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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에 활력 불어넣을 농식품 규제혁신 국민 제안 선정
[PEDIEN]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고자 매년 대국민‘농식품 규제혁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 규제혁신 공모과제 중 최종 1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규제혁신 과제 제안’과 ‘규제혁신 성과 홍보콘텐츠 제작’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지난 5주간 총 120건이 접수되어 규제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과제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1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 규제혁신 과제 제안’ 부문 최우수 과제로는 신태호님의 ‘농업법인의 사업범위 확대’에 관한 제안이 선정됐다. 동 과제는 기존 영농활동 중심의 제한적인 농업법인의 사업범위를 농촌체험휴양마을, 치유농업 등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법인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과제로 선정된 ‘맞춤형 농지 지원사업 기준 명확화’는 청년농이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농지 이용 어려움 관련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한 현장 밀착형 과제로 주목받았다. 청년농업인 유수연님은 2024년 강원 양양에서 농지은행을 통해 비축농지을 임차해 딸기 스마트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차한 농지의 일부 면적에 물고임 현상이 발생해 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농지 개량행위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농지개량행위 신고를 위해 농어촌공사에 토지사용승낙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농어촌공사 지역지사에서 관련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발급을 거부하면서 스마트팜 설치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후, 농어촌공사 본사의 적극 해석으로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성토 후 재배시설을 설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침이 명확하지 않고 기준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깨닫고 지침과 기준을 명확하게 해 청년농업인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관련 사업지침의 세부내용을 명확화하는 내용의 과제를 제안했다. ‘규제혁신 성과 홍보콘텐츠’ 부문 최우수 과제로는 박옥춘님의 청년농 농외근로 허용확대 개선 사례를 내용으로 한 웹툰과 정희주님의 농식품 규제개선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한 쇼츠가 각각 선정됐다. 그 밖에도 주택개량사업 융자금 한도 상향, 반려동물 수입사료의 검역규제완화 등 농식품 규제혁신 사례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웹툰·쇼츠 등 8점이 우수홍보 콘텐츠로 각각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자 15명에게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규제개선과제 제안부문 최우수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홍보콘텐츠는 농식품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규제혁신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수렴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 합리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고농도 이산화탄소에서 안정적으로 자라는 미세조류 개발
고농도 이산화탄소에서 안정적으로 자라는 미세조류 개발 [PEDIEN]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 생물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미생물로 식물보다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생물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으로 성장하는 미세조류에 직접 공급해 흡수시키는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는 대기보다 수백 배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어서 일반적인 미세조류는 이런 환경에서 성장이 억제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고농도 이산화탄소 내성 미세조류 개량화 연구’를 추진해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미세조류를 발굴하고 이를 개량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 30% 수준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 개발에 최근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세조류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KGH2-7’의 개량종으로 적응진화 기법을 통해 이산화탄소 내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 현장 수준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생장이 억제되지 않았고 개량 전보다 탄소고정량이 약 1.8배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미세조류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해 생물 기반의 탄소저감 기술로 이어질 수 있어 실용적인 가치가 높다. 연구진은 향후 이 미세조류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개량종 개발은 생물소재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하늘 길 글로벌 전략, 인천에서 펼쳐지다
하늘 길 글로벌 전략, 인천에서 펼쳐지다 [PEDIEN]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7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CIAT 2025)’를 개최한다.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는 ’04년 국토교통부 주최로 처음 개최된 이후 항공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자 3년마다 개최되는 대표적인 항공분야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이번 CIAT 2025는 이집트·말라위 등 주요국의 항공 장·차관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가나 등 ICAO 이사국 대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ACI(국제공항협의회) 등 주요 국제기구를 포함해 국내외 항공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약 680여명이 등록해 참석할 예정이다. CIAT 2025의 공식 콘퍼런스는 항공안전, 디지털·AI, 항공운송,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항공산업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항공안전 세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가 시행 중인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기준 사례를 바탕으로 항공안전과 이용자 편의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고 국내외 제도와의 정합성과 국제표준 및 권고 조치의 법적효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인 디지털·AI는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인공지능, 자동화기술의 활용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미래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민간의 대응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항공운송 세션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의 항공물류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항공물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환경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항공사회의 