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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상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와의 우호 증진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한국 도서를 기증한다.
이번 도서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양 도시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증은 상주시 학생교류단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데이비스시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도서들을 모아 데이비스 공립도서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기증될 도서는 문학, 아동서, 일반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한글 도서다. 데이비스 공립도서관은 기증받은 도서를 검수 및 분류 작업을 거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책 한 권이 언어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주시와 데이비스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공무원 파견, 축제 교류,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 역시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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