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네트워크 정책 제안 콘테스트 개최…참신한 아이디어 봇물

지역 관광 활성화, 쓰레기 문제 해결 등 청년들의 정책 제안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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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경호광진구청장



[PEDIEN] 광진구가 지난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년네트워크 정책 제안 콘테스트'를 개최,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 청년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부터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위원들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교육·문화, 일자리·경제, 저출산·고령화, 주거·건강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는 청년네트워크 위원 18명이 참여, 총 8개 팀이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해 온 다양한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1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발표 내용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한 ‘광진마블’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진마블’ 팀은 지역 명소와 시장, 축제 체험활동을 게임 형식으로 결합하여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건대입구역 주변에 특화된 디자인의 포장판매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쓰레기집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리정돈 교육, 정신건강 상담,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생활 재도약 지원 사업’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참신하고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콘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청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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