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밑반찬 요리교실로 중장년층 '건강한 밥상' 지원

민관 협력, 식생활 개선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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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복지위기가구 대상‘계절 듬뿍 밑반찬 요리교실’성료



[PEDIEN] 성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계절 듬뿍 밑반찬 요리교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한 요리 강좌를 넘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북구는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주관으로 아동청소년 드림스타트팀, 성북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각 기관에서 추천받은 사례관리 대상 40가구를 선정, 성북50플러스센터 공유주방에서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저염식 밑반찬을 직접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고,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혼밥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혼자서는 대충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는데, 요리교실을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북구는 이번 요리교실이 참여자들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고독사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저소득 중장년 가구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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