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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전국 최초 ‘혐오 현수막’판단 기구 운영
광산구, 전국 최초 ‘혐오 현수막’판단 기구 운영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혐오 현수막 대응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전담 기구를 가동한다.광산구는 8일 ‘광산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내에 ‘현수막 정비 옥외광고 심의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이 혐오 표현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정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혐오, 차별, 허위 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소위원회는 총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광산구는 소위원회의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 교수 등 기존 위원 3명에 법률가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불법 현수막, ‘혐오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온 광산구는 일차적으로 형식적 요건을 따져 정비하고, 형식적 요건이 갖춰진 현수막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의 ‘혐오 표현 현수막 정비’지침을 바탕으로, 소위원회와 함께 내용적 요건을 판단하는 ‘이중 정비망’을 구축한다.행안부 지침에 따라 명확히 문제가 되는 현수막은 확인 즉시 정비하고, 즉각 내용 요건을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한다.광산구는 심의 요청부터 심의 의결, 현장 정비까지 24시간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신속한 정비에 주력할 방침이다.광산구는 소위원회 운영으로, 명확한 판단기준이 확립돼 행안부 지침 적용의 모호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본적인 설치 요건과 더불어 현수막 내용까지 신속하게 판단하고, 정비하는 체계를 구축해 불법 현수막 근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며 “시민이 주인인 광산에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공동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혐오 현수막’의 자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무관용 원칙으로 불법 현수막에 대응해 온 광산구는 설치 기준을 어긴 현수막은 물론 인종차별적‧성차별적 문구가 있는 혐오 표현 현수막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비를 벌이며, 모범 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광산구가 올해 1월부터 단속‧철거한 혐오 표현 현수막은 150여 건으로, 설치 규정을 지키지 않은 51건에 대해 약 167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상태다. -
이장우 대전시장,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청사진 제시
“광역화는 시대적 요구”....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발전 구상 제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통합 발전 구상을 발표하며 광역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 1극 체제의 심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해법으로 대전-충남 통합을 제시한 것이다.이 시장은 8일 주간업무회의에서 3대 광역축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통합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서산·태안·당진·내포를 산업·관광 광역축으로, 천안·아산을 수도권 연계 제조·산업 광역축으로, 대전권을 연구·행정 중심 광역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 시장은 도시 인프라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행정 경계로 인해 제한되었던 도시철도망 연결, 산업 벨트 확장, 관광 자원 연계 등의 사업이 통합을 통해 광역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순환 고속도로와 대전-태안 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또한, 생활 및 산업 인프라 통합의 이점도 강조했다. 대전의 저렴한 수돗물 공급망을 통합하여 상수도 요금 인하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력 자급률이 높은 충남의 전력을 활용하여 대전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KAIST 연구 기능을 충청권으로 확장하고, 지역 대학과 병원의 발전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러한 통합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이 시장은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충청권 백년 발전 전략”이라며 통합특별법 제정, 공론화, 충남도와의 협력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혁신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맞아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혁신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맞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의를 거쳐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최종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은 2011년 대구특구 최초 지정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개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 확보에 중점을 뒀다.지정 변경의 주요 내용은 핵심 산업 거점의 전략적 확장이다.이번 고시를 통해 총 5개 지구로 지정된 대구특구의 면적은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내 10개 지역이 추가·확장됐다.먼저 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모빌리티 분야 R&D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추가됐다.융합R&D지구에는 지역 A 혁신 기술 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편입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하고,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를 추가해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지식서비스R&D지구에는 경산 대임지구, 경산산학융합원, 영남대학교 등 대학이 추가·확장되어, 대학의 연구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 활성화와 기업 스케일업을 이끌며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대구연구개발특구는 영남권 R&D 허브로서 첨단 융복합 사업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지식기반산업을 대전-대구-광주 내륙삼각벨트로 확장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다.지정 이후 대구특구는 입주기관 수가 314개에서 1090개로 3.5배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건수는 92건에서 571건으로 6.2배, 특허등록은 3741건에서 1만6845건으로 4.5배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또한, 특구 내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 취득세 면제 등 세제 지원과 신기술 실증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확대된 특구의 신산업 R&D 역량과 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은 대구와 경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단일 혁신 경제권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확장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적극행정으로 구민 편의 높인 공무원 6명 선정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장면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공무원 6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이번 선정은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선정 과정은 내부 심사를 거쳐 1차 후보자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와 외부 평가단 심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결정되었다.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는 김성원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김 주무관은 산불 피해를 입었던 장안저수지 일대에 '장태산 물빛거닐길'을 조성하여 장태산 휴양림과 수변 산책로를 연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우수 공무원으로는 임이랑 주무관과 최가림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임 주무관은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에 힘썼으며, 최가림 주무관은 대규모 점포 규제 완화를 추진하여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이 외에도 박정규 팀장, 김혜영 주무관, 도수경 주무관이 장려 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박정규 팀장은 서구 최초이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 무인 주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김혜영 주무관은 관저보건지소의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도수경 주무관은 치매 교육 프로그램인 '기억이음학교'를 운영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서구는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평정 시 가점, 포상 휴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공직 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518기록관, 개관 10주년 ‘기억·기록 방향’ 모색
포스터 518기록관 학술대회 [PEDIEN]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기록관에서 ‘공동체의 기록, 민주주의의 과제 :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관의 기록·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3 불법계엄 등 국가폭력 기억 보존을 위한 기억기관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학술대회 첫날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 기조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대응·청산을 위한 기억기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 발표도 진행한다.이어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기억기관 관계자들이 각자의 기록 내용과 과제를 공유한다.전체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기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학술대회 두 번째 날인 12일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을 주제로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 이후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등을 방문하는 참가자 대상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억과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폭력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억기관과 협력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015년 개관한 대표 기억기관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을 포함한 5·18 관련 기록물을 수집·보존·전시하고 있다. -
대전 서구, 잇따른 백미 기탁으로 연말 훈훈
