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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종로구가 패션 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가을 신제품을 출시하며 침체된 지역 봉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루셀'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여성을 타겟으로 한 패션 브랜드로, 종로구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을 신제품 출시에는 김인혜 디자이너(메종드이네스)와 신용균 디자이너(2.3.0)가 참여하여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시즌 초도 생산 물량 매출액 전액을 관내 업체에 의뢰해 재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생산은 지역 봉제 업체들이 동대문 시장 납품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준 높은 제품 제작에 참여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루셀'은 현재 네이버, 더현대몰,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화문 대로 전광판 광고, 유튜버 협업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봉제산업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일루셀은 하청 중심의 지역 영세 업체가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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