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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PEDIEN]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은 7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 기후적응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2025 기후적응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며 기후적응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글로벌 적응목표가 상설 의제화되고 ‘바쿠 적응 로드맵’ 이 설립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적응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국가 기후위기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매 5년마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2009년부터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후적응 글로벌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며 기후적응 선도국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후적응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적응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산드로 드메이오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장,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유럽연합, 일본 및 중국의 기후적응 담당자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학술토론회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적응정책 진전 평가 방안’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기틀, △한국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체계, △글로벌 적응목표 지표개발 논의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적응전략 강화’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사례, △지역 기후적응 역량강화 등에 관한 발표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폭우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우리 모두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며 전세계의 기후적응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7월 22일부터 37개 시군구, 의사 284명 참여로 확대 시행
[PEDIEN] 보건복지부는 7월 22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현재 22개 시군구에서 37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치매관리주치의도 219명에서 284명으로 확대 선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7월부터 시행한 시범사업은 현재 22개 시군구, 의사 219명이 참여하고 있고 등록 환자수는 4,341명으로 치매관리주치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많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료·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기관 확대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24년도 시범사업 지역에서 의사 16명을 추가하고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는 20개 시군구를 새롭게 선정했다. 다만,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20개 시군구 중 5개 시군구의 신청 의사들은 시범사업 참여 요건을 미충족해 최종적으로 15개 시군구와 해당 지역의 참여 요건을 충족한 의사 49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참여하는 15개 시군구는 관악구·은평구 금정구, 수성구, 미추홀구, 대덕구, 중구, 성남시·화성시, 영동군, 군산시, 김천시, 거제시·남해군, 서귀포시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지역 및 의사,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PEDIEN]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3일 성남정수장에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수소환경협회 등과 함께 그린수소 출하 기념행사를 열고 수력에너지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수소 수소충전소 공급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총 44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하루 최대 188kg, 연간 최대 62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9월까지는 운송 차량을 이용해 성남시 수소충전소에 그린수소가 공급되며 이후 10월부터는 성남정수장 인근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수력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밀양시와 충주시와 협력해 밀양댐과 충주댐에도 구축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되는 2028년부터 하루에 수소 승용차 약 21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그린수소 1,069kg이 매일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필요한 수소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량용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공급가격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충전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그린수소의 수소충전소 공급은 기후위기 시대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생산 실증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활용단계로 전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차량용 그린수소의 안정적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대는 물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워크숍’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워크숍’ 개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은 7월 21일 관내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의 9대 과제 중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본청 및 5개 교육지원청 등 6개 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특수교육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센터의 역할과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9대 개선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에 기반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인천형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소방청, 대형·복잡한 화학사고 대응 현장형 전문가 21명 양성
소방청, 대형·복잡한 화학사고 대응 현장형 전문가 21명 양성 [PEDIEN] 소방청은 화학사고 현장의 실질적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을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고 최종 21명의 1급 자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기시험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9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1명이 합격해 22.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현장 실무 중심의 고난도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소방청은 단순 자격 부여가 아닌 실질적 대응역량 검증을 목표로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제도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폭발 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됐다. 해당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시행된 1급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2년 경과 또는 1급 교육과정 수료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누출 방지와 제독소 운영까지 가능한 최고 단계 자격이다. 이번 실기시험은 단순 지식 평가를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험은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 종목별 4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으며 총 6개 평가 종목이 주어진다. 평가 내용은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 확인 △A급 화학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 △C급 보호복 착용 후 경계구역 설정 등 3개 공통 과제와, △누출 방지 △고압 누출 차단 호스 사용 △간이 인체 제독 텐트를 이용한 대원 제독 등 3개 추첨 과제로 진행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응력, 장비 운용 능력, 상황 판단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이번 시험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실전형 평가였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화학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학사고는 총 19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 물질은 수은, 산성 물질, 염기성 물질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은 사고의 57%는 초·중등 교육기관, 38%는 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1급 전문인력 선발 결과 지역별 합격자는 △경남 4명 △서울·경북 각 3명 △전남·대구·광주 각 2명 △중부·경기·충남·전북·창원 각 1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학사고는 단일 대응이 어려운 복합재난으로 전문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평가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실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평가과정을 분석하고 후속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전국 소방조직의 화학사고 대응 전문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
