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의정부시 호원2동에서 지난 18일,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 30여 명은 김장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전날부터 채소를 손질하고 양념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특히 호원2동 주민자치회는 김장 비용 100만원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후원금은 김장 재료 구입에 사용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행사 당일 오후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독거노인 등 50가구에 전달되었다.

김치를 전달받은 주민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안현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화자 호원2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