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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일본 시장에 ‘제값 수출’ 시동…고흥쌀, 프리미엄 전략으로 농가소득 지킨다
고흥군, 일본 시장에 ‘제값 수출’ 시동…고흥쌀, 프리미엄 전략으로 농가소득 지킨다 [PEDIEN] 고흥군이 3일 고흥군청 앞에서 일본 시장 진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에 나섰다. 행사에는 고흥군과 흥양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흥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앞세운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는 ‘제값으로 인정받은 약속, 가치를 지킨 고흥쌀’, ‘고흥쌀, 일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힘찬 여정’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출범식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제값 수출’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일각의 저가 수출로 쌀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흥군은 수익성 있는 가격 정책과 일관된 품질 관리로 대응에 나선다. 목표는 농가 소득을 지키고 고흥쌀의 국제적 신뢰를 높이는 데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현장을 직접 챙기고 수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점검하며 “고흥쌀의 프리미엄 가치와 ‘제값 수출’을 해외에서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강조했다. 출범단은 도쿄를 중심으로 홍보 행사, 유통사 미팅,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신주쿠 K-Food 전문마트에서 로드쇼와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어 라벨과 소용량 포장 등 현지화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출범을 농가 소득 보장과 브랜드 신뢰 제고의 출발점으로 본다.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일본 시장에서 고흥쌀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신안군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상
신안군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상 [PEDIEN] 신안군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에서 ‘공영 장례’를 국내 최초로 인증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한 혁신 사례 중 ‘최초’ 와 ‘최고’의 가치를 지닌 정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복지정책이 대한민국 전역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신안군의 ‘공영 장례’는 2007년 5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 사망자의 장례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덧붙이자면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이 제도는 △고인의 존엄 유지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공동체적 연대 가치 실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 제도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현재 15개 광역자치단체와 217개 기초자치단체가 공영 장례 조례를 제정하거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례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 잡았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에서 시작된 공영 장례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소외된 이 없이 모두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안군의 ‘공영 장례’를 비롯해 소방청의 ‘해외체류 국민 안전도우미’ , 서울특별시의 ‘약 봉투에 복용법 표시’. 광주광역시의 ‘탄소은행’ 4건의 최초 사례와 AI로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분야에서 광주시 동구가, 이주자 지원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 분야에서 제천시가 공영 장례 분야에서 서울특별시와 안양시가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장학금 기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장학금 기탁 [PEDIEN] 전라남도는 3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상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기계설비산업 발전과 건축물의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1억 1천만원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하는 등 전남의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전남도, 마늘·양파 수급 안정 온힘
전남도, 마늘·양파 수급 안정 온힘 [PEDIEN] 전라남도는 3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양파 육묘철을 맞아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한 마늘·양파 광역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열어 적정 재배면적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산 마늘 종구 사용 등을 당부했다. 주산지협의체는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를 위해 기관별 관측·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마늘·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의사결정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주요 마늘·양파 주산지 시군과 생산자단체,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산 마늘·양파의 육묘철을 앞두고 적정 재배면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5년산 수확기 양파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2026년산 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3% 감소한 1만 7천 247ha로 전망되는 만큼, 양파 육묘상 관리와 생육관리, 적정 양파 재배면적 확보를 위한 주산지별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남도는 중국 마늘 가격 하락으로 값싼 수입 종구 사용 우려가 커지고 있어 수입 종구 사용을 근절하고 국산 종구 사용을 장려하는 사단법인 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 국산 종구 사용 캠페인을 함께 펼치는 등 선제적 수급안정 방안 동참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마늘 적정 재배면적 관리를 통한 수급안정, 가격안정 도모를 위해 사단법인 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마늘 재배 의향조사에 오는 12일까지 참여를 당부했다. 마늘 재배 농가는 ‘마늘협회 자조금 통합포털 시스템’에 접속해 2026년산 마늘 재배 농지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방법은 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마늘·양파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선제적 수급 관리체계를 구축, 농가 경영안정에 힘쓰겠다”며 “2026년산 마늘·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양파 육묘관리와 국내산 마늘 종구 사용, 마늘 재배의향 면적 신고 등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5월 제2차 마늘·양파 광역 주산지협의체 회의에서는 중만생 양파의 수확철을 앞두고 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돼 선제적으로 정부에 비축 수매 발표 등을 건의, 정부 수급안정 대책에 반영된 바 있다. -
해남 송평해변, 맨발걷기 명소 각광“모래사장 걸으며 힐링하세요”
