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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뜸상’ 시민 온라인 투표 실시
부천시,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뜸상’ 시민 온라인 투표 실시 [PEDIEN] 부천시가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뜸상 선발을 위한 시민 온라인 정책선호도 조사를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부서에서 접수된 7건의 적극행정 우수정책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로 2건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한 득표 결과는 심사에 반영되어 1차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청 누리집 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표창과 인사상 혜택을 주는 등 확실한 성과 보상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돌봄 사각지대 발굴’ 남동구, 50세 이상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
‘돌봄 사각지대 발굴’ 남동구, 50세 이상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 [PEDIEN] 인천시 남동구가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50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5월 말까지 실태조사 대상자를 확정 후 6~9월까지 전화 및 방문, QR 설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조사에 앞서 최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사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50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 추진 방법과 일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문 조사는 주민등록 일제 조사와 병행, 복지통장들과 함께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에 따라 사회적 고립·단절이 심화하고 있어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동구, 2024 남동구 교육혁신운영위원회 개최
남동구, 2024 남동구 교육혁신운영위원회 개최 [PEDIEN]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청 개나리홀에서 인천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과 ‘2024 남동구 교육혁신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공동위원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이용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한 남동구 교육혁신운영위원회 위원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남동구 교육 혁신지구 사업 및 교육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경쟁력 있는 미래형 혁신 교육도시 남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4대 추진과제, 9개 세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함께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움과 돌봄의 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민·관·학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남동마을학교 운영, 마을 연계 교육과정, 남동 마을과 함께 성장 탐방 프로그램 등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구 교육혁신 지구가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마을 교육활동가 등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관·학의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동구 교육혁신지구의 발전을 위해 남동구청과 꾸준히 협업하며 지원청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하며 운영위원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남의 자리를 통해 교육적 대안 모색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동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대상 힐링프로그램 운영
남동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대상 힐링프로그램 운영 [PEDIEN] 인천시 남동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원예교실’을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평소 어르신 돌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치매가족 및 보호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논현동 소재 ‘늘솔길 숲 이야기’의 전문강사 지도 하에‘석부작’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석부작’은 난이나 분재 따위를 돌에 붙여 자라게 해 만든 관상 장식품으로써, 프로그램 참여자는 돌의 감촉을 느껴보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직접 꾸미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했다. 힐링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명은 “원예를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조은행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프로그램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상 속 기분전환의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예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자리를 마련해 치매가족과 보호자의 돌봄부담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동구,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남동구,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PEDIEN]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2024년 제23회 식품안전의 날’과 연계해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시민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안심식당,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안내와 함께 식중독 예방수칙 및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 구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병행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생등급업소 266개소, 안심식당 552개소, 우수음식점 82개소 등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식품접객업소가 위생 관리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 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양주시, 100년 만에 환지본처한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개최…양주 회암사지 세계적 공간으로
