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업 아이템으로 구현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업동아리 '같이의 가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같이의 가치'는 다양성과 평등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교육용 카드게임 '다양해서 다행이야'를 개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에 선보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활동 과정과 배움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협업을 통해 얻은 경험,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었다는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큰 성취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시선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를 담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백진현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보호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는 주체적인 존재"라며, "꿈드림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보호자와 지역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창작 활동과 창업에 도전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응원했다.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교육, 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