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구리시가 지난 12월 6일 구리광장에서 '2025 와구리 김장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인 '구리 윈터페스타'의 첫 행사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문화 체험, 이웃돕기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하여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흑백요리사 김미령 한식 요리사의 지도 아래 구리시새마을회, 구리 도시공사, 무지개합창단 등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며 시민들의 참여를 도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 계층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공연, 가야금 영재 조영재 &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먹거리 부스와 체험 코너도 운영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와구리 김장축제가 체험, 즐거움, 나눔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구리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 윈터페스타는 김장 축제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이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겨울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