양주시, 100년 만에 환지본처한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개최…양주 회암사지 세계적 공간으로 [PEDIEN] 경기 양주시는 지난 19일 ‘양주 회암사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회암사와 함께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다례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다례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증명법사로 해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기증한 3여래 2조사 사리 이운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장, 시·도의원과 불교 신도, 시민 등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앞 광장 회암사지 특설무대에서 어산어장 인묵스님의 신중작법, 사리 이운 의식을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108배를 통해 공식 행사가 시작했다. 이어 칠정례, 반야심경, 다례재,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다례재 봉행위원장인 호산스님의 경과보고 축사, 청법게, 입정, 법어, 정근, 축가, 청소년 문화공연, 보광전지 사리친견 순으로 진행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100년 만에 환지본처되는 3여래 2조사의 사리를 통해 우리시 대표 문화유산인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환담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회암사지 추가 발굴조사, 양주시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 지원 등 시 문화유산 현안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박물관 상설전시실에 마련된 3여래 2조사 사리친견 장소를 시찰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1997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말 조선전기 최대의 왕실사찰이자 대표적인 선종사원 유적임이 확인됐으며 2015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양주시는 2023년 1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중구, 전국최초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
중구, 전국최초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 [PEDIEN] 서울 중구가 적극 행정의‘끝판왕’을 보여줬다. 구는 70여 년간 집단공유지로 묶였던 쌍림동 182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이로써 공유자 100여명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음은 물론 일제 잔재도 깨끗이 청산됐다. 집단 공유로 묶인 토지를 개별 소유로 분리하는 것은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문제로 행정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공공이 이 문제에 나선 것은 전국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중구가 팔 걷고 나선 것은 70년 동안 재산권이 묶여버린 주민들의 고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얽힌 소유권 관계를 개개인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까다로운 일이다. 전국 곳곳에 집단공유지가 있지만, 개인들이 모여 공동소송을 통해 정리한 사례도 없거니와 이번처럼 지자체가 나서 해결한 경우도 ‘전무후무’하다. 그래서 이번 성과는‘기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구뿐 아니라 법무법인 엘플러스, 주민들이 모두 함께 지난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결과다. 향후 전국의 유사한 사례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중구 쌍림동 182일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땅이었다. 해방 후 연고자 등이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받은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되었으나 구분소유가 아닌 공유형태로 등기되어 100여명이 공동소유자로 남아있었다. 건물은 소유자별로 구분했지만, 토지는 공동 소유로 묶어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등기부 정리가 필요했다. 건물의 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공유자의 동의가 요구되는 토지 이용과 개발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도 매번 거절당했다. 일부 소유자들은 개별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정리하기도 했다. 5필지를 소유한 공유자가 2003년부터 소송을 시작해 2006년 일부 이전하고 최종적으로 2014년에 단독 소유로 지분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하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 복잡한 절차 등으로 공유자들은 대부분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중구는 그간 공유물분할등기 추진이나 재개발예정구역 지정 등으로 정리를 시도했지만, 행방불명자가 있어 필수 절차인 소유자 전원 합의에 발목을 잡혔다. 토지소유자의 반대도 무시할 수 없었다. 중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민사적 문제임에도 행정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 2020년부터 모색하기 시작했다. 먼저, 최초 작성된 토지등기부와 토지대장, 지적도, 1954년 당시 분할측량원도, 불하 자료 등을 조사하고 현장을 방문해 구분소유 현황 등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개별소송에 대한 비용 등을 조사했다. 확인 결과 해당 지역의 권리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그중에는 행방불명자 외에도 사망자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미 정리된 5필지 외 4필지가 개별소송 중이며 72필지가 구분소유로 지분 이전 소송이 가능함도 확인했다. 개별소송을 진행하면 소송 비용 이외에도 법원에 내는 1심 우편비용 등 송달료만 800만원에 달했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지 법무법인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리며 자문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법무법인 엘플러스에서 법원 송달료와 소송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방안을 제안한 것. 그 방법은 바로 제소전화해와 공동소송이었다. 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필지의 소유자끼리 지분을 이전해 주기로 합의한 후, 합의자들이 공동원고가 되어 나머지 공유자에게 지분 이전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해 승소 판결이 나면 화해조서와 확정 판결문으로 지분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것으로 합의자가 많을수록 피고 수가 줄어들어 법원 송달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소송 기간이 단축되어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이에 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및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와 소유권 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정부분 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토지소유자가 최대한 많이 참여해 공동소송과 소유권이전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지방거주자나 해외거주자 등은 임차인, 지인을 통해 연락해 우편,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제안사항을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구분소유가 확인되어 소송이 가능한 72필지의 소유자 전원의 공동소송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개별소송 대비 변호사 수임료가 1/10 수준으로 법원 송달료가 1인당 800만원에서 100분의 1인 8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소송 비용 절감 효과만 약 20여억원에 달했다. 이후 2020년 9월 관할 법원에 참여자 상호 간 지분을 소유권 이전 등기하는 제소전화해를 각각 신청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도 같은 해 12월 동시에 진행했다. 마침내 2021년 6월 화해가 성립됐고 2022년 5월 공동원고의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그러나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2022년 7월 대한민국과 상속자 중 한 명이 항소장을 제출한 것. 1심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2심까지 진행됐다. 주민들의 불안도 커졌다. 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와 다시 협의에 들어갔다. 법무법인 엘플러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줬다. 협약에는 항소심과 대법원 소송까지 진행하는 경우에도 필지당 20만원으로 대리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일부 주민이라도 소송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2심은 무료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2023년 10월 항소가 기각되고 11월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에서 복잡한 지분 계산과 세금 납부를 마치고 지난 4월 등기를 정리를 완료했다. 