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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특례시가 광교산 둘레길과 태교숲길, 임도에 대한 재해 예방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잦은 폭우와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산림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광교산 둘레길 정비는 수지구 고기동 일대, 바라산에서 백운산 정상에 이르는 2.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탐방객이 자주 다니는 길목의 위험목 39주를 제거하고, 고사목과 피해목, 가지 등을 정리하여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했다.
모현읍 왕산리 태교숲길 역시 정비를 마쳤다. 이 구간은 폭설과 강풍으로 나무가 자주 부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전문 업체와 협력하여 위험목 제거와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왕산리 임도와 남동 임도에 대한 재해 예방 정비도 함께 진행됐다. 왕산리 임도는 콘크리트 노면이 심하게 침식된 부분을 깬잡석으로 보강하고 흙막이를 설치하여 붕괴 위험을 예방했다. 남동 임도는 강우 시 물이 넘치던 구간에 배수관로를 새로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하여 우천 시 보행자와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산림 지역의 재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 산행 시 기온 하강과 눈길, 빙판길 등 위험 요인을 주의 깊게 살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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