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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종합사회복지관, '품위사' 인문학 강좌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 돕는다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품위사 교육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품위사' 인문학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강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강좌에서는 '품위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장례 문화와 사전 장례 의향서 작성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소망 목록을 작성하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 대신 가치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인생의 마침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문필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
첨단초등학교 학생들,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 기탁…지역 아동에 따뜻한 온정
“추운 겨울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첨단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첨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 100여만 원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이번 기탁금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개최한 바자회와 아나바다 장터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학용품과 책 등을 판매하며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을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에 참여했습니다.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첨단초 학생들은 물건을 아껴 쓰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습니다.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저소득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추운 겨울, 난방비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광산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나눔은 광산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며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넓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광주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확보…미래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국비예산 관련 기자회견 [PEDIEN] 광주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949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국비 확보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치로, 정부 예산 증가율의 2배를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부강한 광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인공지능 분야 예산 확보가 두드러진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실현, AX 실증밸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차 분야에서도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며 미래차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확보하며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이 외에도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등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광주시 공직자들의 노고와 정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광주, '빛의 혁명' 1주년…민관정 협력 빛났다
빛의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 [PEDIEN] 광주광역시가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불법 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고, 더 나아가 사회 개혁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광주는 1년 전 불법 계엄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시민 안전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민관정 협력 모델은 계엄과 내란을 막기 위한 연대의 새로운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시민, 학생, 노동계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강기정 시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광장의 투쟁을 통해 비정상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계엄 당일 자정, 시민 보호를 위해 시청에 모여 연석회의를 개최했던 지도자들의 헌신을 강조하며, 이는 광주의 용기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또한, 강 시장은 “광주공동체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것처럼, 이재명 정부의 지방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통해 더욱 부강한 광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위경종 전 광주비상행동 사회개혁위원회 특별위원장은 “광주는 5·18 정신을 바탕으로 민관이 연대한 새로운 민주 협력 모델을 창출했다”고 강조하며, “내란 청산, 개헌, 사회 대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내란 세력 처벌, 지역 차별 해소, 기본권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 등 사회 대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월광주에서 빛의 혁명으로'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고, 민주도시 광주가 성장의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대전 서구, 충청권 광역철도 중심으로 도시 구조 혁신
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로 내년 구정 방향 제시지역성장축 재편의 분기점, 어려워도 미래투자는 계속 1조 471억 원 편성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개통을 계기로 도시 구조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CT가 서구의 교통, 경제,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현실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CT는 둔산동에서 출발해 정부세종청사, 청주공항을 5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서울까지 이동 시간을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사업이다. 둔산권은 충청권 광역경제망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될 전망이다.CT 건설과 함께 주변 지역 정비도 가속화된다. 월평·만년동 일대는 방위사업청 이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청년콘텐츠타워 조성으로 산업 확장 거점이 된다.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보행, 상권, 교통 공간 구조가 재정비되고,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성천초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된다.원도심에서는 도마·변동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되어 3만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착공,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 절차 마무리 등 생활 SOC 확충도 진행 중이다.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방문하며 서구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서구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503억 원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7069억 원이 투입되며, 교육·환경 610억 원, 지역 개발 210억 원, 문화·관광 102억 원, 교통 119억 원이 편성됐다.서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미래를 위한 교통, 환경, 복지 투자는 필수적이며, CT 대전청사 연장은 서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실질적인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서구는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지방자치 혁신대상,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아동정책영향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행정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대전 서구 건축 전공생 체험 인턴십“인재 양성 기폭제”
대전 서구 건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면 자료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대학 건축 전공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구는 올해 9~11월 목원대·배재대·대전과학기술대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생애주기별 역할 소개, 시공 현장 견학 등 실무 중심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층의 현장 이해도 제고와 진로 탐색 지원을 통해 지역 건축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다.해당 교육은 대학의 전공 특성과 수요에 따라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51명 증가한 149명으로 늘었고, 시행 직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특히, 대전과학기술대 실내건축디자인 전공생들을 대상으로는 ‘2024년 대전광역시 건축상 금상 수상’ 건축물 견학 등 전공 특화형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구는 프로그램 성과와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 체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십을 제공한다. 인턴십은 방학 기간 연 2회 운영하며, 지역 건축 관련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시공·설계·디자인·감리·구조 등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체험형 인턴십은 기존 견학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학생이 일정 기간 기업에서 일하며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다. 인턴십 활동비는 기업이 부담한다.