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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목소리로 세상을 그리는 ‘강수진 성우’ 초청 특강 개최
고흥군, 목소리로 세상을 그리는 ‘강수진 성우’ 초청 특강 개최 [PEDIEN] 고흥군은 지난 16일 고흥 청춘누리에서 청소년과 청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우 강수진을 초청해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수진 성우는 명탐정 코난, 이누야사, 슬램덩크 등의 주인공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즐거운 덕후생활, 빛의 덕후가 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수진 성우는 “세상은 소수의 선각자인 덕후가 이끌어 나간다”며 참가자들도 자신만의 ‘빛의 덕후’ 가 되어 사회와 세상을 밝히는 존재로 성장하길 격려했다. 또한, 강수진 성우는 “인생에서 누구나 어둠의 터널에 빠질 때가 있지만, 그 순간에도 멈추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터널의 끝에 닿을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 내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와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청중의 뜨거운 공감을 끌어냈으며 수강생들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힘이 결국 나만의 길을 만든다’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미래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9~10월에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명사 특강이 준비돼 있으니,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군, 2025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 실시
고흥군, 2025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 실시 [PEDIEN] 고흥군은 18일 26개 부서 필수 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전시상황에 대비한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은 청사 중요 시설이 적의 포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중요문서와 행정 장비 등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소산·이동시켜 전시 상황에도 행정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필수 요원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기밀 서류 등 중요 물자를 주 소산 시설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소산 통제부 역할과 반별 임무 등에 관한 교육을 하고 소산 후 실질적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중 행정기능이 효과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며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국 단위로 실시되며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군사훈련과 연계해 실시될 예정이다. -
고흥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 개최
고흥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 개최 [PEDIEN] 고흥군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관·군·경·소방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며 전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시 전환 절차연습 △전시 현안 과제토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시행한다. 이날 보고회는 공영민 고흥군수 주재로 군부대 작전 상황보고와 고흥군 을지연습 준비 및 진행사항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전시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제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흥군은 오는 19일 적 드론 공격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을 주제로 전시 현안 토의와 기관장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 참여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하며 21일에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으로 주요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함평군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 기탁 행렬 ‘훈훈’
함평군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 기탁 행렬 ‘훈훈’ [PEDIEN] 전남 함평군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탁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18일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과 △삼광필름이 이날 인재양성기금에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는 2017년부터 꾸준히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역의 인재들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흔쾌히 기탁했다. 삼광필름은 영화 배급사로 함평자동차극장과 협력하며 함평군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재양성기금 기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더불어 흔쾌히 기부금 기탁까지 해주어서 매우 감사하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인재들에게 적극 지원하고 양성하는 데에 뜻깊게 쓰겠다”고 말했다. -
곡성군 갤러리 107 묵향림 한국화 단체전 개최
곡성군 갤러리 107 묵향림 한국화 단체전 개최 [PEDIEN] 곡성군은 수묵화 연구모임인 ‘묵향림’ 이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단체전을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올해 5번째 전시를 개최하는 ‘묵향림’은 곡성 지역 수묵화를 연구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심헌 오복동 작가의 지도로 전국의 유명 공모전 출품과 매년 정기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오복동 작가와 강동민, 권희표, 김기술, 김은중, 김임숙, 김정애, 김 준, 박정애, 선재순, 안복자, 안성화, 오태인, 이명희, 장동권, 정찬향, 조미경, 한정길, 황귀옥 회원 등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32점의 수묵담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묵향림 장동권 회장은 “각자 작업에 정진하며 발전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긍심을 느끼고 곡성 지역에 우리의 전통예술인 한국화를 홍보하고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묵향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갤러리 107은 곡성군 중앙로 107-1에 소재하며 전시 기간에는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
해남군, ‘가을의 시작,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를 노래하다’
해남군, ‘가을의 시작,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를 노래하다’ [PEDIEN]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현재 한국시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3인을 초청해 시문학 콘서트를 갖는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열리는 시문학콘서트에는 이병률, 진은영, 서효인 시인을 초청해 함께하게 된다. 9월 6일에는 바람의 사생활, 바다는 잘 있다 이병률 시인, 10월 11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진은영 시인, 11월 8일에는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서효인 시인이 해남을 찾는다. 콘서트에서는 박수연 소프라노와 나영오 테너, 고은총 테너 등 전문 성악가들을 초청해 음악이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땅끝순례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다가오는 가을, 땅끝의 바람과 시가 만나 만들어내는 감동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경험하시기 바란다”며“문학과 함께 가을을 여는 이번 행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해남군, 마을 방역 특공대 출동 해충없는 청정마을 만들어요
해남군, 마을 방역 특공대 출동 해충없는 청정마을 만들어요 [PEDIEN] 해남군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간위탁 방역 소독을 본격 추진한다. 14개 읍면 20개 마을 공동방역단체에 방역 소독을 위탁해, 7~9월 관할 168개 법정리에서 월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사업은 주민 생활권 전반에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을의 지리와 특성을 잘 아는 방역단체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방역 시작 전에는 단체별 안전교육과 약품 사용법, 방역장비 작동법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작업 시에는 안면보호구·마스크·보호복·안전모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방역 요원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읍면별로 같은 기간에 방역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양봉농가나 친환경농가 등 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확인 후 안전하게 진행하며 마을 안길·하수구·하천 주변 등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은 해충 서식 취약지 중심으로 분무 방역을 실시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증가하는 위생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읍면에 20개 민간위탁단체를 배치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며 “여름철 각종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2025년 영광에서 살아보기’ 1기 성료
