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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토종농산물 ‘맛의 방주’ 등재 및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 추진
여수시, 토종농산물 ‘맛의 방주’ 등재 및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 추진 [PEDIEN] 여수시는 지역 토종농산물과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맛의 방주’ 등재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맛의 방주’는 1986년 설립된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운영하는 전통 식문화 보존 프로젝트로 특정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되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재료와 음식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돌산 토종홍갓, 남면 방풍, 거문도 해풍쑥 등과 함께 전통 음식 문화를 ‘맛의 방주’ 후보로 발굴해 국제슬로푸드협회에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의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해 ‘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간담회를 여는 등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며 등재 추진과 총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슬로푸드 총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경우 세계 각국의 방문객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열려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만의 전통 식문화를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5 여수국제미술제’ 성대한 개막…한 달간 예술 향연
‘2025 여수국제미술제’ 성대한 개막…한 달간 예술 향연 [PEDIEN]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지난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2 전시장 앞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계 인사, 참여작가,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가을 여수를 수놓을 예술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 365’을 주제로 섬을 단절과 고립의 상징이 아닌 기억과 교류, 생성과 공존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섬과 바다가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현대미술 언어로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층적인 해석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9개국 해외 작가 1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며 섬과 바다를 둘러싼 기억, 흔적, 교류의 의미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특별전 ‘多·島·海 사랑海’에서는 섬과 바다, 환경과 생명, 상생을 주제로 ‘미술이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개막식에서는 주제와 참여작가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전시 공간을 활용한 해설과 연출을 통해 ‘파편의 섬’ 이 지닌 예술적 상징성을 부각하며 미술제의 서막을 알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5 여수국제미술제는 예술을 통해 여수의 바다와 섬, 그리고 사람을 세계와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라며 “다가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가 해양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미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여수를 대표하는 국제문화예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여수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고용안정 지원 강화
[PEDIEN] 여수시는 지난 8월 2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으로 지정돼 지역 기업과 근로자, 구직자 등이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5년 8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번 지정은 여수시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고용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에 따라 각종 지원 요건이 완화되고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우선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여수시 소재 사업장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사업주가 지급한 유급 휴업·휴직 수당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고 대규모기업은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주가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자체적으로 개설하거나 위탁 운영할 경우에는 훈련비 단가의 70%에서 130%까지 지원받게 된다. 근로자와 구직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지정일 3개월 전부터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퇴사한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는 기존보다 200만원 증액된 5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자부담률은 완화돼 0~20%가 적용된다.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는 월 200만원으로 확대되며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최대 2,500만원,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최대 1,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꼼꼼히 안내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개최…13일 개막
여수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개최…13일 개막 [PEDIEN]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가 오는 1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해 보름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이어 21일부터 28일까지는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는 프로 7개 팀과 태국 초청팀 나콘랏차시마가 참가해 총 8개 팀이 경쟁하며 여자부도 프로 7개 팀과 베트남 초청팀 득지앙이 함께해 총 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대회는 남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막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지난해 남자부 우승팀인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입장권은 경기일 기준 5일 전 오전 11시부터 한국배구연맹 공식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배구 팬들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이번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다가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여수시,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PEDIEN] 여수시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3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여수시는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전문가 심사에서 상위 10개 우수과제로 선정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과제인 ‘섬섬온당’은 고령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고립과 단절을 겪는 섬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디자인 모델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이너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하고 육지와 섬의 교류를 통해 섬의 가치를 높이며 보존 방안을 모색한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지난 4월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심층 현장 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섬섬온당 발대식 등을 추진하며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 중심의 접근, 지역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단계별 서비스 구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업을 강화해 ‘섬섬온당’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3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이번 과제의 시작점이 됐다“며 “섬이 단순한 생활 터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 9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 9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PEDIEN] 여수시는 시민 편의성 향상과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구축한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을 9월 3일부터 정식 개시한다. 시는 이번 포털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과 연계해 30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했으며 이를 통해 행정 데이터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포털의 주요 기능은 여수시의 인구, 교통, 환경, 재난 등 주요 도시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지도와 차트 등 시각화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지역별 인구 변화 추이와 다양한 통계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난·안전 정보와 대기질 현황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제공돼 시민들이 신속히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서비스로 구현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포털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여수시의 다양한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미래 예측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화목한 그림 여행, 인두화로 여는 창의 체험
화목한 그림 여행, 인두화로 여는 창의 체험 [PEDIEN] 화순군은 3일 지역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순예술인촌에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인두화 체험 프로그램 ‘화목한 그림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무를 태워 무늬를 새기는 독특한 창작 기법인 인두화를 활용해 공예와 미술을 융합한 새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아동·성인·가족이 참여해 인두화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에게 작품을 완성할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4회로 화순예술인촌 입주작가 작업실에서 아동반, 성인반, 가족반 3개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반과 성인반은 차시별 최대 5명을 모집해 각각 5회차 수업을 진행한다. 가족반은 1팀 기준으로 차시별 2팀을 모집해 총 4회차를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회차별 1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1인당 3,000원이다. 참여자들은 인두화를 활용해 캐릭터 표현, 생활 소품 꾸미기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예 기법을 체험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세대 간 교류와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지역사회 내 예술적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인두화는 나무와 열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표현 방식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부터 성인, 가족까지 모두가 자신만의 작품으로 즐거운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 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참여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화순예술인촌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간 내 이메일로 제출하고 반드시 유선 확인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예술인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화순예술인촌으로 하면 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
