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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회소득, 김학준 선수에게 '인생의 계획표' 선물
장애인기회소득 김학준 선수 1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의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 김학준 선수가 최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포환던지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회소득 사업이 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다.김 선수는 중증 자폐성 장애를 딛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e스포츠에 집중하면서 운동량이 줄어 체중이 176kg까지 불어났다.2023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하면서 김 선수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걸음 수를 확인하며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기회소득으로 받은 지원금으로 헬스장에 등록했다.꾸준한 운동과 마라톤 도전은 체중 감량으로 이어져 현재 130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회소득으로 투척화와 포환 등 스포츠 용품을 구입하며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10년간의 노력 끝에 육상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 선수는 현재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윤일숙 씨는 기회소득 사업이 아들의 건강은 물론,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고 밝혔다.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운동 등 가치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복지정책이다.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건강관리와 사회 참여를 장려하여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경기도는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2만 7371명에 달하며, 내년에도 1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6.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는 응답도 각각 74.2%, 77.1%에 달했다. -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여야 국회의원·단체와 ‘청소년지도자 공적 실습․수련체계’ 모색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1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2025 미래포럼–청소년지도자, 새로운 길을 열다’를 열고, 청소년지도자 실습·수련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포럼은 예비 청소년지도자들이 겪는 실습처 부족 문제와 현행 수련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공적 실습·수련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본부장이 청소년지도자 실습 의무화 준비 현황을, 노성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이 청소년상담사 수련 요건의 문제점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민찬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이사, 김은경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회장, 송민경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로드맵과 대학 현장의 과제를 제시했다.2부 토론에는 김민 전 청소년관련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최경학 구립잠실청소년센터 관장, 주영은 평택대학교 학생, 양근원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 등이 참여해 실습·수련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주장했다.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국회와 청소년 현장이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의 국가적 책무를 논의한 자리”라며 “논의된 공적 실습·수련 모델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선도적 연구와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전국청소년관련학과교수협의회 등 5개 청소년 관련 직능단체와 공동 주관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9명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했다. -
비둘기공원 야외무대 새단장…원도심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
비둘기공원 야외무대 [PEDIEN] 시흥시는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의 노후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됐다. 시는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야외무대를 전면 개선해, 원도심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했다.정비를 통해 기존 노후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 형태로 새롭게 조성돼 공연 시 발생하는 소음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객석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앉음 덱과 수국 식재를 추가해 관람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야외무대는 단차를 제거해 넓은 공연 공간을 확보하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공연 관계자의 안전 확보와 무대 주변 차량 접근 및 배수 체계 개선을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ㆍ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했다.또한,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하고, 무대 전용 조명 설치를 위한 전동 현수막 걸이를 갖춰 다양한 공연 연출이 쉽게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 앰프, 스피커 등 소규모 공연 장비도 갖춰 더욱 쉽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선으로 비둘기공원 야외무대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종만 공원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둘기공원의 오래된 무대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ㆍ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시민이 활발히 이용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청 [PEDIEN] 영등포구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영등포구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복지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주민 참여도 및 만족도, 시행 과정의 적정성, 사업 관리 및 역량 강화 노력 등이다.영등포구는 8개의 추진 전략과 46개의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돌봄 서비스 고도화, 대상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노동 경쟁력 강화, 복지 인프라 구축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지난해 문을 연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주민 설명회,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영등포구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전략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협력하여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살기 좋은 복지 도시 영등포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ㆍ관리 실태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년 일반수도사업 운영 관리 실태점검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PEDIEN] 시흥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서비스 품질향상과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전국 167개 일반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1차 기본 평가와 상위 10% 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종합 평가로 진행됐다. 