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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낭만 캠핑으로 지역 상생 모델 제시
보물섬 남해 낭만캠핑 페스타 가을관광 본격 시동1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경남 남해군이 '2025 보물섬 남해 낭만캠핑 페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페스타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되었으며, 관내 13개 야영장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남해군은 이미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여러 캠핑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남해 전역을 낭만의 열기로 물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조 천하마을 야영장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캠핑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 문화와 결합된 새로운 여행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요리 체험,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예술 작품을 활용한 MBTI 분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공적인 초기 운영에 힘입어, 행사에 참여한 캠핑장 관계자들은 방문객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앞으로 자체적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는 캠핑 페스타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캠핑이 지역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행 형태로 자리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낭만캠핑 페스타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남은 기간 동안 각 캠핑장에서는 별 천체관측 체험, 보이는 라디오와 소원등 만들기, 수제맥주축제, 낭만 퍼포먼스쇼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다.남해군은 앞으로도 캠핑장별 특색 프로그램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남해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0만원 기부하면 23만원 혜택? 김해시, '고향사랑기부' 역대급 이벤트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경남 김해시가 연말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해시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두 달간 기부자에게 최대 10만원의 기부금을 전액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기부액 10만원을 기준으로 세액공제, 답례품, 그리고 캐시백 혜택을 모두 합쳐 총 23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기부 원금 대비 230%에 달하는 혜택으로,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기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캐시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행사 기간 내 응모하고, 최근 6개월간 신한 개인신용카드 이용 및 탈회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한카드의 'Mr. Life' 또는 'Point Plan+' 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김해시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10만원 전액이 캐시백된다.고향사랑기부제는 김해 외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국민이라면 누구나 김해시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들은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김해시 대표 농축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받는다.김해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기부 문화 확산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외에도 위기브, 농협, 국민, 신한, 하나, 기업은행 앱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해시, 관동동 신안마을에 도시가스 공급 완료... 300세대 혜택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관동동 신안마을 일대에 주 공급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시가스 보급에 나선다. 이는 경제성이 부족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곽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시는 14일 관동동 434번지 일원 신안마을 입구까지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630m 연장하는 주 공급관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안마을 3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김해시는 단순한 배관 설치를 넘어 주민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내년 신안마을 주민들이 도시가스 신규 공급을 신청할 경우, 사용자가 도시가스사에 납부해야 하는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을 세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시가 도심 외곽의 경제성 부족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주 공급관 설치사업과 수요가시설분담금 지원사업을 병행하며 에너지 소외지역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실제로 김해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불암동 선암마을, 진영읍 여래리, 대성동 논실마을 등지에 총 3.2km의 주 공급관을 설치했다. 또한 2013년부터 매년 분담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약 100가구에 총 8,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보급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김해 주촌축산물시장, 2억 투입해 6개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완료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지역 대표 축산물 시장인 주촌축산물시장의 노후화된 화장실 6곳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을 투입, 시장의 위생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주촌축산물시장은 120여 개 점포가 밀집해 다양한 축산물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 시장은 2023년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시장 내 6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단순히 내부 시설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노후화된 배관까지 정비하는 대규모 작업을 단행했다. 이는 고질적인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 노후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시는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시장 방문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립미술관, 양산에서 '무형상의 풍경' 개최... 시립미술관 건립 기대감 높인다
사진있음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경남도립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의 다섯 번째 전시가 양산에서 열린다. 양산시문화예술인공동창작소(구 어곡초등학교)에서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무형상의 풍경>을 주제로 한국 추상회화의 지향점과 통도사의 정신성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형상 너머의 본질을 추구하는 통도사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며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의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도립미술관 소장품과 양산시립미술관 소장품, 그리고 지역 작가의 작품이 한데 모여 도립, 시립, 지역 예술계가 협력하는 교류전의 성격을 띤다.총 32점의 작품이 선보이는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성자, 전혁림, 하인두, 유택렬, 이준 등 거장들의 작품 17점이 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출품됐다.여기에 통도사의 종정이자 선화(禪畫)의 미학을 보여주는 성파 스님의 작품과 오정남, 이경희, 최현미 등 양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작가 15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 종교성과 지역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적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양산시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산시, KBO 드래프트 지명 선수 초청 격려... 9억 투자 결실 맺었다
사진있음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최근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지역 출신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하며, 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학교체육 육성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 13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물금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를 전했다.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투수 고준혁(KT 위즈), 물금고등학교 투수 남해담(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재환(한화 이글스)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았다. 특히 동원과기대는 고준혁 외에도 3명의 선수가 육성선수로 지명되며 올해에만 총 4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러한 성과는 양산시가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9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온 '학교체육 육성 지원 사업'의 직접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 예산을 선수들의 훈련비, 대회 출전비, 용품 구입비 등으로 지원하며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오직 기량 연마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2021년 1월 창단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동원과기대 야구부는 최근 4년간 13명 이상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대학 야구의 신흥 명문으로 빠르게 도약했다. 2015년 창단한 물금고 야구부 역시 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2022년 김영웅, 2024년 손주환 선수에 이어 올해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배출하며 2025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은 양산시의 자부심이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수가 되어 양산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초청된 선수들 역시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활약하며 본인의 이름으로 양산을 알리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야구 도시 양산’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함안군, 600명 운집 '온가족축제' 성료... 세대 간 화합 다져
