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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면? ‘응급똑똑 앱’과 ‘아이안심톡’ 으로 빠르게 대처하세요
[PEDIEN] 대구광역시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응급의료정보 앱 ‘응급똑똑’과 온라인 소아전문 상담 서비스 ‘아이안심톡’의 적극적인 활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야간·휴일 등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경련, 복통 등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똑똑 앱’은 보호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응급실 및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의 실시간 진료 가능 여부 및 병상 현황을 제공한다. 또한, 위치 기반 안내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환자가 적합한 의료기관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누리집에 접속해 아이의 증상을 입력하면 AI 챗봇이 1차로 중증도를 판단하고 필요 시 사진 첨부를 통한 1:1 전문가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 환자는 신속하게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아 이송될 수 있다. 또한, 경증 환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가정 관리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지역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상담센터장은 “현재 소아 응급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아와 보호자의 불안이 크다”며 “아이안심톡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시민들께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 등 지역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추석 명절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뿌리 뽑는다
[PEDIEN] 대구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파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육우의 한우 둔갑 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도 함께 참여해 축산물 위생 감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작위로 한우 제품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한다.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위반 업체는 반복 단속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대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59개소를 점검했고 이 중 4곳에서 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표시사항 미비 등이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형사고발,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추석 성수품인 축산물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축산물 구입 시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불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시정혁신 이끌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PEDIEN] 대구광역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을 시상했다. 이번 선발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부서에서 제출한 2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으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로는 체육진흥과의 ‘대구국제사격장, 장애인스포츠 저변확산과 스포츠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133억을 확보하고 국제사격대회 시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던 사격장 내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국내 사격 전문가들과 수차례 협의하며 국제사격연맹의 주안점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회 유치에 성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례로는 북부소방서 대응구조과의 ‘구급대원이 직접 만든 CPR 기록·알림 앱, 환자 소생률과 기록 정확도를 높이다’ 가 선정됐다. 이는 상황 종료 후 일지 작성을 통해 현장을 기록하는 현행 심폐소생술 기록 과정의 불편함을 개선한 혁신 사례다. 특히 현직 소방관이 직접 앱 개발을 추진하고 개선하는 등 앱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 구급대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려상에는 군부대이전정책과의 ‘대한민국 미래 군부대 통합 이전의 대표모델,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으로 대구 군부대 이전 골든타임 확보’ 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소요 기간 단축을 위해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와 양해각서 이전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후보지 평가 매뉴얼과 신청 요강을 공개하고 학회·협회 등 기관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부서에는 시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특별 인사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대표 일자리 ‘2025년 고용친화기업’ 5개사 신규 선정
[PEDIEN] 대구광역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와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제도를 갖춘 ‘2025년 고용친화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기업은 △㈜남선알미늄 △㈜대동모빌리티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한국알스트롬 △㈜화성개발 총 5개사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주요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와 청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발굴·지원하는 시책 사업이다. 매년 3~5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고 기존에 선정된 기업은 3년마다 재평가를 받으며 고용률, 경영성과 등 일정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까지 총 62개 기업이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9개 기업이 신청,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무사, 경영컨설턴트 등 외부전문가 10여명이 △고용 증가율 △대졸자 초임 연봉 3,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수 △청년 고용 비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18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183명이며 대졸 초임 평균연봉은 4,34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21종의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등 청년층이 선호할 만한 우수한 근무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재인증을 받은 고용친화기업으로는 △거림테크㈜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엘에스메카피온㈜ △㈜코그 총 6곳이 선정됐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직원 복지 및 휴게·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 △대중교통 광고 △고용친화기업 설명회 등 청년 인식개선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일자리로 높은 임금 수준과 우수한 근로자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용 창출 및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을 꾸준히 발굴·지원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대구에서 펼쳐진다
[PEDIEN]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가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9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404개 팀, 2,981명의 선수들이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눠서 참여하며 대한사격연맹 전 종목으로 운영된다. 독립운동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을 기념하고 청산리·봉오동 전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시작된 이 대회는 창원, 춘천, 나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돼,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사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2026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차세대 대표 선수를 가리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최초의 경제주권 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과 문화보국의 상징인 대구간송미술관이 있는 호국의 도시 대구에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사격대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발백중의 명사수였던 홍범도 장군의 후예답게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쳐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