는 1차 평가에서 수도 운영 인력의 전문성 확보, 위기 대응 능력, 수돗물 안심 확인제 운용 등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이어 진행된 2차 종합평가에서도 수돗물 음용률 향상 노력과 정부 정책 이행도 등 상수도 정책분야 2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시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의 안정적 운영과 위기ㆍ안전관리 대응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한 수도 행정 운영과 체계적인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과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12월 17일 킨텍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2025 국제노동페스타’의 부대행사로, 민·관이 협력하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토론회에는 노동단체, 플랫폼 기업, 일자리재단, 경기도의료원, 이동노동자쉼터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토론회는 플랫폼 노동 지원 사업의 성과 발표와 향후 계획 공유, 해외 사례 소개, 정책 제언, 그리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유토론 시간에는 현장 참가자들이 플랫폼 노동 현장의 실제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교환한다.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플랫폼 노동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직종별·의제별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참여 기관들과의 업무 협약도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위한 조례와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노동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국제노동페스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플랫폼 기업, 지원 기관, 노동단체 등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플랫폼 노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인문화재단, 차별 없는 일터 조성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용인문화재단, ‘2025년 차별없는 일터조성 우수사업장’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수상 (용인문화재단 제공) [PEDIEN] 용인문화재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년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용인시립합창단 기간제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재단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노사발전재단은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의 컨설팅 및 진단 결과를 토대로, 근로 조건 차등 해소와 조직 문화 혁신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했다.용인문화재단은 초단시간 기간제 근로자였던 용인시립합창단원 49명 전원을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하며 고용 안정성을 높였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계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이상일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용 안정과 근로 조건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의 이번 수상은 공공 문화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송파구,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안부 일자리 사업 '우수' 평가
서울특별시 송파구 구청 [PEDIEN] 송파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의 채용 실적과 예산 집행률,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송파구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시설 관리, 근린공원 유지 관리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신속한 사업 집행과 목표 달성,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탁월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2021년부터 시작된 송파구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 세대에게 퇴직 후에도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레, 축구, 드론, 아동 돌봄, 스포츠 지도, 도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상반기에는 34명의 신중년이 지역 내 19개 기관에서 활동했다.참가자들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기관과의 지속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송파구는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운영 방식을 기관 위탁에서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고, 참여 기관 확충에 힘쓰고 있다.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송파구는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일자리 정책의 성과에 대한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신중년을 포함한 모든 구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모두가 편리한 디자인, 경기도 공공디자인 성과 전시회 개최
경기도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2025 경기도 공공디자인 성과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일상 속 디자인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회는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2025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 △공공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디자인 나눔사업 성과물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결과물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작품은 경기도의 포용적 디자인 정책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접근을 보여준다.특히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는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보행로·공간 개선사례가 전시된다.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은 기능성·심미성을 겸비한 공공시설물이 소개된다.또한, 공모전 수상작에서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눔사업 성과물 전시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범죄예방 디자인 분야에서는 안전 환경을 구현한 사례가 전시된다.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공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렸으면 한다”며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2026 경기도 기회기자단’ 1월 9일까지 모집
경기도 기회기자단 모집포스터 [PEDIEN]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도정 가치와 주요 정책, 다양한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전하는 ‘2026 경기도 기회기자단’을 16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모집한다.기회기자단은 ‘기회수도 경기도의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도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다양한 도정 소식과 지역 현안을 도민 눈높이에서 취재하고 이를 기사·사진·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는 역할을 한다.지원 대상은 경기도 정책 및 다양한 소식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으로, △꿈나무기자단 △청소년부 △대학생부로 나뉜다.지원 기간은 12월 16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이며, 지원서와 지정 주제 취재 기사 1편을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총 220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결과는 내년 1월 중 경기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11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정 취재, 현장탐방, 팸투어 참여 등이 있으며, 매월 우수기자 시상과 연말 도지사 상장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기회기자단은 단순한 취재를 넘어 도정을 직접 경험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도민 참여형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세대와 분야, 지역을 고루 아우르는 기회기자단이 실질적인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도정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2025년 기회기자단은 ‘경기 기후보험’, ‘The 경기패스’,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주요 정책 이용 후기와 경기도 문화관광 소식 등 총 1,5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