여덟 다리를 가진 경이로운 생물과 한여름 등골 서늘한 만남
여덟 다리를 가진 경이로운 생물과 한여름 등골 서늘한 만남 [PEDIEN]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025년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탐구관에서 ‘거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거미를 향한 호기심과 경외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실물 타란툴라의 장엄함과 거미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거미 실크 단백질을 연구해 상용화한 최첨단과학기술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의 강조점은 단연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의 실물 전시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안틸렌스 핑크토 등 총 8종의 타란툴라가 전시되는데, 관람객들은 놀라운 크기와 신비로운 자태를 가진 타란툴라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거미 애호가 양형식과 김우석이 타란툴라를 키우게 된 사례를 소개하고 거미를 키울 때 필요한 사육용품 등 도구들과 표본, 탈피 기록 작성 자료 등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거미 표본 약 60여 종과 거미줄 4점, 거미 이야기를 통해서 거미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디지털 액자를 통해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전시한다. 동영상 및 사진 제공: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최용근 소장,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실장 첨단과학기술로 접근한 코너에서는 거미실크 단백질을 연구해 상용화에 성공한 메디코스 바이오텍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기업의 대표 상품으로 탈모샴푸 및 창상치료 약물반창고가 있는데, 창상치료 약물반창고의 경우 거미실크 단백질에 기반을 두어 제조됐으며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2025의 디지털 건강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2025년 8월 9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실장이 ‘거미의 생태학적 특징’에 대한 특강을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친구, 타란툴라’라는 제목으로 절사모 양형식 운영자의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타란툴라의 생태와 습성,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거미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수장고 탐방을 진행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거믜’ 특별전은 자연 속 생명체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과학의 출발점임을 전달하는 전시”며 “거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과학 나눔 8년, 별빛 아래 더 가까이
과학 나눔 8년, 별빛 아래 더 가까이 [PEDIEN]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2025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인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과천과학관 천문대, 캠프장 등에서 진행된다.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8월 첫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전시관을 탐험하듯 둘러보며 임무를 수행하고 과학 마술 등을 통해 과학과 관련된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밤에는 과천과학관의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인 ‘별바라기’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은 2018년에 시작된 과천과학관의 대표 공공 과학문화 확산 사업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및 벽지·비무장지대 접경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신규로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추가해 약 2,500명을 대상으로 20회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 ‘ 과학관이 간다’, 과학관에 초청해 전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청형 프로그램 ‘ 어서와 과학관’, 장애 유형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 보통의 과학관’ 이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서울농학교를 방문해 과천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인체계 과학수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각종 축제에 참가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캠프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가족들이 몰입도 높은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의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인천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I-ASEAN 청소년 연합캠프’ 환영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인천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I-ASEAN 청소년 연합캠프’ 환영 [PEDIEN]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1일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에서 열린 ‘I-ASEAN 청소년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 청소년과 인천 학생 128명을 환영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세계로배움학교’의 일환으로 2024년 태국 브리람에서 열린 아세안 교육고위각료회의에서 도 교육감이 제안한 청소년 교류 캠프가 현실화된 첫 사례다. 행사에는 아세안 사무국과 2025년 아세안 교육 의장국인 태국 교육부, 2026년 의장 예정국인 싱가포르 교육부 등 여러 해외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도 교육감은 “청소년 연합캠프에 참석해 주신 아세안 7개국 청소년들과 인천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작년 아세안 10개국 교육장관회의에서 제안한 청소년 캠프가 각국의 호응으로 실현돼 오늘 인천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 기술 격차 등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를 마주한 지금,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역량을 키우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태어난 곳과 문화는 다르지만,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인천 방문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모습과 우리가 함께할 미래의 방향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 교육감과 아세안·인천 학생 간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어 각국 청소년들이 문화적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인천에서는 가림고 부평고 선인고 등 9개 고교가 참여했다한편 ‘2025 I-아세안 청소년 연합 캠프’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 서울 일대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SDGs 탐방, 포스터 발표, 문화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며 아시아 미래를 이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도성훈 교육감, 국회·교육부에 교육정책 제안
