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친환경 옷 입고 시민 맞이… 오늘 재개관

100억 투입, 에너지 효율 높인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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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밭도서관, 친환경 도서관으로 새롭게 도약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의 대표 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오늘 재개관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100억 원이 투입됐다.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한밭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태양광 설비 설치, 고성능 창호 교체, 단열 보강, 냉난방 설비 교체 등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재개관 기념식은 오늘 오후 2시에 열린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김금희 작가를 초청하여 '겨울에 만나는 여름 정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화분 꾸미기, 북아트 전시 및 시연 등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 전시실에서는 대전 지역 아마추어 작가들의 그림책 전시전도 감상할 수 있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한밭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가 되고, 꿈과 지혜를 키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밭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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