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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노후화된 벽화 정비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협력형 도시 디자인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미추홀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정비 사업을 진행, 9월에는 수봉육교 하부 옹벽의 노후 벽화를 정비했다.
이달에는 경인로499번길 일대 골목 계단 벽화를 추가로 정비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썼다.
특히 수봉육교 하부 옹벽 벽화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인천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수봉공원 '수봉별마루'의 상징적인 풍경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또한 골목 계단 벽화 정비에는 인천청년청의 후원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 약 15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들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벽화를 새롭게 단장,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은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형 도시 디자인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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