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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주민세 51억원 부과… 9월 1일까지 납부
[PEDIEN] 여수시는 올해 주민세 총 51억원을 부과했으며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라고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부과 금액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만 1천 원이다. 사업소분은 7월 1일 기준 여수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자본금 등에 따른 기본세율과 330㎡ 초과 사업소 연면적 세율이 합산되어 산정된다. 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년도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사업소분 납세의무자에게 납부서를 일괄 발송했으며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9월 1일까지 납부하면 별도 신고 없이 신고·납부가 완료된 것으로 본다. 단, 납부서 내용이 실제와 다를 경우 여수시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에서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계좌 이체 시 입금은행을 ‘지방세입’ 으로 선택하고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면 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바일 납부, 농협 가상계좌 이체, 신용카드 ARS 간편납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의 복지 증진 등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한 내 납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시, 2025년 하반기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여수시, 2025년 하반기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PEDIEN] 여수시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합리하게 작용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여수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시민 안전·복지 향상 △생활 불편 △취업·일자리 △기업활동 △신산업 및 기타 개선이 필요한 규제 등이다. 공모는 여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한 후 방문이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단순 민원이나 진정, 다른 공모를 통해 이미 제출된 제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여수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실시 가능성, 효율성 및 효과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12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이 선정되며 시상금은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적극 개선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완도군, 농촌 치유산업 센터 착공 등 신 활력 사업 가속화
완도군, 농촌 치유산업 센터 착공 등 신 활력 사업 가속화 [PEDIEN] 완도군은 농립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 70억원을 투입, 2026년까지 완도형 농촌 치유산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22년 10월 기본 계획 승인, 지역 유무형 자원과 주민 조직을 연계한 치유산업 거점 조성 및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 21년부터 운영한 ‘신활력 플러스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총 219명이 수료했고 지역 활동가 모임 5개소를 법인화했다. 사회적 경제 조직 6개소, 비사회적 경제 조직도 9개소를 발굴했다. 특히 완도 대표 특산물인 비파잎 추출물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내 학회지에 투고했고 이를 기반으로 비파 제과류 6종과 음료 2종을 개발했다. 제품들은 완도와 광주광역시 등 카페에서 시식 및 테스트를 거쳐 향후 거점센터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전복 패각을 활용한 테라리움 꾸러미 및 생활 오브제 등은 ‘2024 ESG 친환경 대전 박람회’에 출품됐으며 체험형 콘텐츠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 활동가 모임의 상품 고도화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풍미 에센스는 완도 농특산물 기반의 소스 특허 등록 및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고 큐텐, 네이버 스토어, 쿠팡 입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성과를 냈다. 군외면 불목리 폐교 부지에 조성 중인 ‘완도 농촌 치유산업 거점 센터’는 지난해 말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향후 농촌 치유 플랫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치유산업 모델을 통해 미래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함평천 팜파스 꽃길, 여름 장관 이루며 힐링 명소로 부상
함평천 팜파스 꽃길, 여름 장관 이루며 힐링 명소로 부상 [PEDIEN] 전남 함평군의 숨은 관광 보석, 함평천 팜파스 꽃길이 올여름에도 장관을 이루며 발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2020년부터 함평천 일대를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는 약 2.4km 길이의 팜파스그라스 산책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은빛 물결처럼 흩날리는 팜파스그라스와 푸르른 함평천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유럽의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전거길, 포토존, 피크닉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발전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청년 여행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평천은 자연과 문화, 관광이 함께 흐르는 복합 공간”이라며 “팜파스 꽃길을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피로를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만끽하기 위해 함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완도군, 26일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연다
완도군, 26일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연다 [PEDIEN] 완도군은 8월 26일 오후 7시, 완도 해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필리핀, 라오스 등과 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외국인 노동력 유치에 힘써왔으며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 교육, 외국인 근로자 복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군에는 1,1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이민자 가족의 초청을 통해 근무하고 있는 인력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수산업, 농업 등 지역 주요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군민 간의 상호 이해 및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에서 세계가 하나 되는 시간’ 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문화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군과 외국인 근로자 간 상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축하 공연 등이 즐거움을 더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인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도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가면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 라도피플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군민과도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며 “행사 당일 공연 등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될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나주시, 스리랑카 대사와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 협력
나주시가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만나 이주노동자 권익 보호와 인권침해 재발 방지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나주시) [PEDIEN] 나주시가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 및 인권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17일, 스리랑카 대사와의 환담을 통해 나주 거주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 및 권익 보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한국이민외국인인권보호및지원협력재단이 주관한 특별 강연에 앞서 진행됐다. 환담에서 나주시와 스리랑카 대사관은 최근 발생한 나주 벽돌공장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지원 상황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 노력을 약속했다.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생계 지원, 심리 및 노무 상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주노동자 근로 환경 점검과 고용 기관 인권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비트리 파나보케 대사는 나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대사관 차원의 노동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천연염색 스카프와 스리랑카 홍차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나주시는 7월 28일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피해자 지원 및 실태 조사 필요성을 논의했고, 8월 4일에는 경찰서, 가족센터,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피해자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8월 12일에는 관내 기업 및 고용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만남이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에 대한 나주시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주노동자 관련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고흥군, 2025년 조생벼 첫 수확… 본격적인 수확철 돌입
고흥군, 2025년 조생벼 첫 수확… 본격적인 수확철 돌입 [PEDIEN] 고흥군이 14일 포두면 남촌리에서 2025년 조생벼 첫 수확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벼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협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 ‘조명’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에 강하며 수확량도 많아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기 출하가 가능한 품종이어서 추석 전 햅쌀 수요를 겨냥한 시장 대응에도 적합하다. 현재 고흥군 내 조생종 벼는 총 340헥타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약 2,04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된 벼는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전량 수매돼 추석 전 햅쌀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생종 수확을 시작으로 9월 중·하순부터 중·만생종 벼도 순차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미곡종합처리장과 긴밀히 연계해 적기 수확과 원활한 유통·판매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확 시연을 마친 공영민 군수는 “올해 첫 수확을 시작으로 고흥군 전역에 풍년의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볏짚 환원사업과 가을갈이 등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한국철도공사와 관광 연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고흥군, 한국철도공사와 관광 연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PEDIEN] 고흥군은 14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 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지역 위기 극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약식에는 고흥군 양국진 부군수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사장,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9개 지자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고 각 지자체는 관광지 입장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 인프라 확충, 농어촌 관광과 지역 농수산물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와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리호 발사, 명품 유자 등 고흥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생활 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소멸위기 극복에 힘쓰겠다”며 “2030년 고흥 관광 1천만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우주·항공·드론산업 현장 핵심 인프라 점검
