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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기념하여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함께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기념주간은 10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아름다운 약속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주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인권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은 첨단중, 영천중, 월계중 3개 학교 21개 학급 51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추천 강사들이 세계인권선언 교육 키트를 활용하여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들을 위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권 감수성 교육'도 11월부터 12월 17일까지 송원고 등 9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인권 조사·구제 담당자가 학교를 방문하여 인권에 대한 이해, 학생인권 침해 유형별 현황, 인권 관련 민원 예방법 등을 강의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기념주간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권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계인권선언 제77주년 기념행사가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50여 개 민간단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학교 안팎에서 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상호 인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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