학교와 마을이 함께 걸어온 8년…시흥형 마을교육자치 성과 공유
지난 12월 15일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PEDIEN] 시흥시는 지난 12월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5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8년간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자치회를 출범한 이후,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협력하며 지역의 교육적 요구와 자원을 공유ㆍ발전시키는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관내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마을 특색을 반영한 ‘학교교육과정 시범 운영’,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시흥교육자원조사’, 교육 의제 발굴을 위한 ‘교육 수다방’ 등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구현했다.행사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마을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으며, 각 동의 활동 키워드와 사진을 담은 포토에세이 영상을 통해 동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또한,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ㆍ목공 작품 등 다양한 창작물이 소개됐으며, 댄스 공연, 경호원 퍼포먼스, 바리스타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참석자들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마을교육자치 활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 활동가는 “마을교육자치 활동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전 동에 마을교육자치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흥만의 특화된 마을교육자치 모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의 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자 12명에게 총 2,281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이번 심의에서는 의료법, 하천법, 식품표시광고법, 대기환경보전법, 화물자동차법, 소방시설법, 건설산업기본법 위반행위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고에 대한 포상을 적극 검토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식품 소비기한을 허위로 표시했다는 신고자에게는 119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해당 신고를 받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관할 시의 위생 부서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냉동제품의 소비기한을 허위로 표기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해당 업체는 적발된 냉동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과 1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 밖에도 △건설면허 불법 대여 신고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 △하천부지 무단점유 신고 △무허가 위험물 취급 사업장 신고 △소방 피난시설 물건 적치 신고 △대기환경물질 부적정 배출 신고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 신고 등에 대해서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또한 이날 위원회는 공적 심의를 통해 공익제보 활성화와 제보자 보호·지원에 기여한 7명을 공익제보 유공자로 선정하고 연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생활속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공익제보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공익제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경기도 공익제보란 경기도 소관 사무과 관련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과 관련된 497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와 ‘부패행위 신고’, ‘행동강령위반 신고’,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 신고’, ‘이해충돌 신고’, ‘부정청구등’ 신고를 말한다.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할 수 있으며,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뤄져 공익 증진 등에 기여한 경우 보상금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한편,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인적 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가 대리해서 신고하는 비실명대리신고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서 경기도 공익제보 변호사단 소속 변호사 명단을 확인하고 가까운 지역의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상담 비용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
영등포구, 50년 만에 새 청사 건립…'열린 공간'으로 구민 품에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개최 (영등포구 제공) [PEDIEN] 영등포구가 50년 넘은 낡은 청사를 대신할 통합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지난 12월 1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500명이 넘는 구민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신청사 건립 계획과 추진 과정이 상세히 공유됐다.영등포구는 신청사 건립에 앞서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공사 중 공원 이용, 편의시설 조성, 소음 및 분진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이러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새로운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구청 및 구의회 업무 공간은 물론, 교육 시설, 문화 시설, 어린이집, 북카페, 전망 휴게실, 주차 시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특히, 현 주차문화과 자리에는 보건소와 공공커뮤니티 지원센터가 신축되어 구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청사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구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영등포구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하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확인된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편리하고 개방적인 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월곶 청소년들,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마을을 다시 그리다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청소년 사회 참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PEDIEN]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월 14일 지속가능발전목표 청소년 사회 참여 프로젝트인 ‘RE: 월곶, 우리가 다시 만들어보는 마을’을 마무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월곶청소년문화의집과 월곶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탐색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마을교육을 시작으로, 월곶동 내 위험하거나 방치된 공간을 조사하고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청소년들은 코딩 프로그램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조사한 공간의 미래 모습을 재구성하는 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마지막 회기에서는 그 결과를 공유하는 활동보고회를 열었다.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발굴하고, 코딩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이 재구성한 공간은 월곶동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평가됐으며, 마을 특성 부합성, 지역 적합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 개선이 필요한 공간을 선정하는 데 활용됐다.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마을을 재구성해 보는 활동이 결국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마을의 문제는 어른들만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의 의견도 마을이 바뀌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월곶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마을을 재구성해 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