전남도, 우주·항공·드론산업 현장 핵심 인프라 점검 [PEDIEN] 전라남도는 14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전남 우주·항공·드론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점검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통제동과 발사대, 연소시험장 등을 둘러봤다. 나로우주센터는 2009년 준공 이후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를 비롯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1조 6천억원을 들여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고흥 일원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의 심장부로 육성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을 갖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2우주센터 유치와 재사용발사체 발사장 구축,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발사체 개발부터 상용화, 인재 양성까지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고흥항공센터에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단지를 살폈다. 고흥항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공역과 활주로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국가 유일의 종합 비행시험 인프라다. 현재 국토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1단계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기반삼아 남해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버티포트·MRO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흥드론센터에서는 드론 제작·활용 기업의 입주 현황과 실증 지원시설을 점검했다. 고흥드론센터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중심으로 섬·관광지 드론배송, 해양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하고 있으며 입주 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위원 부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은 전남의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산업 핵심 분야”며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미래항공모빌리티, 드론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2035년 세계 우주경제 5대 강국 진입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농업인과 현장 소통·수확 기쁨 나눠
김영록 지사, 농업인과 현장 소통·수확 기쁨 나눠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고흥 포두면을 방문해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시군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조생벼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실질적인 농정 지원을 약속했다. 포두면에서 열린 쌀전업농 간담회에선 쌀 산업의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주제로 쌀전업농 회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는 전남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쌀 생산 과잉, 소비 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우리 농촌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지만, 최근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쌀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조생벼 수확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신정옥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장과 시군회장단, 김중권 전남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면서 벼 수확 시연에 참여하고 농업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에서 좋은 결실을 본 농업인께 감사드린다”며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품질 쌀 중심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전남 쌀의 유통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 기억·올바른 역사인식 확산 앞장”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 기억·올바른 역사인식 확산 앞장”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위안부 기림의 날,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가 고통받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린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념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후 다른 피해자분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역사의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에 불과하며 실제 피해자 규모조차 온전히 파악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에는 2명의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다. 김영록 지사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는 동시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직시해야 할 때”며 “피해자분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역사적 정의가 실현될 때, 비로소 광복의 참된 의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자료 발굴·기록·보존에 노력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이 아픈 역사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가 살아 숨 쉬는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날 목포시 근대역사관 1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어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목포평화위원회주최로 진행된 기념식엔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시, 목포시의회,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기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추모문화제와 공동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매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기림의 나무에 소원 메시지 적기 체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선언, 다양한 장르의 추모 공연도 펼쳐졌다. -
구례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
구례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 [PEDIEN]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72개 팀, 4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여자부, 남자부, 대학부, 학생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체급별로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여자부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및 천하장사전으로 구성되며 남자부는 청년·중년·장년부 시범경기가 진행된다. 대학부는 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 및 단체전, 학생부는 매화급·무궁화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회는 21일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으로 시작되며 2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이 열린다. 23일에는 여자부 생활부와 전문부, 그리고 여자학생부의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여자천하장사전 16강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MBC SPORTS+ 채널과 유튜브 샅바TV를 통해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TV, 냉장고 예초기, 자전거, 성인용 보행기, 쌀, 자동분무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17년째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며 씨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최초의 여자씨름단인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도 창단·운영 중이며 이번 대회에는 소속 선수 8명이 출전해 여자씨름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대회가 씨름의 전통과 열정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관람객의 뜨거운 응원이 어우러져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례군-한국철도공사 지역사랑 철도여행 협약 체결
구례군-한국철도공사 지역사랑 철도여행 협약 체결 [PEDIEN] 전남 구례군은 8월 14일 한국철도공사와 ‘지역사랑 철도여행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통해, 구례를 포함한 지역 방문객들에게 최대 50%까지 철도운임을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례군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소지한 여행객들에게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도 숙박할인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지역과 철도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로 관광객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구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협약은 교통부터 숙박, 체험까지 연계된 원스톱 관광서비스 제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례구역의 역사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 주차장 확대 등을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으며 향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
농업법인 아침애농원,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농업법인 아침애농원,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PEDIEN] 화순군은 농업법인 아침애농원 주식회사 정준택 대표가 지난 14일 화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준택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되돌려받을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화순군에 전량 재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재기부된 쌀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화순군 청풍면에 소재한 농업법인 아침애농원은 2017년 5월 설립된 채소 작물 재배업체로 채소·화훼·종묘·과실 및 기타 작물 재배와 농산물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정준택 대표는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그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받은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 더 큰 의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정준택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기부하신 쌀은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참여 유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