해남 송평해변, 맨발걷기 명소 각광“모래사장 걸으며 힐링하세요” [PEDIEN] 해남 화산면 송평해변이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평해변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여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먼베이스캠프 가 열려는 송평해변을 따라 달밤·아침 맨발걷기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바다를 배경삼아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화산면 구성리에서 송평리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따라 형성된 송평 해수욕장은 해남에서 가장 긴 1.6㎞의 모래사장을 갖고 있다.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아 유난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으로 유명하다. 특히 송평해변의 넓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맨발로 걷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변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가 시작된 이후 최근에는 해변을 맨발로 걷는 독특한 체험에 해남 전역에서 동호인들이 찾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다양한 맨발걷기 중 촉촉하고 부드러운 바닷가 모래를 걷는 것이 발바닥에 다양한 자극을 주면서 맨발걷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송평해변의 힐링 여행지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해남 대표 맨발걷기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송평해변에 세족장을 설치하고 경관을 위한 벽화를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26년 코리아둘레길 걷기에 맞춰 송평해변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꿈을 모아 구례로 힘을 모아 전남으로” 전남체전 성공 개최 향한 힘찬 출발
“꿈을 모아 구례로 힘을 모아 전남으로” 전남체전 성공 개최 향한 힘찬 출발 [PEDIEN] 2026년 전남 구례군에서 열리는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이 지난 9월 2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전남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구례군 기관·단체장, 체육계 인사, 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소프라노 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추진 상황 보고 결의문 낭독, 성공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화합과 열정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특히 마지막에 진행된 ‘성공 개최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타월을 들고“힘을 모아 구례로 힘을 모아 전남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이번 전남체전은 지역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구례의 명소를 전남 전체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체육 인프라를 보강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숙박·교통·편의시설 정비 등 모든 분야에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남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2026년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순천시, 청년들을 위한 ‘1인 창업 리얼 전략’ 창업특강 개최
[PEDIEN] 순천시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실전 특강 ‘회사 월급보다 더 벌 수 있을까? 1인 창업 리얼 전략’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식·서비스·콘텐츠 기반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가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취미나 부업을 본업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청년 직장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강의는 베스트셀러 ‘완벽한 퇴사’ 와 ‘n잡러개론’의 저자이자, 브랜드미스쿨 대표인 우희경 대표가 맡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인 기업 창업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3개 내용으로 구성된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1인 기업 준비 전략 △경험과 지식을 자본으로 바꾸는 6가지 전략 △지금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1인 기업 실행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순천시, 동천의 재발견 ‘2025 동천 야광 축제’ 성료
순천시, 동천의 재발견 ‘2025 동천 야광 축제’ 성료 [PEDIEN] 순천시는 지난 8월 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동천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동천 야광 축제’ 가 총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축제는 팔마대교에서 풍덕교 구간을 중심으로 개막식 불꽃쇼, 야광레이스, 워터파티, 히든페이스, 캔들 라이트 콘서트, 야간 경관 조형물 등 4주간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린 야간 마라톤 대회 ‘야광 레이스’는 3,000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중 2,200여명이 순천 이외 지역 참가자로 서울·경기 67명, 부산·경남 15명, 대구·울산·경북 31명, 대전·충청 33명, 광주·전남 1,843명 등 전국 각지의 방문객이 순천을 찾았다. 이로 인해 인근 숙박 이용률이 9% 증가하는 등 체류형 관광 효과도 확인됐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소원배 체험 2,155명, 야광 수상 자전거 체험 1,420명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연과 연계된 워터파티를 통해 도심 속 색다른 피서 문화를 경험했으며 이러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동천이 일상 속 놀이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동천 야광 축제는 도심 하천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 경관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동천을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 여성 농업인 삶의 질 높이는 ‘4종 세트’ 지원
순천시, 여성 농업인 삶의 질 높이는 ‘4종 세트’ 지원 [PEDIEN] 순천시는 여성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문화·건강·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연,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연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는 올해부터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7,607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했다. 3차 추가 신청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 농업인과 배우자를 위한 영농 대행 서비스로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가 도우미는 출산 전후 총 180일 범위에서 여성은 최대 70일을, 남성은 20일 지원한다. 농가도우미 지원은 상시 접수 중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51세에서 70세까지 여성 농업인으로 올해는 홀수년도가 대상이다. 올해 검진 지원 대상은 총 750명이며 검진비 22만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검진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5가지 항목이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상반기에 총 161개 마을에 3억 9천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 할머니들의 두 번째 이야기,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북토크 개최