서철모 청장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이 건축 인재의 역량을 좌우한다”며 “체험형 인턴십이 학생들의 직업 선택과 기술 습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탄방동 복지만두레,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김장김치 전달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 탄방동 복지만두레는 3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복지만두레와 주민자치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양념을 만들고 김치를 담가 관내 취약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김기석 탄방동 복지만두레 회장은 “지역 구성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김장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기영 탄방동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가 더해져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로 내년 구정 방향 제시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가 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심사 통과를 계기로 도시 구조 전반의 대전환을 선언했다.서철모 구청장은 3일 열린 제293회 서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CTX는 서구의 교통과 경제, 생활의 지형을 통째로 바꿀 사업”이라며 “민선 8기 3년 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이제 현실로 나타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CTX는 둔산동을 출발해 정부세종청사·청주공항을 5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서울과는 1시간 30분대로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행정 중심지였던 둔산권이 이제는 충청권 광역경제망의 허브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CTX 건설 가시화와 함께 주변 정비도 속도를 낸다. 월평·만년동 일원은 방위사업청 완전 이전과 특수영상콘텐츠특구·청년콘텐츠타워 조성으로 산업 확장의 거점이 된다.또한,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보행·상권·교통의 공간 구조도 재정비되고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성천초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도 이어진다.원도심에서는 도마·변동 도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3만여 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의 정주환경이 새로 구축된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괴정동 국민체육센터 착공,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절차 마무리 등 생활 SOC도 확충되고 있다.신도심권의 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으며 서구의 대표 생활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구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471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503억 원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가 706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교육·환경 610억 원, 지역개발 210억 원, 문화·관광 102억 원, 교통 119억 원이 편성됐다.서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교통·환경·복지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고, CTX 대전청사까지의 연장은 서구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라며, “서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실질적인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외성과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지방자치 혁신대상,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아동정책영향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행정경쟁력을 증명했다. -
복수동 지사협 겨울철‘행복꾸러미’나눔 행사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 복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행복꾸러미’ 나눔에 나섰다.협의체 위원들은 떡국떡·고기·탕류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와 소화제·종합감기약·진통제 등 비상 시 활용 가능한 상비약 세트를 직접 준비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서영순 복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살피기 위해 가정 방문과 함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취약 가구에 대한 정기적 안부 확인을 강화해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란 복수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자 애써주시는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자원 발굴과 복지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배재대 정문 앞, '아펜젤러길'로 명명… 선교사 업적 기린다
대전배재아펜젤러길 안내 시설물 [PEDIEN] 배재대학교 정문 앞 도로가 '대전배재아펜젤러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대전 서구는 배재학당 설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학교 정문 진입로 213m 구간에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인물이다. 배재학당은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지식인을 배출하며 한국 근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단순한 주소 변경을 넘어, 아펜젤러 선교사의 교육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그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서구자원봉사센터, 손뜨개재능나눔봉사단이 짠 목도리 400개 전달
2일 서구청 로비에서 열린 서구자원봉사센터 겨울용품 전달식 기념 촬영 [PEDIEN]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는 손뜨개재능나눔봉사단이 직접 만든 목도리 400개를 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3일 전했다.손뜨개재능나눔봉사단은 2019년부터 뜨개용품을 만들어 지역 이웃들에게 기탁해 왔다. 이번에 제작한 목도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한국소아암재단 중부지부, 농아인협회 서구지회, 시각장애인협회 서구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에 100개씩 전달됐다.서철모 청장은 “봉사단이 정성으로 만든 목도리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작은 나눔이 큰 힘이 되는 만큼 구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건립 본격 시동…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광주 남구, 국토부 승인 ‘대촌동 축구장’본격화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대촌동 개발제한구역 내 축구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사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남구는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축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축구장 조성 계획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개발제한구역 내 사업 부지 해제를 위한 복잡한 행정절차와 요건 충족으로 인해 협의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남구는 이달부터 도시계획시설위원회 심의 및 실시계획 인가 등 추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특히 국토교통부의 요청을 반영해 축구장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44면 규모로 조성하고, 이동식 관중석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축구장 이용 대상을 대촌동 주민뿐 아니라 남구 주민 전체로 확대하고,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및 향후 조성될 야영장과 연계해 체육대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축구장이 주민 소통의 공간이자 생활형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축구장 건립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촌동 축구장은 9862㎡ 부지에 축구장 1면과 주차장, 화장실, 세면장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
광산구, 비상계엄 1년 기념…'광장의 빛'으로 민주주의를 밝히다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 지켜낸 영웅”광산구, 시민‧공직자와 ‘비상계엄 1년’돌아보며 ‘광장의 빛’소환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시민, 공직자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했다.광산구는 '시민의 힘! 광장의 빛으로 채우는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빛의 혁명 기억하기' 행사를 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실현을 다짐했다. 행사는 과거 비상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헌정 질서 회복의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참석자들은 휴대 전화 불빛으로 '광장의 빛'을 재현하며 당시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또한, 동 미래발전계획, 지속가능일자리특구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주요 정책들을 공유하며 시민 중심의 구정 운영 성과를 확인했다.광산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억하고, 더욱 굳건한 연대를 통해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광주시, 2개월 연속 출생률 증가…비결은 '광주아이키움 2.0'
광주시 출생지원정책 성과…출생률 회복세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적극적인 출생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 출생률이 помітно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개월 연속 특·광역시 중 출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광주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출생아 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주 지역의 출생아 수는 48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혼인 건수 또한 같은 기간 4540건으로 8.6%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광주시의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소득 기준을 완화하여 더 많은 가정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역시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뿐만 아니라, 광주시는 '광주아이키움 2.0'이라는 돌봄 정책을 통해 결혼, 임신, 육아 전반에 걸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광주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 확대,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 등 추가적인 정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032년까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출산·양육을 지원해 ‘엄마아빠가 맘 편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