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옥포도서관과 수양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의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 공간을 '필사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릴레이 필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주제로 한다. 시민들이 함께 시를 필사하며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포도서관은 1층 로비에, 수양도서관은 3층 종합자료실에 필사 공간을 마련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글을 쓰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도서관 측은 이번 필사 공간 조성을 통해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쉼터를 제공하고자 한다. 완성된 필사본은 도서관 소장 도서로 등록되어 전시될 예정이며, 지역 사회의 공동 창작물로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필사 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도서관이 주민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문화적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시민들의 정서 안정과 감성 충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