주요 과제인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항공유(SAF) 확대, 운항효율성 제고 등에 대해 정책 사례와 업계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공식 세션 외에도, 고위급 정책포럼, 청년 참여 오픈 디베이트, 산업시찰 및 문화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되어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7월 24일(목)에는 주요국 항공 장·차관, 항공청장, ICAO 이사국 대표, 지역민항위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미래항공:글로벌 전략과 각국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정책 및 드론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각국의 미래항공 전략과 정책방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항공 기술 전환의 흐름 속에서 미래항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7월 25일(금)에는 대학생 등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디베이트’ 가 개최된다. ‘AI 기반 항공안전시스템의 기대효과와 부작용’을 주제로 현장에서 영어발표와 토론이 팀별로 진행되며 심사위원 평가 및 현장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선정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CIAT 2025는 항공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비전과 산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국제항공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며 “이를 통해 제42차 ICAO 총회 기간(’ 25.9.23~10.3, 캐나다 몬트리올) 중 실시되는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9연임 달성과 향후 이사국 파트 상향의 당위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부 정신질환자 공공후견사업지원단, 광주광역시 담당자 간담회 개최
[PEDIEN] 보건복지부와 정신질환자 공공후견사업지원단은 7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와 함께 광주광역시 정신건강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정신질환자 공공후견활동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신질환자 공공후견활동지원사업’은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26년 본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전국의 중증 정신질환자 중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사단법인 온율이 지원단을 수탁 운영하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과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가 공공후견법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본 사업 시행을 앞둔‘정신질환자 공공후견활동지원사업’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원단장인 배광열 변호사가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소개했으며 공공후견법인의 실제 공공후견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기존에 공공후견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은 구체적인 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의 실제적인 내용과 효과를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정신질환자 공공후견사업지원단 배광열 단장은 “정신질환자 공공후견활동지원사업은 공공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맞춘 지역사회 자립계획 수립과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높은 전문성을 갖춘 지원단과 공공후견법인이 있어 지자체의 부담이 다른 공공후견사업에 비해 적은 만큼, 정신질환을 가진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정신질환자 본인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며 각 기초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사업 담당자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PEDIEN] 환경부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습지보전’을 주제로 3대 환경위기 해결을 위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한다. 개최국인 짐바브웨는 7월 24일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습지 보전을 통한 지역 생계 강화 등을 주제로 고위급 토론을 진행하고 당사국들의 의지를 결집해 ‘빅토리아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의 이행현황을 담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보고서 등이 공유되며 람사르협약의 중장기 계획인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을 비롯해 당사국들이 습지 보호를 위해 발의한 결의문 초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는 2034년까지의 람사르협약의 이행목표를 구체화한 계획으로 당사국들은 전략계획에 기반해 람사르협약의 이행 현황을 담은 국가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재원동원 등 쟁점사안에 대한 당사국간 협상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도 이번 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해당 결의문은 기후변화와 같이 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습지의 취약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습지 감시에 습지의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당사국들에게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당사국총회 기간 중 주요 행사로 신규 습지도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문경시와 김해시가 새롭게 습지도시로 지정되어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신규 지정된 습지도시를 소개하고 기존 습지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습지도시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흡수원으로서 습지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습지보전 정책을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와 함께 보고·느끼고·공감하는 안전의 모든 것,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 개막
[PEDIEN] 행정안전부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그간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에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에 맞춰 ‘어린이 안전박람회’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박람회는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 박람회 첫날,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과 페스티벌’ 이 진행된다. 올해 신규 안전히어로즈 대원의 선서와 안전다짐을 적은 ‘안전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는다. 안전신고 등 활동 소감을 나누는 소통 시간과 활동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린이 안전퀴즈와 단체 안전빙고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둘째 날,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이야기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어린이 안전 컨퍼런스’ 가 진행된다. 