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범죄 예방 위해 스마트 보안등 설치 확대

창1동 쌍리단길에 354개 설치, 안심이 앱 연동으로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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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1동 쌍리단길 일대에 설치된 스마트보안등 (도봉구 제공)



[PEDIEN] 도봉구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확대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최근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도봉구는 이달 창1동 쌍리단길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354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보안등은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되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가 앱을 통해 긴급 신고를 하면 즉시 도봉구 통합관제센터와 관할 지구대로 상황이 전달된다. 경찰 출동 등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의 보안등이 깜빡이며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이는 주변 주민과 관제 요원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봉구는 2022년부터 범죄 예방 강화 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보안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해왔다. 2022년 덕성여대 일대에 264개, 2023년 도봉1동에 229개, 2024년 방학2동 도깨비시장 일대에 328개를 설치한 데 이어, 내년에는 창1동 주거 밀집 지역에 36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 도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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