LYS 0147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함안군이 지난 11일 함안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온가족축제(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함안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세대와 가족 형태를 넘어선 공감과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지역 관현악단인 아라앙상블의 공연과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공식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가족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군내 각 읍면에서 추천된 모범가정 9가구에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가족사업 유공자 2명에게는 군의회의장 표창이 전달됐다.특히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도 눈길을 끌었다.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는 다문화가족 자녀 5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포상 및 장학금 전달식 이후에는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엄마 제기차기왕', '아빠 딱지치기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미술과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부대행사도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조근제 함안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가족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따뜻한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밀양시,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제막…글로벌 도약 시동
사진 1~2: 밀양시가 13일 시청 중앙현관에서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4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밀양시는 13일 시청 중앙현관에서 안병구 시장과 시의회, 문화도시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현판은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한 문체부 평가에서 밀양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에서 수여받은 것이다.밀양시는 그동안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를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적 삶의 확산에 중점을 뒀으며, 국내외 문화도시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왔다.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인 밀양아리랑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안병구 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밀양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사상계', 재창간 5개월 만에 구독자 5천명 돌파... 2026년 격월간 전환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잡지 '사상계'가 재창간 5개월 만에 정기 구독자 5천 명을 돌파하며 지식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밑천이나 광고 없이 오직 시민들의 참여와 구독료만으로 5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지난 4월 1일 통권 206호로 다시 태어난 '사상계'는 이번 가을호(통권 208호)를 기점으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상업적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들의 순수한 지적 욕구와 참여 의지만으로 잡지를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이번 가을호는 풍성한 담론을 담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집으로는 이호룡, 조세현 등 10여 명이 참여한 '아나키즘을 호출하다'가 실렸으며, 찬반 토론에서는 '서울대 10개 찬성한다'를 주제로 조희연, 김종영 등이 논쟁을 펼쳤다. 겨울호에는 이에 반대하는 양희창, 함돈균 등의 원고가 실릴 예정이다.또한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대담 및 원고도 주목할 만하다. 사상의 새지도편에는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마르셀로 무스토, 클레이튼 크로켓 등 저명한 학자들의 사상을 접할 수 있다. 연재 코너 '도시락'에는 평산책방지기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인터뷰에는 '사상계' 광고 녹음에 참여했던 배우 정우성 씨가 정기 구독자 자격으로 참여해 화제를 더했다.특히 장준하 선생 50주기를 맞아 관련 원고 세 편(이부영 외)과 함께 새로 발견된 장준하 선생의 육필 원고(연설문)가 수록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상계'는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발행 주기를 확대한다. 2026년 1월부터는 기존의 계간지 형태를 벗어나 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에 발행되는 격월간호로 전환된다. 이는 독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양산 중앙동, 지역 공동체 이끌 제3기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 모집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 중앙동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직접 결정할 제3기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이는 현재 활동 중인 제2기 위원들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2026년부터 3년간 중앙동의 자치 활동을 이끌 새로운 주민 대표 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절차다.중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2년 전환된 이후 지역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단순한 자문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주민 대표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중앙동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위원 신청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중앙동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을 비롯해, 중앙동 내 사업장 종사자, 외국인, 학교 및 기관·단체 임직원 등 지역 활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포함한다.위원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특히, 최종 위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 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중앙동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위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동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될 제3기 주민자치회가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주민 주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사천시,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모델 확산…사회 참여 물꼬 트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5년 4월부터 ‘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운영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참여자들은 권익옹호 캠페인, 장애인식개선 활동, 문화예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성실히 활동 중이다.특히 인식개선 및 권익옹호 활동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직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더불어 2025년 9월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장애인식개선 파트너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장애 이해를 돕고,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좁혀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예와 문인화 작품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는 올 한 해 동안 3회의 입선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참여의 가치를 입증했다.복지관은 현재 하반기 작품 전시회를 준비 중이며, 지역주민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장애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캠페인과 강사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양산시, 24시간 교통량 조사 실시... 미래 도로망 구축 '기초 자료' 확보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오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2025년도 도로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법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향후 도로 건설 및 관리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교통량 조사는 도로를 주행하는 각종 통행 차량의 통과 대수를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로 면밀히 관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연례 행사다.양산시는 작년과 동일하게 총 21개 지점을 조사 지점으로 선정했다. 조사 노선에는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방도 11개, 시도 8개 노선이 포함되며, 총 216여 명의 조사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조사 기간 동안 관측소별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조사원과 통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사가 종료된 후에는 시설물을 최대한 빠르게 철수시켜 차량 운행과 교통 흐름에 방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에 입력된다. 이 정보는 향후 도로의 계획, 건설, 관리를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도로교통 정책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교통량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조사가 필수적이라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부산 병원장, 추석 맞아 고향 사천에 200만원 기부…2년 연속 나눔 실천
강영중 사진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부산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향토 출신 인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 사천시에 통 큰 기부를 이어갔다. 사천시는 강영중 노블레스요양병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고 13일 밝혔다.강 원장의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0만 원 기부에 이은 2년 연속 나눔 실천이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최고 한도액에 가까운 금액을 쾌척하며 사천시 발전에 힘을 보탰다.사천시 향촌동 출신인 강 원장은 현재 부산 동래구에서 노블레스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노인 복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강 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에 작은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사천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박동식 사천시장은 강 원장의 소중한 기부가 사천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강 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을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할 계획이다. -
사천시, 베스트셀러 작가 정문정 초청… ‘말과 글’ 소통 비법 공개한다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시민들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베스트셀러 작가 정문정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2025년 사천아카데미 제5강’으로,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을 주제로 진행된다.시는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강사로 나서는 정문정 작가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다’ 등 다수의 인기 도서를 집필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튜브 채널 ‘정문정답’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정 작가는 이번 강좌에서 ‘말하기와 글쓰기 둘 다 잘하는 방법’이라는 명쾌한 비법을 소개하며, 일상생활과 직장 내 소통 능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된다.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해야 한다. 예매는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