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구간 완전 개통…서부권 물류·교통망 핵심 축 완성

포승국가산단-청북지구-고덕신도시 연결, 이동거리 6km 단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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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평택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구간 개통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구간을 완전 개통하며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물류 및 교통망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평택항과 주요 산업단지, 택지지구 간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청북읍 삼계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2020년 8월 착공 이후 5년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1685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서 청북읍 현곡리까지 왕복 4차로로 연결된다. 특히 평택항을 중심으로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잇는 핵심 보조간선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이동 거리를 약 6km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평택항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물류 차량들은 장거리 우회로 인해 물류비 부담이 컸고, 청북택지지구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총 6개의 교량과 6개의 교차로를 포함한 이번 도로는 평택 서남부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도로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평택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포승국가산단,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등 주요 산업 및 주거 거점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방도 302호선 개통을 통해 평택항과 산업단지,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기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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