소유자 전원 동의가 필요해 번번이 좌절됐던 건축물 신축, 토지 이용·개발 등 재산권 행사에 따른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오는 23일 광희동 새롬센터에서는 지난 4년 함께 울고 웃었던 주민, 중구 직원,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이뤄낸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를 가진다. 쌍림동 182 집단 공유자 중 한 명이었던 정경열씨는 “한마디로 해방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 재산을 온전히 소유하고 재산권을 행사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했다. 현윤희씨는“애 셋을 키우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불가능했고 집값도 안 오르고 매매도 어려워 무척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공무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해결해줘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는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합의하고 공동소송을 진행해서 공유 관계를 해소한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관계 주민을 일일이 만나 설득했던 공무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아울러“변호사로서도 부담이 되는 소송이라 맡기까지 한 달 넘게 고민했지만 공익적 소송이라고 생각하고 70년을 고통 속에 살았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착수했다”며 “쉽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영균 부동산정보과장은 “쌍림동 182 일대 72필지 주민들께 축하와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주민들께서 중구를 믿고 4년간 함께 노력한 결과”고 했다. 이어서“앞으로도 주민분들의 불편한 점을 살펴 막힌 부분들을 시원하게 뚫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이번 성과를 민관이 함께 이루어 낸 협치와 적극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지난 5월 13일과 14일 서울시 주관 지적·토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하반기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토 엑스포에도 출품해 중구의 적극 행정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30년차 공무원 조경현 팀장은 “개별 등기를 마치고 1명 단독 소유가 된 등기부등본을 보니 감격이 밀려왔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처음에는 이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다 보니 법무법인 엘플러스 등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해결이 가능했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담당 강주희 주무관은“개별 등기가 완료됐다고 말씀드리니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해주시더라”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을 떠올렸다“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였다”며 “처음에는 왜 구청에서 이걸 하냐는 타 자치구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는 전화도 오고 있다”고 했다. 쌍림동 182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가 시사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해방 후 불하받은 토지의 다수 공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해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숨통을 트이게 한 점, 둘째, 개별 민사소송으로 정리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탓에 장기 집단민원으로 남아있던 지역의 숙원 사업을 구가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한 것, 셋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협약, 공동소송 제안 등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해 구분 소유자 전원의 소송 참여를 끌어낸 점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70년 주민들을 애태운 공유관계를 직원들의 적극 행정으로 해결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내 일처럼 여기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천 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
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천 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 [PEDIEN] 서대문구는 여름철 돌발성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관내 홍제천 변에 5개, 불광천 변에 3개의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에는 이 시설을 열어두다가 폭우로 하천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원격으로 차단기를 내려 출입을 통제한다. 구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하천 수위 급상승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이번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완료 후에는 서대문구 내 홍제천과 불광천 원격차단시설이 모두 69개로 늘어난다. 서대문구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풍수해 대책 기간 중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원격차단시설 작동 외에도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폭우 시 하천 내 주민 고립을 예방한다. 앞서 구는 수해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구가 관리하는 양수기 279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했으며 모래주머니와 보호 천막 등 수방 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 아울러 구청 본부 요원을 비롯해 동별 수방 담당과 돌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취약 지역 기동반 편성, 동행 파트너 및 돌봄 공무원 운영,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수해 피해 제로화’에 매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은 어디나 문화슬세권 ‘2024 문화도시 동행공간 프로그램 시작’
수원은 어디나 문화슬세권 ‘2024 문화도시 동행공간 프로그램 시작’ [PEDIEN] 수원문화재단은 32개의 동행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참가자 모집을 5월부터 시작한다. 동행공간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드나들며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문화도시 수원의 사업으로 수원 곳곳을 ‘문화슬세권’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화도시 수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85개소의 동행공간을 지정했다. 이번 5월에는 그 중 32개소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공간은 오는 9월에 있을 오픈 동행공간의 날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올해 동행공간 프로그램에는 △내가 좋아하거나 만들고 싶은 요리를 만들고 나누는‘수요미식회’△막걸리를 마시며 고전을 필사하는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20주 동안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마음 잇다,짓다’△빵이 발효되는 시간 동안 글과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나누는 ‘인생 깜빠뉴 만들기’△동네를 산책하고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산책’ △ 반려견과 함께하는 클래스 ‘우리 개가 왜 그럴까’등이 있다. 이밖에 미술·문학·음식·정보 분야 등 32개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수원시 전역에 있는 동행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직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에 신청 접수를 하는 방식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부터 20,000원까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문화도시수원 누리집 및 동행공간 네이버 카페를 통해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모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성북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442명 모집
