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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대중교통 무료’ 65만명 이용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인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 결과, 총 65만명이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 달 주말 평균보다 26.8%가 증가한 수치다. 교통수단별로는 △시내버스 53만명 △도시철도 11만명 △장애인콜택시 4000명으로 각각 전월 대비 24%, 43%, 27% 증가했다. 특히 전야제가 열린 5월17일에는 37만명이 이용해 5월18일 28만명보다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남로 4가역에서 1만110명, 문화전당역에서 8745명이 이용,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 참석자와 5·18민주광장 탐방객들이 도시철도를 적극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18일 하룻동안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이를 17일과 18일 이틀로 확대하고 장애인콜택시까지 포함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배려한 실질적 복지정책을 실현했다. 또 지난해 미흡했던 사전 홍보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주의 주요 관문과 시내버스 내부, 도시철도 역사,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 안내를 진행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5·18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조치”, “광주 방문객에 대한 배려 정책”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한 한 시민은 “중증보행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5·18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고 평가했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5·18정신을 시민과 함께 계승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무료 운영을 지속 추진하고 ‘광주 G-패스’ 등 교통복지 향상 정책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5·18기록관, 국가폭력 아카이브 정책방향 모색
5·18기록관, 국가폭력 아카이브 정책방향 모색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세미나실1에서 제2회 5·18연구자대회 기록세션 ‘국가폭력 아카이브 구축의 명암’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기록세션 학술회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국가유산청, 광주시, 전남도, 전남대학교가 후원한다. 학술회의에는 5·18 관련 기관·단체와 국가폭력 관련 기관·단체, 기록연구 관련 기관·단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송용한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연구교수가 ‘국가폭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표준화 기준 및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송 교수는 국가폭력 개념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 고려할 기준과 표준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윤혜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과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아카이브 사례를 통한 통합DB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장연희 10·29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서관은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 국가폭력 기록의 권리와 책임을 묻다’ 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기록물의 소유권, 저작권에 대한 현실 문제를 조명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방향성을 찾아간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김신석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기록연구사, 김태현 한국외국어대 강의교수가 참석, 국가폭력 아카이브 구축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국가폭력 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는 이번 학술 행사를 통해 5·18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현실을 냉철히 돌아보고 향후 5·18아카이브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2~23일 이틀간 전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5·18연구자 대회’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과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대회다. ‘사회대전환, 나침반으로서 5·18’ 이라는 대주제 아래 5·18정신이 어떻게 과거의 부정적 유산 청산과 사회대전환을 위한 성찰의 도구가 되는지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AI가 행정혁신 선도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AI가 행정혁신 선도 [PEDIEN]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가 행정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며 인공지능 전환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가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총 2479명의 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는 공공분야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AI의 활용실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지원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활용자 중 63.5%는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한 무료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어 28.5%는 광주시가 지원하는 계정을, 8%는 개인적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서비스는 ‘챗 지피티’로 전체의 94%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주 활용 목적은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디자인 순이었다. 이는 생성형 AI가 문서 작성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성형 AI를 아직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의 주요 이유는 ‘사용 경험 부족’과 ‘필요성 미인식’ 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생성형 AI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실습 중심의 업무 활용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서와 개인을 대상으로 60개 계정에 대해 디지털 신기술 구독료를 하반기에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직원들이 실질적인 AI 활용 경험을 쌓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3월부터 자체 개발한 AI 직원인 ‘AI 대변인’ 서비스를 행정 실무에 적극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AI 대변인’은 챗 지피티 기반 기술에 광주시의 보도자료 서식,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핵심 정보 입력만으로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혁신적인 생성형 AI 챗봇이다. ‘AI 대변인’ 서비스는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광주시 공무원들이 자체 개발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AI 대변인’의 활용을 통해 직원들은 보도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특별채용한 ‘AI 당지기’ 역시 당직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 당직지기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민원 편의성 및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AI 당지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총 9853건의 민원전화를 받았고 이중 84%인 8272건을 처리했다. 이 중 대중교통 불만 신고 등 민원접수 768건, 단순응대 5941건 등 민원응대가 6709건으로 집계됐다. ‘AI 당지기’는 실시간으로 당직전화를 응대한 뒤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민원 처리기관에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부서에 전달하는 등 민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 직원이 디지털 전환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행정 혁신을 위한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 AI 모델의 고도화 및 새로운 AI 서비스 발굴에도 지속 투자해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
