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명시가 지난 4일, 지역 내 고독사 예방과 고립된 이웃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위기 징후를 가장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상생활 중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동 복지돌봄팀에 알리고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이해, 고립·은둔 대상자와의 상담 기법, 고독사 인식 개선 등이 다뤄졌다. 행복한죽음 웰다잉연구소 강원남 소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공감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지역 주민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든든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미현 복지정책과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위기 징후를 신속하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 정책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안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복지등기우편서비스, 큐알코드 복지상담소 등 기존 시스템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연계한 '4대 안전망'을 구축하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