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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시가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여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조를 다짐했다.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조속한 결론 발표 약속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국립대구독립역사관 건립 등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 3,6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회 예산 심의 시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을 위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과 ‘미래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구시는 국민의힘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숙원 사업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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