회갑 맞은 광주시…24일 시민들 함께 즐긴다
회갑 맞은 광주시…24일 시민들 함께 즐긴다 [PEDIEN] 광주시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민들을 초대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만세’를 주제로 광주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까지 온 가족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축제로 운영된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기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인 24일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시청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 열린다.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2025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 수상자인 허정 에덴병원 원장은 의료·사회봉사·인재양성·문화역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기념식에는 일본·미국·인도네시아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영상 축하 메시지를 상영한다. 특히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는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30분부터 시민과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시민 10여명을 초청해 전통방식으로 생일잔치를 여는 ‘수연례’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터월드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는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싱투게더 광주 시즌2’ 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 무대는 자치구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재주꾼들이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뽐내고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전시하며 현장 투표와 시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주목할 연계행사로는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 이 빛의정원에서 열린다. 광주 대표 캐릭터 ‘빛돌이’ 가 결혼식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31개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여해 이색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밖에 △세계인의 날 및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안전체험 한마당△홍보부스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이자, 앞으로 60년을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다.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광장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을 초청했다. -
예비맘들 월평·어린이도서관 책 육아 힐링 태교 신청하세요
예비맘들 월평·어린이도서관 책 육아 힐링 태교 신청하세요 [PEDIEN] 대전 서구 월평·어린이도서관은 오는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태교 프로그램인 상반기 ‘예비맘들을 위한 책 육아 힐링 태교’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에게 책을 통한 자녀 육아 방법을 전달하고 태교에 도움이 되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수업은 매 차시 진행되는 책 육아법과 함께 △자개 모빌 행잉 만들기 △라탄 스탠드 만들기 △태교 요리 △보태니컬 아트 △자수 손수건 만들기 등 태교와 육아에 필요한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힐링 태교에 흥미가 있는 이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월평·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교육 회차별 15명으로 구성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광주시,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한다
광주시,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한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24일 시청 1층에서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민선8기 공약에 따라 3년 연속 열리는 시민참여형 정책 평가행사로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하다.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힘을 더해주세요’를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기대되는 스타정책’ 31개를 전시·소개하고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스타정책 31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과 시·구 공무원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65개 후보 중 선별했다. 설문조사는 시민과 시·구 공무원 등이 참여해 가장 기대되는 정책을 투표방식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스타정책으로는 △‘광주의 길, 모두를 위한 길’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기 △요금 걱정은 뚝 버스안전은 쑥 광주 G-패스 △관광과 여가 그리고 문화, 쇼핑이 한자리에 광주 복합쇼핑몰 △민주·문화·미식·스포츠 도시로의 초대 2025 광주방문의 해 △통합돌봄에 의료돌봄을 더해 집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건강은 미리 응급은 즉시 당신 곁에 광주 공공의료 △1인가구 촘촘정책 ‘혼자서도 가치하는 광주생활’ △교통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공간, 광천터미널에 조성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 착 착’ △폭염 대응을 위한 시원한 도시 조성 △‘청년이 온다’ 취업에서 정착까지, 6대 청년정책 레벨업 등으로 민생과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들이 선정됐다. 현장평가에서는 총 31개 정책을 △더 편안해진 광주 △더 풍성해진 광주 △더 따뜻한 광주 △더 활기찬 광주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광주 등 5개 분야로 분류해 전시하며 담당공무원이 시민에게 정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다. 시민들은 가장 기대되는 정책 2개를 선택해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시민의견판’에 별모양의 붙임쪽지을 붙여 의견을 남긴다. 아울러 지난해 시정 성과와 광주의 미래 모습을 담은 포토존도 마련한다. 투표 결과는 행사장 내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시민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주제처럼, 광주는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광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정책평가박람회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지역사회리더를 대상으로 한 정책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며 12월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베스트 정책 10개를 최종 선정한다. -
대전 서구, 평촌산단 RE100 첫발. ㈜아람과 탄소중립 본격화
