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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가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일, '2025년 제4차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를 개최,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찰, 교육, 의료, 심리, 복지, 쉼터 등 총 14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지역 청소년 안전망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부천시 청소년안전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 위기 청소년 발굴부터 사례 평가, 자원 연계, 긴급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20개의 실무기관과 협력,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는 총 4차례의 정례회의와 수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이주 배경, 학교폭력, 자살 유가족, 가정 폭력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법률, 의료, 상담, 주거, 가사 지원, 돌봄, 멘토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회복을 돕고 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각 기관별 주요 자원 및 사업 현황, 통합사례회의 운영 결과, 주요 사업 결과, 위기 청소년 통합 지원 서비스 현황 등이 보고됐다. 또한, 마약, 도박 문제뿐 아니라 자해,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방안도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자원 정보 최신화 및 공유 방식 개선,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와 연동한 분기별 실무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제안하며 부천형 청소년 안전망의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진현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올해 실무위원회는 기관별 역할 연결을 통해 지역 청소년 안전망의 실질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기관 간 정보 공유를 더욱 정교화하여 위기 대응 속도와 연계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실무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위기 청소년 데이터 기반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력 및 통합적 사례 개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지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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