정책 수요자인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본 위험 요소와 이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가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상식을 폭넓게 익힐 수 있는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도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이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국민안전교육플랫폼 내 교육자료를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를 놓고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셋째 날, 생성형 인공지능를 활용해 안전동화를 제작하는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 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와의 대화를 통해 주변 위험 요소와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삽화가 포함된 동화 형식으로 제작한다. 지난 한 달간 참가를 신청한 초등학생 131명 중, 관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명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에서 경쟁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가 재미있고 친숙하게 안전을 배우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뮤지컬,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만큼, 행사 현장에 안전관리요원과 소방 및 의료 인력을 다수 배치해 인파밀집·긴급의료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윤호중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어린이 안전박람회가 어린이 스스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참가
[PEDIEN] 소방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2025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공식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것으로 재난대응 분야 국제협력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은 아세안 10개국이 격년제로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 다국적 재난훈련이다. ‘아세안’은 지역 내 경제 성장, 사회 문화 발전과 평화·안정 추구를 위해 1967년 8월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 총 10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최고 대화 상대국이며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 EU 등 주요 협력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3회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통해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참여를 공식 협의했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아세안과의 재난 공조를 본격화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특수전사령부에서 진행된 훈련은 장마철 집중 호우로 △홍수 △태풍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피해국의 국제사회 도움 요청에 따른 다국적 공동 대응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도상훈련, 지휘훈련, 현장훈련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각국 탐색구조팀과 의료진 등 200여명이 실제 현장에 투입돼 실전과 같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4개 기관에서 총 17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구조활동 △현장응급처치 △지휘소 운영 등을 수행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와 피해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국가 재난구호대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되어 다수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전문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재난대응 역량과 현장 지휘 시스템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하고 국제 공조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향후에는 국제적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회원국 및 주요 협력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제적 국제 재난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국제 활동은 단순한 재난대응을 넘어 국가의 국력과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재난훈련 참여 활성화를 통해 K-재난대응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 충북온마을배움터 1호 품꿈성장터로 수소안전뮤지엄 지정 추진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수소안전뮤지엄을 ‘충북온마을배움터 1호 품꿈성장터’로 지정하고 오는 10월 말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마을배움터 품꿈성장터’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수익자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특히 교육청이나 학교장과 협의를 거쳐 운영되는 품꿈성장터의 다회차 프로그램은 학생생활기록부에도 반영될 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해 진천 한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현장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추출하고 교구용 로켓에 수소를 주입해 발사해 보는 실험 등 실제 체험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다. 수소안전뮤지엄은 2022년 12월 개관 이후, 2023년부터 교육부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소에 대한 이론과 실험 △가스안전 체험 △4D 영상관 상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체험시설의 교육 적합성, 안전성, 지속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도내 각 지역별로 품꿈성장터를 지속적으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
충북교육청,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한국가스안전공사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북 도내 학생들의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견학 △학생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활용 협력 △진로 및 진학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올바른 인성과 미래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한 연계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업무협약에는 강연 및 연구 인력 교류, 지역연계 교육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길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 협약을 통해 학교와 학교 밖 전문기관의 자원이 교육에 연결되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현실감이 더해지고 학교에는 교육을 설계할 더 넓은 시야가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공공기관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체험 기반의 교육 생태계가 실현되어 가기를 기대한다. 교육을 위해 협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3개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
