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정책 반영 시스템 강화 논의

유니세프 인증 후 첫 정기회의…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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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양시는 30일 전자회의실에서 제6회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PEDIEN] 안양시가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첫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아동 참여 정책의 실질적인 추진 방안과 제도적 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안양시가 지난 6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처음 개최되는 정기회의로, 위원들은 인증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동이 직접 제안한 정책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사례와 미반영 사례의 사유를 검토하며, 아동의 의견이 정책, 사업, 예산으로 연결되는 환류 체계 구축 방안에 집중했다.

안양시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를 신설하고 참여 위원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의견 수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에서 결과 공유까지 이루어지는 지속 가능한 환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성과가 아닌 책임의 시작”이라며, “아동이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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