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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겨울밤 추억 만들기 콘서트' 2천 석 매진 임박…군민 기대감 고조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청 [PEDIEN]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겨울밤 추억 만들기 콘서트'가 오는 11월 2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콘서트에는 장민호, 김다현, 환희, 하유비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가수 남신혜, 태훈도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홍천군민석 800석은 현장 및 온라인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되었고, 온라인으로 판매된 2층 1684석 역시 30분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되며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재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티켓 소지자만 입장을 허용하고 입석 관람은 금지한다. 또한, 안전 관리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전 직원이 안전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 문제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홍천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홍천군, 캄보디아와 손잡고 농촌 인력난 해소 나선다
홍천군,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업무협약 체결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제 정세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홍천군은 캄보디아 크라티에주와 협력을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선다.홍천군 대표단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크라티에주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우호 증진 및 계절근로자 선발, 파견, 관리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기존 특정 국가에 편중되었던 인력 도입 구조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캄보디아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외교적 상황 변화나 현지 사정에 따른 인력 수급 중단 위험을 분산하고,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홍천군의 행보는 캄보디아에서 멈추지 않고 베트남으로 이어졌다. 대표단은 캄보디아 일정을 마친 후 베트남 흥옌성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베트남 흥옌성 방문을 통해 기존 인력 공급망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농촌 인력 수급의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영재 홍천군수는 “단순히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어 “베트남 흥옌성 방문을 통해 홍천군만의 탄탄한 농업 인력 수급 지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원주시청어린이집, 나눔장터 수익금 72만원 디딤씨앗통장 후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PEDIEN] 원주시청어린이집이 지난 25일, 원아들과 함께 마련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72만원을 원주시에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어린이집 학부모 참여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나눔장터 행사 수익금으로 조성되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후원금은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요보호 아동 72명에게 각 1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돕고 사회 진출을 응원하는 데 사용된다.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에서 정부 매칭 지원금을 더해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아동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이다.변순여 원주시청어린이집 원장은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횡성군 신경선 팀장, 스마트농업 공로 인정받아 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신경선 팀장이 2025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신 팀장은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과 청년농 육성,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신 팀장은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 및 양액 모니터링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했다. 생육 데이터 분석과 스마트 환경제어기기 활용 교육을 통해 재배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였다.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고온기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여 여름 토마토 최대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또한 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가 통합관제시스템을 총괄하며 하우스 환경, 양액,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이는 기상 변화와 생산 리스크에 대한 지역 농가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신경선 팀장은 농업기술 보급은 농업인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스마트농업과 데이터농업 확산, 청년농 지원, 통합관제 기반 고도화를 통해 횡성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기웅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의 디지털 기반을 다져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지역 맞춤형 통합관제 기반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횡성 농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횡성군 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상 2관왕 쾌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정금보건진료소 안정현 씨가 원격협진 사업 우수상을, 유현보건진료소장 장미화 씨가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서울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우수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고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횡성군 보건소는 보건진료소와 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현보건진료소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연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횡성군보건소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주시립 합창단과 교향악단, 헨델 '메시아'로 감동 선사
원주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개최 (원주시 제공) [PEDIEN] 원주시립 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 정남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웅장한 무대로 꾸며진다.헨델의 '메시아'는 서양 음악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꼽힌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의미를 3부 형식으로 담아낸 이 곡은 화려하면서도 감정 표현이 풍부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특히 '할렐루야' 코러스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에 널리 연주되는 대표적인 곡이다.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윤지, 알토 김세린, 테너 이명현, 바리톤 최공석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자로 참여하여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연주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원주시립합창단에 문의하면 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에게 헨델 '메시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 봉사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22일 김유정문학촌 및 금병산 일대에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봉사활동을 실시했다.‘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의 합성어로,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동이다.이날 활동에는 대기환경연구부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참여해,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김유정문학촌과 금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가족과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은 건강도 지키고 주변 환경도 깨끗이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께 쾌적한 환경을 보여드리고, 가족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농촌 일손 돕기, 2024년 에너지 빈곤층 가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횡성군, 11월 '우리동네 봉사왕'에 조지영 씨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이 11월 '우리동네 봉사왕'으로 조지영 씨를 선정하고, 횡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조지영 씨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특히 횡성군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 지원,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태 딸기 농가 비닐하우스 철거를 지원하는 등 재난 현장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횡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우리동네 봉사왕' 시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한재수 횡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이들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봉사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더욱 따뜻한 횡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강릉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본격 운영…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