[PEDIEN] 대전 서구는 이달 20일 관내 사업체 ㈜아람과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25년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음을 선언하는 자발적 캠페인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아람의 RE100 이행 동참을 목표로 이를 위한 세부 상호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촌일반산업단지 RE100 협약 1호 기업이 된 ㈜아람은 1999년 설립한 대전을 대표하는 가정 간편식·전통음료 제조 기업이다. 아람은 자체 브랜드 ‘삼시오끼’를 앞세워 미국·중국 등 10여 개 국가에서 활발한 해외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평촌동 입주를 앞두고 우리 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힘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협약 내용은 재생에너지 사용 및 보급 확산을 위한 긴밀한 실무 협력 체계 유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골자로 한다. 서구는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및 국가 공모사업 행정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아람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RE100 목표 이행에 동참하게 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를 넘어 ‘지구 열탕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 세계에 대두되는 만큼, 민관 주도 RE100 협약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서구는 입주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서구 전역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21개소에 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올해 154개소에 확대 보급 중이다. 또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신청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무대 위에서 예방하는 학폭. 대전 서구,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4일간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금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 만년초 △22일 느리울초 △23일 서원초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지구를 지켜라’는 학교폭력 소재를 다룬 창작 교육극으로 사이버 폭력·언어 폭력·집단 따돌림·강요와 같은 형태의 ‘보이지 않는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며 공감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콘텐츠학부 졸업생들이 소속된 전문 공연 단체 ‘M-Won 뮤지컬 프로덕션’ 공연은 목원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데, 목원대학교 공연이 제작 및 공연을 담당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전개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재미와 교육적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서철모 구청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이 폭력의 본질을 스스로 깨닫고 공감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올해 하반기 관내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과 딥페이크 등 사이버 범죄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마약중독 및 사이버 범죄 예방 뮤지컬’도 진행할 예정이다. -
광주시,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당선작 선정
광주시,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당선작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는 최근 포화상태인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수장고의 확충을 위한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기억에서 기록으로’ 작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수장고는 만고율이 95%에 달하는 등 추가 기록물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수장고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광주시는 사업비 433억여원을 투입해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미래 세대 전승을 위한 현대화 사업인 ‘5·18기록물 보존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건립하는 보존시설은 서구 치평동 5·18민주화운동교육관 부지에 연면적 66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장고 전시실, 사무공간 등 시민친화적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개관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당선작인 ‘기억에서 기록으로’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 상징성 있는 형태 계획, 입면 디자인의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5·18기록물을 통해 5·18이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기획의도를 담았다. 주제는 크게 △과거: ‘기억을 스며들다’ △현재: ‘여백으로 남겨두다’ △미래: ‘기록을 쌓아가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외부에서 지하1층 전시실로 건축물 동선을 연결해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공간을 표현했고 1층은 시민과 함께하는 현재 일상으로 열린 공간을 나타냈다. 2·3층에는 수장고를 통해 기록물 쌓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표현하는 등 단순한 보존시설을 넘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플랫폼을 제안했다. 공모 선정된 설계업체는 앞으로 420일간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보존시설 신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나 기록물의 안정적 보관·관리를 넘어, 미래세대가 오월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록관은 당선작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주변 5·18 관련 시설들과 집적 공간을 형성해 오월정신의 계승과 세계기록유산에 걸맞은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창업기업 대표, 근로자 투표권 보장 결의
중소·창업기업 대표, 근로자 투표권 보장 결의 [PEDIEN] 광주시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근로자 투표권 보장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창업기업이 함께 뛴다. 이들은 공명선거 실현 및 광주 투표율 92.5% 달성을 목표로 투표 참여 근무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19일 동구 동명동 I-PLEX에서 입주 기업 대표들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소·청년창업기업 투표참여 약속’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지역 경제계 대표들과 근로자 투표권 보장 약속을 위해 공동 실천 결의를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지역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아이플렉스에 입주해있는 중소기업 ㈜싸이버테크, 다공솔루션, 써니팩토리, 아이밀, 리바랩, 디자인맑음 등 6개사, 창업기업 JS바이오컴퍼니, 마인스페이스㈜, 원인터내셔널, ㈜스쿱, 밀리하우스, 노바링크, 리안소프트, 튜비콘, 킨더르 등 9개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들이 사전투표나 본투표에 불이익 없이 투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근로자의 주권행사에 대한 존중’ 이라는 대의 아래 △근로자 투표권 적극 보장 △근로자 사전투표·본투표 자유로운 참여 분위기 조성 △공직선거법 및 관련 법령 준수 △투표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가치 실현 및 공동체 발전 기여 약속 등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소기업과 청년창업기업에서 광주시 투표참여 캠페인에 활력을 더해줘 감사하다”며 “투표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담아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향해 광주공동체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광주 제과점들이 협력해 투표빵을 출시한 것을 보며 투표에 대한 광주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투표할 것을 약속한다 6월3일을 민주주의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플렉스는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식기반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복합산업시설이다. 중소기업 36개사, 청년창업보육기업 21개사 등 총 57개사가 입주해 있다. -
광주시,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