영광군, ‘2025년 영광에서 살아보기’ 1기 성료 [PEDIEN] 영광군은 지난 8월 12일에 2025년 ‘영광에서 살아보기’ 1기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6명이 참여했으며 개인 2명과 부부 2팀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젊은 부부가 영광 정착을 결정했고 나머지 참가자도 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남면 초록이마을이 운영햇으며 주요 체험으로 △귀농·귀촌 이해 교육 △우수농장 견학 △딸기 수확·치즈 만들기△천일염전 체험 △ 전라도 김치 만들기 체험 △농업 일자리 체험 △천연 창포 샴푸 만들기 체험 △천연 염색 체험 △지역 문화 관광지 탐방 △지역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백수해안로도로 견학 등을 진행했다. 영광군은 숙소 안전 점검과 화재보험 가입, 전기와 가스 설비 점검을 사전에 완료하고 교육·체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다수 참가자가 생활 여건과 체험 내용에 높은 점수를 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정착은 생활을 직접 겪어 보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종합적인 귀농정책 안내로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전입을 돕겠다”고 밝혔다. -
함께 웃고 맛보는 행복, 드림스타트 가족 영화관람·외식 행사
함께 웃고 맛보는 행복, 드림스타트 가족 영화관람·외식 행사 [PEDIEN]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8월 14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movie~move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 가족들은 영광군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팝콘과 음료를 즐기고 이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영화관에 오니 너무 설레고 즐겁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12세 이하 취약 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 사례관리, 복지, 건강, 상담 및 부모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영광군 법성고 이한울 선수, 2025년 국제농구연맹 U-16 여자 아시안컵 국가대표 선발 쾌거
영광군 법성고 이한울 선수, 2025년 국제농구연맹 U-16 여자 아시안컵 국가대표 선발 쾌거 [PEDIEN] 영광군이 자랑하는 차세대 농구 유망주, 이한울 선수가 ‘2025 국제농구연맹 U-16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16세 이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BA U-16 아시안컵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최정상급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2025년 9월 말 개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U-17 세계 선수권 출전권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무대다. 이에 대해 이한울 선수는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책임감도 크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한민국과 영광군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법성고 농구부 남인영 코치는 “이한울 선수는 평소 성실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왔다 이번 선발은 실력뿐 아니라 태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수는 “영광군 학생이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스포츠 인재들이 더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번 영광군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
영광군, 제20회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대회 개최
영광군, 제20회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대회 개최 [PEDIEN] 영광군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6개소에서 ‘제20회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배드민턴 동호인 1,600여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행사로 동호인 상호 간 친선 교류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영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영광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령 및 급수별로 나뉘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며 급수별 경기에서 우승 시 1점, 준우승 시 0.5점의 승급 점수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남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소년의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
청소년의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 [PEDIEN] 영광군은 지난 8월 16일 영광해룡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중·고등학생 농구팀과 청소년 공연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3대3 농구 토너먼트와 여학생 자유투 대회,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 선수들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협동심을 발휘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
함께 일어서는 영광군, 군수·간부 수해복구 위해 구슬땀
함께 일어서는 영광군, 군수·간부 수해복구 위해 구슬땀 [PEDIEN] 영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남면과 염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군수와 실단과소 간부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영광군 전체 피해액은 약 71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군남면은 약 30억원, 염산면은 약 1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군 전역의 복구를 돕는 동시에, 특히 피해 규모가 큰 군남면과 염산면의 농가·주택·마을 기반시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8월 18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을지연습은 특별재난구역 선포로 영광군이 훈련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군은 훈련 취지를 살리면서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형 봉사활동’ 으로 전환했다. 군수와 간부들은 △토사 제거 △사면 정리 △폐기물 운반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광군은 군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봉사활동에 군 공무원뿐 아니라 유관기관·민간단체·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가구의 생활 안정과 심리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
장성군, 광복의 뿌리 세운 ‘8월의 역사 인물’ 재조명
장성군, 광복의 뿌리 세운 ‘8월의 역사 인물’ 재조명 [PEDIEN] 장성군이 ‘8월의 장성역사인물’로 선정한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노사 기정진 선생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나라 안에서는 정치를 제대로 하고 나라 밖 외적은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소문을 올렸다.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담대헌’은 1924년 후손들에 의해 고산서원으로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노사 선생의 손자인 송사 기우만 선생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에 항거해 모인 13개 고을 의병들의 추대로 대장이 됐다. 의병활동 이후에는 고향 장성군 진원면에 삼산재를 짓고 학문에 몰두했다. 54권 26책 규모의 ‘송사집’을 남겼으며 고산서원에 조부와 함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백마장군’ 성재 기삼연 선생은 1905년 일본에 의해 고종이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되자, 호남 의병을 규합해 ‘호남창의회맹소’를 조직했다. 장성, 고창, 영광 일대에서 활동하며 전공을 올리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908년 광주 서천교 아래에서 총살당했다. 장성군은 오늘날에도 삼일절 등 주요 기념식이 있을 때마다 장성읍 장성공원에 세워진 ‘호남창의영수 기삼연 선생 순국비’에서 참배와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의 지나온 길이 1945년 광복의 뿌리가 됐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8월 ‘장성역사인물’로 선정해 5만 군민과 함께 호국과 애국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3월 조림왕 임종국 선생을 필두로 매월 지역의 역사인물을 발굴해 기리고 있다.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항쟁하다 산화한 김동수 열사를 재조명해 이목을 끌었다. 9월의 역사인물로는 유네스코 필암서원에 현액된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