대전 서구,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 위한 백미 기탁 잇달아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에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농협과 병원이 잇따라 백미를 기탁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서부농협은 8일, 백미 10kg 700포를 서구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임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나눔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부농협은 2008년부터 매년 연말 백미 기탁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리더스정형외과는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해 백미 500kg을 만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황선률 리더스정형외과 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구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사회의 온정을 더욱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시, 겨울철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 강화…집중 점검 실시
광주시, 겨울철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강화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탕, 찌개, 국류를 취급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 40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겨울철에 취약한 조리 및 보관 단계의 위생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6개 반으로 편성하여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탕·찌개·국류 취급 업소 400곳으로, 자치구의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 교육 이수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의 청결 관리, 위생모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이다. 또한 ATP 측정기를 활용하여 조리장과 종사자의 손 위생 상태도 확인할 예정이다.점검 과정에서 감시원들은 위생복, 위생모, 마스크 등 위생 복장을 착용하고, 업소 출입 시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제시하여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점검을 진행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안내하고, 자치구와 협력하여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이 계절별 위험 요인과 업소 특성을 고려하여 현장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업소의 자율 관리 역량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
야생동물 밀렵 단속 [PEDIEN] 광주광역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야생동물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영산강유역환경청, 5개 자치구,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단속은 지역 야생동물 서식지와 철새도래 지역, 건강원 등 밀렵·밀거래 우려가 있는 식품취급업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겨울철은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야생동물들이 월동을 위해 모이는 시기다. 광주시는 이 시기를 노린 밀렵·밀거래 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해마다 집중 단속을 이어오고 있다.주요 단속 내용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불법 포획 야생동물 가공․판매·취득 행위 △불법 엽구 제작 및 판매 행위 등이다. 특히 올무·덫·뱀그물 등 불법 포획을 위해 설치된 각종 불법 엽구를 집중 수거한다.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되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야생동물 불법 포획이나 밀렵 행위를 목격하면 환경신문고나 관할 지방자치단체, 경찰서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고재희 환경보전과장은 “야생동물의 불법 밀렵과 밀거래는 특정 개체수를 급감시켜 생물다양성을 위협한다”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주평통 서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에 따뜻한 김장 나눔
대전 서구는 6일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와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서구 제공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대전 서구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서구협의회 자문위원 70여 명이 참여했다.봉사자들은 정성껏 김치를 담가 10kg씩 포장하여 북한이탈주민 160여 세대에 전달했다.김덕건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장은 22기 자문위원들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그는 봉사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작은 실천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김장에 담긴 정성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민주평통 서구협의회는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감동 선사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의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음악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남구는 2013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나의 빛나는 내일을'이다. 단원들은 악기 연주를 통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장을 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할 계획이다.연주회에서는 신세계 교향곡,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단원들은 대규모 합주뿐만 아니라 앙상블과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남구 관계자는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했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남구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여 2027년 뉴욕 연주회를 추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광주 남구, 연말연시 식품접객업소 위생 집중 점검 실시
식품접객업소 점검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이번 점검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함이다.남구는 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약 5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대상은 올해 식품 위생교육 미참여 업소와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다.점검 항목은 종사자 및 영업장 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상태, 가격 표시 준수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이다.남구는 점검과 함께 위생교육 미참여 업주에게 31일까지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폐업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기한 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남구 관계자는 “연말연시 가족 외식이 잦은 만큼, 식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6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공급업체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려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상품을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품목을 확보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광주지역 내 관광‧체험‧숙박‧식당 등의 관광 서비스 △광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지역에서 제조된 가공식품 △공예품‧미술품 등을 포함한 지역생산품 등 총 4개 분야이다.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품목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 업체는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물품이나 지역특산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광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답례품 현황과 품목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광주외 지역에서 통용되는 상품권 및 이용권 △귀금속·보석류 △기타 미풍양속에 저해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공모에서 제외된다.접수는 17~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2층 자치행정과 빛고을사랑팀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 공급 제안서 등 구비서류는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급업체로 선정되면 2026년 1월 협약 체결 이후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은 기부자들에게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역업체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관심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 '최우수' 선정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지역 복지 수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추진 체계, 주민 체감 지표, 민관 협력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구는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구는 '든든한 마을, 서로 돌봄의 힘찬 서구'라는 비전 아래 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 체감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8대 전략과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체계 구축, 1인 가구 돌봄 정책 강화,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 활성화 등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시, 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 개최
광주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연다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며,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한국 문학의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광주가 지닌 민주주의 정신을 인문학적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3 불법계엄 당시 시민들의 연대 정신을 기리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여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포럼 첫날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광주의 주요 장소를 탐방하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일빌딩245, 5·18민주광장, 옛 적십자병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방문하며 1980년 광주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이어서 '세계와 연결되는 언어' 세션에서는 한강 작품 번역가들이 참여하여 번역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그리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공유한다. 저녁에는 시민들과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려,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과 기념 영상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강 작가 이후 한국 문학의 나아갈 방향과 광주가 지향하는 인문 도시로서의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 세션에서는 아시아 문학의 재구축 가능성과 세계 문학적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광주시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광주의 정체성을 민주·인권에서 인문·문학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포럼이 시민들과 함께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주가 인문 도시로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