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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포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3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겨울철 대설 사전대비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심화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폭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실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홍규 부시장을 비롯해 안전환경국장 및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겨울철 재난 대응의 핵심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논의된 주요 대책은 크게 다섯 가지다. 시는 대설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도로 제설 장비 확보 및 상습 결빙 취약지구 관리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한, 적설에 취약한 건축물과 전통시장 비가림 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도 점검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이재민 구호 대책과 농업·축산 시설의 피해 예방 대책 역시 중요하게 다뤄졌다.
최홍규 부시장은 “폭설은 예측이 어렵고 피해 규모가 큰 만큼,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시장은 특히 기상 예보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는 취약 시설뿐만 아니라 교통 및 복지 분야를 긴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전 부서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제설 및 구호 체계를 상시 운영하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겨울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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