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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축제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 고양 창조혁신캠퍼스에서 ‘2025 경기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회를 여는 AI, 상상으로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 창조혁신캠퍼스 16층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총 다섯 개의 테마존이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첨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체험 공간으로는 드론 조종, VR 체험, 로봇 만들기 등이 가능한 ‘코딩&메이킹 탐험대’가 운영된다. 또한 ‘에듀테크 탐험대’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시연과 첨단 학습 솔루션, VR 콘텐츠 등 미래 교육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고 브릭 조립, AI 사진관, 3D 프린터 쿠키 만들기, 디지털 페인팅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AI FUN 탐험대’와 ‘창의융합 놀이탐험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세계마술협회 클로즈업마술 부문 ‘올해의 마술사’ 상을 수상한 이준형 마술사가 디지털 마술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고등 창의과학톤 경진대회’ 본선이다. 데이터톤과 아이디어톤 부문에서 최종 8개 팀이 경쟁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최종 수상팀은 발표 심사(80%)와 현장 투표(20%)를 합산해 선정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는 경기도가 지역 간 AI·SW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AI와 SW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북부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기업과 협력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0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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