순천 할머니들의 두 번째 이야기,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북토크 개최 [PEDIEN] 순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진행으로 ‘순천소녀시대’라 불리는 할머니 11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책과 그림에 담긴 에피소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들이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그림과 편지글로 풀어낸 책이다. 그림책도서관의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된 삶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첫 번째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에 이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연령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체코 그림책 특별전과 원화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순천소녀시대 사인지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그림책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삶의 기록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그림책도서관 전시실에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원화전시가 진행된다. -
보성군, 대원사 ‘태아령 진혼예술제’ 개최
보성군, 대원사 ‘태아령 진혼예술제’ 개최 [PEDIEN] 보성군은 오는 5일 오후 6시 대원사에서 ‘태아령 진혼예술제’ 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보성군이 지원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다.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떠난 태아 영가를 위로하고 아미타불의 연꽃나라에 태어나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생명의 소중함과 저출산 시대의 사회적 성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길 가름을 시작으로 살풀이춤, 명상곡 연주, 싱잉볼 연주, 지장보살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내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해 종교적 의례를 넘어 공감과 치유의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대원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2건과 도지정 문화유산 2건을 보유한 천년 고찰이다.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티벳박물관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고찰해 보는 ‘어서와 저승은 처음이지?’는 연중 진행되며 주말에는 탁본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은‘대원사 노닐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스님으로부터 직접 대원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울림있는 소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와 대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현장스님은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고즈넉한 대원사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
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 혜택 15% 확대
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 혜택 15% 확대 [PEDIEN] 보성군은 이달부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의 실질 혜택을 15%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군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기존 10% 선 할인에 더해 사용 시 5% 캐시백이 적립돼,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충전하면 90만원만 지불하고 이후 사용 과정에서 5만원이 캐시백으로 쌓여 총 105만원의 소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시백 적립금이 발생하면, ‘CHAK’ 애플리케이션 내에 ‘캐시백 ON/OFF’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용자가 해당 버튼을 ‘ON’ 으로 설정할 경우, 이후 결제 시 적립된 캐시백 금액이 우선 사용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카드형과 지류형은 통합 구매 한도가 적용되며 카드형은 최대 200만원, 지류형은 최대 7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류형을 70만원을 구매한 경우, 카드형은 130만원까지 추가 구매가 가능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가 유지된다. 이번 혜택 확대는 인구 감소 지역 지원을 위한 국비 인센티브 예산으로 추진되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라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구매·환전 이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보성사랑상품권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관내 농협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휴대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카드 사용률을 높여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보성사랑상품권은 군민 가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을 지탱하는 든든한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이번 확대 시행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기관 선정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기관 선정 [PEDIEN] 저녁노을미술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기관을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저녁노을미술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걸어서 저녁노을미술관 속으로’는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비평가, 예술가, 큐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군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24년에 진행한 ‘미술관 사람들’ 교육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를 기획하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이번 인증과 관련해 저녁노을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공간을 넘어, 그들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질 높은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
여수시, 직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실시
여수시, 직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실시 [PEDIEN] 여수시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업무 효율화와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오연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총 121명의 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문서 작성, 보고서 요약, 홍보자료 제작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과 실습도 병행됐다. 일부 직원들은 “향후 민원 응대나 홍보 정책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행정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미래지향적 행정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