강릉시, “기다림이 바뀐다”스마트 버스 승강장 전격 운영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버스 승강장 운영을 시작했다. 강릉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며 미래 교통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26일부터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4곳에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 승강장들은 냉난방 시스템, 온열 의자, 에어커튼, 자동문, 미세먼지 센서 등을 갖춰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승강장 내부에 설치된 스크린은 버스정보시스템과 연동되어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승강장 외부 CCTV 영상도 함께 제공하여 승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안내 시스템도 설치되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도시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계된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운영된다.승강장 내외부 모니터링, 냉난방 자동 제어, 자동문 개폐 시간 조정, 장비 이상 감지,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이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도시 안전, 교통, 관광을 아우르는 스마트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환승 수요와 승객 규모를 반영하여 스마트 버스 승강장 추가 설치와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원주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크리스마스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2025년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운영 (원주시 제공) [PEDIEN]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12월 2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직접 만들기에 참여하며, 음악 공연을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 속에서 찾은 한 줄의 크리스마스'가 있다. 이는 도서관 이용자가 대출한 책 속에서 겨울 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문구를 찾아 필사 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또한 원주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캐럴 공연 '캐럴 IN 클래식'도 진행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한 조각, 케이크 캔들 만들기', '맛있는 상상,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반짝이는 밤,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라탄으로 만드는 나만의 루돌프 Class1, Class2'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참여 신청은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정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원주시, 상수도 안전성 논란 일축…수질 관리 현황 상세 공개
원주시, “상수도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원주시 제공) [PEDIEN] 최근 원주시 상수원 오염 및 수도 요금 과다 주장에 대해 원주시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시는 해당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상수도 관리 현황을 상세히 공개했다.원주시는 정수장에서 취수부터 공급까지 총 59개 항목에 걸쳐 수질 기준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100% 충족하는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상수원에 대해서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라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월별, 분기별, 연간 정기 검사를 통해 수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염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행위 단속, 하천 및 지류 오염원 차단 사업, 상시 모니터링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며, 안정적인 물 공급, 시설 현대화, 노후 관로 정비, 원수 확보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최근 강릉 등에서 발생한 기후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원주시도 가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수원 보호와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강릉시,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 구강 건강 증진 모델 구축
강릉시, 민·관 협력으로 정부 시범사업 한계 뛰어 넘어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보건복지부의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나, 예방 및 교육 중심의 사업이라는 한계에 직면했다.이에 강릉시는 전국 최초로 착한의원연합회, 강릉시치과의사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교육과 예방 관리를 넘어 임플란트, 보철, 치주 치료 등 실질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보건소 치과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진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실제로 사업 대상자 25명 중 15명이 치과 치료를 받았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예방 중심의 국가 시범사업을 실제 치료까지 연계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강릉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직업 역량 강화 '두각'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휠-마스터 자격 취득, 요양보호사 취업 성공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복지관은 2025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휠-마스터 자격시험에서 2년간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발달장애인이 전문 직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해당 교육은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강릉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현장 기반 실습과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보조기기 사후관리 업무 역량을 키운다. 합격자들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여 휠체어 무료 세척 및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위생 관리에 기여한다.뿐만 아니라 복지관은 지난해 강원도 내 유일하게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을 지원,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중 1명은 실제 요양보호사로 취업에 성공하여 현재 요양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직무 다양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서는 올해 교육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디지털 드로잉 교육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최상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2년 연속 휠-마스터 합격자 배출은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취업 연계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복지관은 2026년에도 휠-마스터 양성교육과 다양한 직무 훈련을 확대하여 발달장애인의 전문직 취업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강릉, '마카모예, 시나미!' 생활문화 축제 개최
‘마카모예, 시나미!’2025 시나미 생활문화 축제 개최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가 28일부터 30일까지 시나미플랫폼에서 '2025 시나미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강릉을 만들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다.'마카모예, 시나미!'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는 사업 참여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제에서는 사업 성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문화도시 사업 참여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시나미플랫폼 주변 골목길의 가치를 발견하는 도시탐사대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방문객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5년간의 노력을 통해 이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의 여정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