[PEDIEN] 대구광역시는 정해관 국제관계대사가 9월 2일 주부산베트남 총영사관이 주최한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출범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해관 대사는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와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를 만나 베트남의 독립 선포 및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건립 80주년을 축하하고 대구시와 베트남 간 우호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베트남의 다낭시와는 자매도시, 호치민시·박닌성과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은 약 1만명으로 대구 거주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출범을 계기로 베트남 교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사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관 대구광역시 국제관계대사는 “베트남은 대구시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명실상부한 대구의 경제협력국”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구와 베트남 간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교류로 화합 다진다
[PEDIEN] 대구광역시는 경상북도, 광주시,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영호남 청년들이 함께 지역을 탐방하며 우의를 다지는 ‘문화로투어’도 진행된다. 지난해 대구 2.28자유광장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천년고도 경주와 대한민국 대표 문화생태도시 담양에서 동서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 △이음 콘서트 △문화로투어 △동서화합 노래자랑 △가족 오징어게임 △영호남 알기 퀴즈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먼저,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영호남 청년 100명이 참여하는 ‘문화로투어’ 출정식이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지역별 대학과 온라인을 통해 모집했으며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영호남 청년 각 50명씩 선발됐다. 청년들은 2박 3일간 대구·경북 주요 명소 탐방, 박람회 개막식 참석 등 일정을 함께 하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호남 댄스팀들의 식전 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이 오르며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지는 박람회장 특별무대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초청 공연과 함께, 영호남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는 ‘이음 콘서트’ 가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호남 지역의 50여 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옛날 오락실 △캐리커쳐 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편’ 박람회가 막을 내리면 호남에서 바통을 넘겨받아 행사를 이어간다.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담양 종합체육관 일원에서 ‘호남편 2025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 가 열린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문화가 가진 큰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영호남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민이 직접 선정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최종 확정
[PEDIEN] 대구광역시는 9월 3일 오후 2시,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371건, 13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주민참여예산사업 가운데, 지난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2026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시민투표에는 총 2,925명이 참여해, 지난해 1,878명보다 무려 1,047명이 증가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확정된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371건, 137억원 규모로 유형별로는 △시정참여형 36건, 67억원 △구·군참여형 73건, 37억원 △읍·면·동참여형 262건, 33억원이다. 이중 시정참여형 사업은 △화재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많은 표를 얻었다. 그 밖에도 △동대구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도시철도 역사 내 공유 우·양산 기계 설치 △청년들을 위한 도심 RPG 축제 등 참신한 제안들도 다수 반영됐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상정된 사업으로 이날 대구시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이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4~2025년에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우수사업 선정도 함께 이뤄졌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한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이날 확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대구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주민 제안 사업들을 2026년도에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삶이 더욱 유익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강릉에 생수 5만병 긴급 지원… “가뭄 극복 동참”
[PEDIEN]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
지역주택조합 위법사례 적발… 대구시 “강경 대응”
[PEDIEN] 대구광역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말까지 관내 23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체결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실시하게 됐다. 대구시는 자료 공개 여부, 실적 보고 자금집행실적 제출 등 조합의 관리·운영 실태와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등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된 위법사항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는 이달 중으로 고발 13건, 과태료 부과 2건, 시정명령 9건 등 총 26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위법 사항은 △주택조합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 및 관련 자료 인터넷 등에 미공개 △분기별 조합 실적보고서 미작성 △자금운용계획 및 자금집행실적 등 미제출 △조합원 모집신고 및 가입계약 시 주택건설대지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 확보 면적·비율 미기재 등이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상의 미비점을 관할 구청이 철저히 관리·감독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에 건의한 ‘공사비 검증 신설 방안’은 현재 주택법 개정안에 반영돼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당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현재는 토지 확보 지연과 공사비 문제, 전문성 미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무산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 결과는 감독기관인 구청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을 돌아보다
[PEDIEN]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소장품에 기반한 완성도 높은 전시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2024년 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고 2025년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제10회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대구간송미술관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돌아본다. 개관일인 2024년 9월 3일부터 2025년 9월 2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인원은 406,048명이다. 1년간 미술관이 개최한 세 개의 전시, ‘여세동보’, ‘화조미감’, ‘상설전시’에는 간송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비롯해 주요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됐다. 