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시민 400여 명 한 목소리

주민자치회 워크숍서 특별법 제정 촉구 퍼포먼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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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시민과 함께 외치다



[PEDIEN] 고양시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0일 연천군에서 열린 '2025년 고양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공직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하여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와 특별법 통과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특례시로서, 기초자치단체의 범위를 넘어선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은 특례시라는 명칭만 부여할 뿐,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나 행정·재정적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고양시는 특례시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현재 국회에는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특별법안 1건과 의원발의안 8건이 계류 중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특별법 시행 시 도시관리계획, 광역교통기본계획 등 주요 분야에서 권한이 확대되어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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