도성훈 교육감, 국회·교육부에 교육정책 제안 [PEDIEN]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1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만나 지방교육재정 확보, 교직원 정원 증원, 교육현장 중심의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3대 영역, 12개 세부 정책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먼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25년도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소급 지원 △고등·평생교육 별도 교육재정교부금 마련 △공립학교 국유재산 변상금 부과 취소 및 무상사용 허가 △교육용 전기요금의 단가 인하를 제안했다. 이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해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회복하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이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 방식 마련 및 교원 정원 제도 개선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 △지방공무원 정원 증원 등을 제안하며 다변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지원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또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 △고교학점제 개편 △정서학대 개념 명확화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학교폭력 정의 조정 △서해5도 교원 수당 조정 등 현장 중심의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법안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정보보호 강화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랜섬웨어 해킹사건 등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강화 조치는 내부 정보 유출, 랜섬웨어, 악성코드 유입 사례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사적인 보안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정보보호 교육 강화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확대 △매체제어시스템 도입 △모의 해킹 및 사이버 대응 훈련 등을 추진한다.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최신 보안 위협 사례 및 대응법 중심의 실습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안성 검토를 실시하고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 정보화 사업에서 보안성 검토를 확대한다. 교육행정기관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매체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유에스비, 외장하드 등 저장장치의 사용을 중앙에서 통제함으로써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을지연습 중 실제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의 해킹 및 사이버 보안 모의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기현 총무과장은 “안전한 디지털 업무 환경 및 기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정보보안 정책을 지속 강화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청렴도 1등급’ 향해 조직문화 손본다
충남교육청, ‘청렴도 1등급’ 향해 조직문화 손본다 [PEDIEN] 충남교육청은 21일 본청 대강당에서 ‘2025년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열고 전 부서의 청렴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본청 국장, 부서장, 팀장, 청렴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3일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회’에서 소속 각 기관장들과 공유한 2025 청렴정책 추진 현황 점검하고 지난 5월 실시한 ‘청렴 인식 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가 낮은 분야로 지적된 △학교운동부 △늘봄·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운영 부서 담당자들은 직접 발표에 나서 부패취약 요인 분석과 상반기 실적, 하반기 실천계획을 설명하며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4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2025년에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각도의 청렴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고위공직자 참여 청렴 캠페인 ‘함께할 결심Ⅱ - 리더의 품격’ 운영 △5대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 △청렴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단순히 실적을 점검하는 자리가 아니라, 각 부서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공유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한 실천적 회의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청렴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폭우 피해 교육현장에 본청 인력 긴급 투입
충남교육청, 폭우 피해 교육현장에 본청 인력 긴급 투입 [PEDIEN] 충남교육청은 7월 21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 지역 교육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본청 직원 20여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은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평균 누적 강수량 377.4㎜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주택·상가 침수, 도로 파손, 농작물 피해 등 광범위한 재산 피해는 물론, 교육시설 전반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한 용연유치원과 유아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유입돼 교구와 기자재가 다수 훼손됐고 인근 산에서 유입된 토사로 인해 일부 시설이 파손되는 등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충남교육청은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본청 복구 인력을 현장에 직접 투입해 교직원들과 함께 침수 물품 정리, 잔여 오염물 제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당진 지역 교육현장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복구를 완료하고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교사의 디지털 책 쓰기, 배움을 수업으로 펴내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 디지털 활용 교사 책 쓰기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025 디지털 활용 교사 책 쓰기 과정 직무연수’는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기반 창의 융합형 독서교육 활성화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의정부, 과천, 고양, 화성 등 네 지역에서 운영하며 창작에서 출판까지 책 쓰기 전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실행·실습 위주의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방학 중에도 500여명이 신청해 책 쓰기 과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강좌는 21일부터 3일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디지털로 아무튼 작가 되기’ 과정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현직 작가의 그림책 창작 수업 △질문하는 책 쓰기 △인공지능 활용 글쓰기 △전자책과 디지털북 출판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과천 비상교육에서는 21일에서 31일까지 초등교사 대상 ‘나만의 디지털 동화책 만들기’를 주제로 동화책 만들기 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맞춤형 동화책 제작 교육으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양 오금초에서는 29일부터 3일간 초·중등 교사 대상 ‘디지로그로 그림책 작가 되기’ 강좌도 개설한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그림책 제작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 연수는 화성 이솔초등에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하는 ‘디지털 그림책 만들기로 교실 속 작가 되기’ 강좌다. 생성형 인공지능 매체를 활용한 이야기, 캐릭터, 영상, 음악 창작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연수를 통해 창작된 작품은 정식으로 출판되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학기부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책 쓰기 과정을 실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원이 책을 쓰고 출간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와 독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삶과 배움을 성찰하는 ‘책쓰기 과정’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예술과 교육을 연결하는 매개의 빛, 교실로 스며들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3일간 라비돌리조트에서 교원의 지역 맞춤형 예술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멈칫, 개구리에게 키스를’ 이라는 제목으로 도교육청 소속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경기문화재단과 지자체 예술 관련 행정가, 교육가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예술과 교육을 매개로 한 실천적 창의 예술 활동 체험 △예술교육 기획 역량 강화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한 예술교육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특히 임상빈 전문 미술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해 창의 체험 활동, 강연, 공연, 연극, 글쓰기 등 예술에서 교육으로 교육에서 예술로 함께 연결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도교육청과 경기문화재단이 처음 운영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 지역 예술가, 예술교육 관련 행정가 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 교원 대상 연수를 확대하고 미래 예술교육에 필요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