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교육지원청 협력 공유학교 성공적 운영

초등학생 대상 교육연극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 가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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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용인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하반기 공유학교 프로그램 '앞으로도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10월 25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용인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하여 교육연극 수업을 받았다.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 공동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상상하고, 직접 대본을 쓰고 연극 무대를 만들어 공연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 첫 주에는 자기소개와 조 편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박물관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을 관람하며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또 다른 나'의 자화상을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 규칙을 정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길렀다.

둘째 주에는 연극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 장면을 연출하여 4컷 만화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셋째 주에는 연극 무대 구성 요소를 익히고, 조별로 연극 제작 방식을 논의하며 필요한 요소들을 준비했다.

마지막 주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연극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학부모와 친구들을 초대한 가운데 진행된 공연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4주 동안 연극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마지막인 게 너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미래의 생태환경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수성 학예연구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균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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