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 양성 나서

교사 101명 대상 실습 중심 연수…평가 전문성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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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교육청은 한국교원대학교와 손잡고 12일부터 3일간 중‧고등학교 교사 101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대상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다.

이번 연수는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교 현장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강사진은 전국 단위 출제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와 교사들로 구성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성취 평가제와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문항 사례 분석과 문항 개발 실습을 통해 교사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개발한 채점 기준표를 바탕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향후 평가 지원단, 연수 강사,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며 충북 서논술형 평가 체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논술형 평가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되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인천 등 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 학교 컨설팅, 문항 자료집 개발 등을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서논술형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연수생을 중심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충북 지역의 서논술형 평가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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