정선, 신윤복, 김홍도, 장승업 등 조선 대가들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전시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콜렉션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간 총 25개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51,170명이 넘는 인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간송예술강좌’, ‘밤의 미술관’, ‘사전전시해설’ 등은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나태주 시인, 양태오 디자이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오랜 시간 축적한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전문성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지역 3개 기관의 소장품 18건에 대한 수리·복원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로는 대구시 소장 아동문학가 윤복진 관련 자료 14건, 서동균 ‘군자화목’ 등 대구미술관 소장품 3건, 예천박물관 소장품 ‘권문해유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보이는 수리복원실’, 대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 시민참여 수리·복원 공모사업’ 등을 운영하며 대구·경북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이후 5명의 기증·기탁자로부터 작품 10점, 아카이브 자료 577점을 포함한 총 687점을 기증·기탁받았다. 대구시에 귀속된 기증기탁 작품·자료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경제적 효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관람객 40만여명 중 유료 관람객 비중은 82%에 이른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금액은 2024년 4만원, 2025년 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관람객 중 48% 이상은 대구 지역 외에서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는 미술관과 인접한 수성못,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술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자료출처: 대구간송미술관 관람객 실태 및 수요조사 및 미술관 내부 자료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협력에 기반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써 공공미술관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과 성공적인 운영은 미술관의 지역 분관 설립, 해외 유명 미술관 유치 및 운영,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모범적 운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1년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음이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대구간송미술관을 통해 오늘날의 문화보국 정신을 실천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 간의 민관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타 시도에 모범이 되는 사례”며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개최한다. 개관기념일인 3일에는 전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이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축제 기간에는 DIMF, 대구오페라하우스, TBC 소년소녀합창단, 수성아트피아 등이 음악회를 진행한다. -
대구시 신청사 자문위원 공개모집…신청사 건립의 첫걸음을 함께할 전문가를 찾습니다
[PEDIEN] 대구광역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전문성과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민간전문가 15명을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개모집하고 10월 중 위촉한다. ‘신청사 자문위원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신청사 건립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쟁점에 대한 사전 검토를 비롯해 신청사 건립 방향, 공간 구성,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등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내부위원 5명, 시의회 및 공공건축가 추천 각 2명, 그리고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될 민간 전문가 15명이 포함된다. 모집 분야는 건축,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이며 해당 분야의 건축사·기술사 또는 대학교 조교수 이상으로서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2일 저녁 6시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서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대구시 신청사건립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자, 대구의 미래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은 그 첫걸음인 만큼, 우수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PEDIEN]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투기적 부동산 거래 차단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신공항 예정지 및 인접 지역을 향후 3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9월 3일 경상북도지사가 최초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기간 만료에 따른 재지정과 군공항 부지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신규 지정을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1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일원과 경북도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원에,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신규 지역을 추가해, 총 83.9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9월 2일 조정·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민간공항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어 보상 착수 전 단계임을 감안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지가 변동률이 높고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며 지가 급등 우려가 있는 점도 함께 감안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부동산 거래 동향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상황 변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가 안정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를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단순한 부동산 규제가 아닌, 국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불가피하고도 필수적인 조치”며 “토지거래허가 신청 시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대구FC 혁신위원회 구성… “전면 쇄신”
[PEDIEN] 대구광역시는 최근 강등 위기에 놓인 대구FC의 위기 극복과 구단 운영 전반의 쇄신을 위해 ‘대구FC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FC는 현재 K리그1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 팬 소통 등 다방면에서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선수단 운영 및 구단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축구기술·행정 전문가를 비롯해 스포츠 전문 언론인, 기업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구단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60% 이상 참여시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대구시와 대구FC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 이상 재직 중이며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축구 기술·행정 전문가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풍부한 국가대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구단 비전을 제시할 이근호 쿠팡플레이 축구해설가 △삼성전자 출신으로 수원삼성 블루윙즈 단장을 역임한 이석명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자격심의위원회 위원장 △체육학을 전공하고 2024년 체육기자상을 수상한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가 참여한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FC에서는 체육진흥과장과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여해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엔젤클럽에서도 축구팬과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과의 소통 확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참여한다. 위원회에서는 △선수단 규모, 선수 영입시스템 등 선수단 운영 쇄신 △구단 운영 효율성 진단을 통한 조직개편 방안 마련 △팬클럽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방안 모색 등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9월부터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 실행을 전제로 한 혁신안을 도출해 구단 혁신이 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FC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장해 온 지역 대표 시민구단이자 대구의 자랑이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많은 팬들의 우려가 크다”며 “대구시는 혁신위원회의 독립적 활동을 지원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구FC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