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과천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독감이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작년 동기간 대비 1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전파될 경우 중증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천시는 이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과천시에서는 만 60~64세 시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자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무료 접종은 12월 5일까지 과천시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독감은 전국적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유행이 더 심해지기 전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독감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