나주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3차 신청 접수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성 농어업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3차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나주시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3차 신청을 받아 자격을 확인한 후 10월 중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행복바우처는 문화 활동이 부족한 농어촌 여성농어업인에게 연 2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해 영화·공연 관람, 도서 구입, 미용·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다만 의료·유흥·사행성 업종과 항공·철도 요금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바우처는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카드 결제 시 자동 차감된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전라남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 나주시에 거주하며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이다. 단 본인 영농기반 외 사업자 등록자, 전업 직업 종사자, 고등학교 이상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농어업인 자녀, 문화누리카드·나주愛배움바우처 등 유사 복지 혜택 수혜자, 2023년 기준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면 제외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접수가 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함평군-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신공장 이전 협력 강화
함평군-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신공장 이전 협력 강화 [PEDIEN] 전남 함평군이 금호타이어의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신공장 건립에 적극 협력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함평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신공장 건립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면담에서 함평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행정 의지를 나타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 30일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에 50만㎡ 부지를 계약하고 친환경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신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공장은 2025년 착공, 2027년 연말 준공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금호타이어의 900명이 근무하게 되며 연간 530만 본 생산 체제가 마련된다. 향후 증축을 통해 1,200만 본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약 280여 개 협력업체와의 연계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은 금호타이어가 신속히 공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투자 상담과 신속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금호타이어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전라남도–함평군–금호타이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정 지원과 협력 관계를 제도적으로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금호타이어의 신공장 건립은 함평군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형 프로젝트”며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평군을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에서도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김영록 지사, 한병도 예결위원장에게 핵심현안 예산 반영 요청
김영록 지사, 한병도 예결위원장에게 핵심현안 예산 반영 요청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 전남 핵심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SOC 등 기본 인프라가 조속히 추진되고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며 “꼭 필요한 예산인 만큼 잘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연계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말까지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며 전 구간 예산 1천315억원 중 미반영된 499억원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50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전남이 국내 최대 김 생산·수출 지역임을 감안해 종자 개발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한 2026년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 첨단 축산업을 선도할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사업은 정부 차원의 타당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사전타당성 용역비 5억원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민간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여수산단 폐찌꺼기를 활용해 수소·일산화 탄소를 생산하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예산을 요청했다. 또한 △전남도 5·18기념관과 커뮤니티센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 △전남 갯벌생명관 기본설계 용역비 △신안 에코섬 내륙연안습지 조성 기본설계 용역비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에 한병도 위원장은 “전남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전남 예산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전남 발전을 위한 현안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진도군, 고수온 피해 입은 전복종자 생산어가 총력 지원
진도군, 고수온 피해 입은 전복종자 생산어가 총력 지원 [PEDIEN] 진도군이 고수온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종자 생산 어가에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관내 전복종자 생산어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어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관내 전복종자 생산어가이며 피해 정도에 따라 고수온 대응 장비 구매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이 고수온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도군의 전복종자 생산량은 1,503톤으로 전국에서 25.6%를 차지하고 총 357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
진도군,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
진도군,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 [PEDIEN] 진도군이 고수온과 판매저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가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청년 사에이치 회원 한마음 야영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과 8월 30일에 열린 ‘제10회 진도군수배 호남권 생활체육 탁구대회’, ‘제20회 진도군수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진도 전복의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해 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복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인정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복 소비 촉진 행사에 힘을 보탰다. 김종석 진도군전복양식협회 회장은 “진도 전복양식 어가들의 어려움을 알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고 있는 진도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진도군 전복 어가들도 더 질 좋은 전복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우수한 진도 전복의 안정적인 생산, 판로 확보, 진도 전복을 활용한 조리법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전복 어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에 진행된 현장 할인판매에 앞서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관내 기관단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복 구매 사전접수를 진행해 약 8,700만원 상당의 전복, 총 2,720킬로그램이 판매됐다. -
나주시, 농작업·벌초 시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나주시, 농작업·벌초 시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가을철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이다. 감염 시 대개 10일 이내에 발열·오한·구토·설사·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게 물린 부위에는 검은 딱지 형태의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모자, 양말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의복 세탁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나주시는 농업·축산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에서 다발생 위험이 높아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예방수칙과 진드기 물림 시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주요 장소에는 예방·관리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가야산 등산로 입구 외 46개소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정상 작동 여부와 약품 잔량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가을철은 진드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야외활동 후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
고흥군, 전남형 RISE 사업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가동
고흥군, 전남형 RISE 사업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가동 [PEDIEN] 고흥군은 ‘전라남도 RISE 사업’ 단위과제 중 하나인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수 한영대학교와 협력해‘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 치매예방 인지케어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격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치매 발병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과 한영대학교가 협력해 스마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셋째 주부터 시작해 9월 둘째 주까지 고흥군 노인복지관에서 주 1회씩 총 8회 진행되고 있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군민 200여명이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활용한 인지훈련, 노르딕 워킹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한영대학교와 함께 전라남도 RISE 시범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치매예방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평생교육 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치매가 두렵고 막연했는데, 이렇게 태블릿으로 게임처럼 훈련을 하니 재미도 있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매주 오면서 함께 운동하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정혜경 여성가족과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며 “대학·지자체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혁신 선순환 구조 확립해 고흥이 더욱 활력있는 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