경기도교육청, 수포자 없는 교실과 사교육 해소로 수학교육 본질 회복 나선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3일부터 3일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도내 고등학교 수학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수학 교과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수학 사교육비 증가와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고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 문화 △수학 과제 탐구 등으로 교사들에게 생소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 지도 역량을 높인다. 또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평가 사례 과정도 개설해 ‘하이러닝’ 기반 평가와 피드백 방법도 함께 다룬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연수 운영, 홍보, 대상자 선정을 맡고 경기대는 예산과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 실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수학은 외계 지적생명체와도 소통할 수 있는 자연 언어이자 과학 기초다”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사들의 연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연찬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8월 수학교육 종합계획 발표, 9월 수학공유학교 운영, 10월 경기도 수학 교사 한마당 등을 통해 수학 사교육비 문제 해결,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자율주행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하계 학생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계약학과 운영에 참여하는 동일공업고와 경기자동차과학고 자동차과 1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한다. 입교식에서는 자율주행 및 자동차 산업 분야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산업 전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입교식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찾아가는 자율주행 교실’을 통해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서울대 미래모비리티기술센터에서 실습 중심 집합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정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초 이론 △아두이노를 활용한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 체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초 실습 △모형 자동차 실습 △판타지버스 시승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관련 직무를 탐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첨단 산업 기술 체험을 통한 학생 역량 함양, 교원의 실습 지도 강화 등 학생 맞춤형 하이테크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간사 전문성 강화해 조치 결과 신뢰 더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간사 전문성 강화해 조치 결과 신뢰 더해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북부청사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차 학교폭력 케이스 스터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에 이어 25개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간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주요 쟁점 파악, 관련 법령과 지침 이해, 심의 업무 처리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심의위원회 운영 개선안 및 관련 지침 안내 △학교폭력 전담 판사 특강 △심의위원회 운영 유의 사항 및 간사 역할 △사례 기반 판례 분석 및 심층 토의 등으로 간사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례 기반 분임 토의와, 행정심판·행정소송 판례의 쟁점을 직접 분석하고 심의 자료 준비, 진행 보조 등 모의 심의를 통해 조치 결정의 공정성을 함께 모색했다. 도교육청 생활교육과 김영규과장은 “심의위원회 운영의 핵심은 간사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이다”며 “심의 공정성과 객관성, 조치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연수와 지속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더 넓고 깊게 확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더 넓고 깊게 확장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하반기부터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를 확대하고 ‘다문화특별학급 플러스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조기 적응과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실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다문화특별학급을 올해 상반기 61교 88학급에서 하반기부터 15학급을 증설해 103학급으로 확대한다. 또한 모든 학급에 정교사를 배치하고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과정의 하이브리드 적용 시범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조기 적응을 위한 최적화 방안도 도모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다문화특별학급을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해 개방형·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한다.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언어·문화를 경험하도록 설계된다. 교육 대상도 한국 학생까지 확대하고 이중언어 기반 한국어 수업과 몰입형 교과 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도 도입해 언어구사력과 문화 소양도 기르도록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세계시민 역량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중 새로운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고 12월 사업반성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한층 고도화된 다문화교육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조기 적응, 다문화교육의 국제화, 미래형 공교육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교육공동체가 만드는 현장체험학습, 더 안전하고 더 교육적으로
교육공동체가 만드는 현장체험학습, 더 안전하고 더 교육적으로 [PEDIEN] 경기도교육청 22일 남부청사에서 ‘2025 현장체험학습 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학생의 인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체험과 교사의 안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시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주요 내용은 동국대 임광국 박사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와 교권 보호: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 과제’ 발제와,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의 ‘경기도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개정안’ 안전요원 배치 행·재정적 지원 방안 소개로 구성했다. 이어 사례 발제에는 학생, 학부모, 교감, 장학관, 교사노조 정책실장 등이 현장체험학습의 방향과 필요 사항을 발표했고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교원단체, 교육청 담당자 등이 함께하는 플로어 종합토론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안전하고 청렴한 체험학습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체험학습이 단순한 외부 활동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이 되도록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이번 포럼은 교육공동체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학습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적 효과와 안전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