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친화도시 도약 선언... 5년간 376억 투입해 미래도시 조성

일자리 수요 맞춰 '청년공간플라잉' 전면 배치, 전 기관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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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군포청년축제 (사진제공=군포시)



[PEDIEN] 경기도 군포시가 하은호 시장의 주도 하에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며 대규모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는 국무조정실 공모 대응을 위한 실무TF를 가동하고, 청년정책 5개 분야 47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376억 원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 추진은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최근 실시된 청년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일자리'를 꼽았으며, 이에 시는 지역 연계형 일자리 확대와 구직 활동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포시 청년 정책의 핵심 거점은 2024년 10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청년공간플라잉(청플)'이다. 청플은 취업 준비 패키지, 창업 인큐베이팅, 무료 노무 및 부동산 상담 등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청플은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디어센터, 산업진흥원, 한세대, 도서관 등 시 산하 모든 기관이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 군포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오산시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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