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6회 레지오 기록 작업 전시회 개최…'공간; 어린이 공간에 머물다'

아이들의 놀이와 경험이 담긴 공간, 레지오 교육 철학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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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의왕시 시청



[PEDIEN] 의왕시가 '공간; 어린이 공간에 머물다'를 주제로 제6회 레지오 기록 작업 전시회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20일 포일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유아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들이 빛과 그림자 같은 자연 요소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움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교육 철학이다. 의왕시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교육을 도입, 핵심 보육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두 곳의 체험장을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의 레지오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의 놀이와 경험이 녹아있는 '공간'에 주목하여, 아이들이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레지오 교육을 실천하는 어린이집들이 아이, 교사,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의 여정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과 결과물을 통해 레지오 교육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레지오 체험학습 공간인 '플레이랩'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교사들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공간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 중심 교육 철학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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