS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처럼 실제 부품을 제작해 시험하는 방식 대신, 설계 단계에서 가상 주행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실시간으로 검증하여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용과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초안전센터는 첨단 개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환 김해시 경제국장은 “김해시는 자동차 부품 기업 수는 도내 1위지만, 출하액과 부가가치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기술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차 부품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김해시는 기술혁신단지 완공 이후에도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공정기술 고도화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