광주시,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 [PEDIEN] 광주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제2기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가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탄소중립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노동, 청년, 시의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명으로 구성됐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광주시 기후위기대응 기본방향과 탄소중립 정책 및 행정계획 등에 대한 자문, 심의·의결, 평가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위원들의 전문분야를 고려해 7개 분과위원회로 구분해 운영된다. 제2기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광주시가 수립한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024년도 이행사항 점검 결과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정책 사업으로 총 5816억7200만원을 투입해 128건을 추진했다. 이 중 92개 사업은 목표를 달성했고 30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나머지 6건은 사업이 지연되거나 미달성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당초 목표인 25만6000톤CO2eq 보다 7003톤CO2eq을 추가 감축, 총 26만2603톤CO2eq을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2885만 그루의 1년 간 탄소 흡수량과 같다. 이산화탄소환산량: 온실가스별로 지구온난화 기여도를 표준화하기 위한 단위특히 산업 부문의 ‘기업탄소액션’과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기업탄소액션’은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비규제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지원과 배출권 모의거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3차례 모의거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기업 12개사는 3년 평균 대비 온실가스 1638톤CO2eq을 감축했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1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흡수량과 같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용 또는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최근 2년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광주지역 전체 66만여세대 중 56%인 37만여세대가 가입해 전국 최고 가입률을 기록했고 연간 8만7891톤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966만 그루의 1년간 탄소 흡수량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의 당면 과제이다”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광주시는 203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산구, 공원 화장실 전용 문자 개설 “시민 만족도 향상”
광산구, 공원 화장실 전용 문자 개설 “시민 만족도 향상” [PEDIEN] 광주 광산구는 시민의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쌍암근린공원 등 주요 공원 화장실 환경을 정비하고 시민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공원 내 공공화장실에 관한 시민 목소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신 전용 문자 연락처를 개설했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 문자로 공원 화장실 이용과 관련한 건의, 불편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광산구는 문자 접수 내용을 확인·검토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공원 화장실 위생·편의성 증진을 위한 정비·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광산구는 도심 공원 내 74개소 공공화장실에 방향제, 소변 세정제를 설치하고 두루마리형 휴지를 한 장씩 뽑아 쓰는 휴지로 전면 교체했다. 또 시민의 적극적인 전용 문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화장실마다 잘 보이는 곳에 연락처를 부착했다. 청결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이 유지되도록 공원 관리 부서 민간 관리인을 중심으로 공원 화장실 상태 점검·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원을 찾은 시민이 언제든 마음 편히, 기분 좋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광산구 공원은 화장실부터 다르다는 인식과 만족도를 시민께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미 108종 만개…광주시청 장미원 ‘장관’
장미 108종 만개…광주시청 장미원 ‘장관’ [PEDIEN] 광주광역시청 ‘장미원’ 이 다채로운 장미꽃으로 물들며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청 한켠에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장미원을 조성했다. 장미원에는 장미 108종 4780그루를 비롯해 라벤더 등 허브식물 1만1320본, 초화류 1750본 등이 식재돼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미 생육상태가 더욱 좋아 장미원 전체가 꽃물결로 뒤엎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설치한 ‘사랑의 서약’ 포토존과 장미터널,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장미 생육상태를 고려해 추가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는 5월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또 오후 7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야간조명을 점등해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밤 산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만개한 장미를 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복구 온힘 정부에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광주시,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복구 온힘 정부에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PEDIEN] 광주광역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피해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일상 회복,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방점을 두고 회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가동과 피해 복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고 약 2350명의 근로자들은 고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광주시는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고 고용노동부에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발생 직후부터 인근 주민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 수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먼저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불필요한 염려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변 도로를 청소해 분진의 재비산 등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가 사고 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불검출돼 현재 시민들의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화재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소화수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 진화 작업을 한 소방대원에 대해서는 샘플링을 통해 유해물질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화재가 지역경제, 특히 고용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추진한다. 다만 광주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실제로 피해가 발생한 이후인 사후적 문제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고용안정성 유지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우선 건의키로 하고 이번주 중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 차원의 노력이다”며 “고용안정을 위해 회사가 적극 나서고 광주시와 정부도 함께 뒷받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주민피해 확인과 보상을 위해 광산구청 1층에 피해접수 창구를 마련, 이날 오전부터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피해 주민들이 원활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광산구·금호타이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화재에 대응해 안전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 7회 발송, 마스크 2만8500개 긴급 지원, 신속한 임시대피소 이동 결정, 주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구호기관 협력 및 주민 이동차량 지원 등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