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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공간정보 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공간지능 AI-시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운영을 혁신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30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공무원, 학계 전문가, 민간기업, 학생들이 참여하여 공간정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시는 '인천-트윈(Incheon-Twin) 플랫폼'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플랫폼은 도시의 모든 행정 분야를 디지털 공간에서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하여 도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천시는 5대 목표를 설정했다. 과학적인 도시계획과 첨단 관리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산업·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혁신을 촉진하며,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안전한 도시를 관리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도시 운영 지능화, 스마트 서비스 확산, 탄소 중립 도시 구현, 민관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설정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통해 시민 행복과 도시 가치를 높이는 '공간지능 AI-시티'를 실현한다는 비전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고도화, 민관 데이터 연계, AI 기반 공간정보 활용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인천시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인천이 디지털 트윈 정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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