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 강화…집중 점검 실시

탕·찌개·국류 취급 배달 전문점 400곳 대상, 위생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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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겨울철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강화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탕, 찌개, 국류를 취급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 40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겨울철에 취약한 조리 및 보관 단계의 위생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6개 반으로 편성하여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탕·찌개·국류 취급 업소 400곳으로, 자치구의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 교육 이수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의 청결 관리, 위생모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이다. 또한 ATP 측정기를 활용하여 조리장과 종사자의 손 위생 상태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감시원들은 위생복, 위생모, 마스크 등 위생 복장을 착용하고, 업소 출입 시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제시하여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점검을 진행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안내하고, 자치구와 협력하여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이 계절별 위험 요인과 업소 특성을 고려하여 현장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업소의 자율 관리 역량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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