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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시흥시가 성결대학교와 손잡고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력 강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감수성 향상을 위한 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월 13일 청라 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생태환경 체험’은 참가자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환경 보호 습관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은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성결대학교 지역사회협력단이 2020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사업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통합 교육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날 체험에는 성결대학교 소속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을 사전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라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발달장애인의 인지적, 감각적 발달을 돕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텀블러 사용과 일회용품 줄이기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 교육을 함께 받으며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성결대학교 지역사회협력단의 전문적이고 따뜻한 지원 덕분에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결대학교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포용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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