성북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442명 모집 [PEDIEN] 서울 성북구가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내 근로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2024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으로 근로하는 청년이 목돈 마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성북구 모집인원은 442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북구에 거주하며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하였거나 근로 중인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 1억원 미만 및 재산이 9억 미만인 경우 신청가능하다. 청년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하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서울시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URL 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며 10월 15일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액의 매칭지원뿐만 아니라 서울시복지재단이 제공하는 금융교육, 재무컨설팅 등의 프로그램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희망두배청년통장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서울시 희망두배청년통장 홈페이지의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
여주시,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 시범예행조사 실시
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PEDIEN] 여주시는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 시범예행조사를 오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을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조사로 11월에 있을 본조사 준비를 위해 분야별 최종 종합점검한다. 조사대상은 2024. 6. 1.일 기준 관내 5년에서 30년이내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 및 가구로 거처종류, 빈집여부, 옥탑방·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하며 태블릿PC를 사용해 조사원들이 거처를 현장 확인하고 일부가구는 방문조사 또는 전화조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에 대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방문하거나 소속 등을 밝히고 전화조사 요청 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트릿댄스컬 "조선호랑이 :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 초연
스트릿댄스컬 "조선호랑이 :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 초연 [PEDIEN]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스트릿댄스컬 공연 "조선호랑이 :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가 5월 25일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에서 초연한다. 이 작품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 창작준비 부문 선정작으로 지난해 9월 쇼케이스 공개 이후 첫 무대다. "조선호랑이"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등 일제에 맞서 승리한 홍범도 장군의 활약상을 다룬 넌버벌 댄스컬 공연이다. 브레이킹과 스트릿댄스를 바탕으로 영상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극의 흐름을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의 기획과 연출은 김선엽 총연출과 황대균 안무감독이 머리를 맞대 완성도를 더했다. 주인공 홍범도역은 프로듀스X101과 엠넷의 "스트릿 맨 파이터 : Be Mbitious"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댄서 백진이 맡았다. 독립군과 일본군 배역을 맡은 아너브레이커즈는 380만 틱톡 팔로워의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국내 실력파 댄스크루다. 김선엽 총연출은 “항일 독립운동사의 큰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내면과 격동의 시대상을 춤과 영상으로 표현하기가 녹록치 않았다”며 “배우들과 연출진 모두 홍범도 장군에 대한 존경심과 시대적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매주 토요일 "토토즐" 축제가 열리는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 25일 오후 2시와 5시 2회 공연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관람 할 수 있다. -
‘2024년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열다 ’
‘2024년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열다 ’ [PEDIEN] 여주시 에서는 5월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광장 일원에서 “2024년 여주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이 “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에 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홍보·판로지원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2024년 여주시 사회적경제나눔장터’ 행사 구성은 △‘소셜굿즈장터’,△‘체험장터’, 등 28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아울렛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버블&마술쇼, 풍선나눔, 반려동물 캐리커쳐를 비롯한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고객을 대상으로 여주시 사회적경제 기업을 알리고 판로지원를 위한 ‘지역상생 문화행사’로 기획되어 지역상생 문화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행사기간 여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여주시, 2024년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PEDIEN] 여주시는 물가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 운영하고자 신규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서민경제생활 부담 완화 및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통해 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우수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여주시에서 지정한 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여주시에서 표찰교부, 쓰레기 봉투 등 소모품 보급, 배달료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외식업등 개인서비스업소로 최근 2년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최근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경우, 지방세 등 체납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여주시는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기준에 따른 적격여부를 판단하고 심사절차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업소는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