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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뮤직ON페스티벌 9만 5,000명 ‘열광’, 전국구 도약
광산뮤직ON페스티벌 9만 5,000명 ‘열광’, 전국구 도약 [PEDIEN] 가을의 낭만과 감성, 신나는 열기로 황룡강변을 물들인 세 번째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9만 5,000여명의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하며 광주 대표를 넘어 전국구 축제로의 도약을 알렸다. 광산구는 지난 20~21일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대성황 속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을 온 순간’을 주제로 내건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형 축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축제로 시민을 맞았다. 이틀간 9만 5,000만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많은 시민은 “다시 보기 힘든 최고의 축제였다”, “1년에 두 번은 열어 달라”는 극찬과 요청을 쏟아냈다. 달빛 아래 마지막 무대가 끝나는 순간까지 시민으로 가득 찬 황룡친수공원의 모습은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의 열기와 감동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세 번째 막을 올린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광주 대표 음악 축제다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채로워진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시민참여로 새롭게 발굴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가미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축제’를 구현했다. 10CM, 황가람, 크라잉넛, 이현, 글렌체크, 유다빈밴드, 우디, 행주, 카디 등 국내 대표 뮤지션 10팀이 나선 ‘뮤직페스티벌’은 감성과 신나는 흥을 오가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축제에서 많은 시민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기록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올해도 화려한 곡예비행으로 환호와 감탄을 자아내며 하늘에서 축제 열기를 달궜다. 다양한 쉼, 휴식 공간은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라는 축제 장소의 매력을 살리며 “이런 명품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는 찬사를 불렀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코스모스 라운지’,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북크닉’, 가족, 친구와 함께 소풍, 나들이를 즐기는 ‘인디언 텐트’ 와 그늘막 등은 이틀 내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무엇보다 올해 3회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감상만 하는 축제를 벗어나 시민이 끼와 재능을 분출하는 ‘주인공’ 이 되도록 했다.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거리피아노’, 즉석 노래 자랑대회를 방불케 한 ‘거리노래방’, 가을밤 스크린에 감동과 낭만을 펼친 ‘별빛영화관’ 등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산구는 ‘친환경 축제’를 내걸고 이번 3회 축제에서 처음으로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도입했다.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관, 판매점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주요 출입구 등에 다회용기 반납함을 둬 일회용품을 쓰지 않아도 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틀간 축제는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회 축제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를 강화한 광산구는 축제 기간 황룡친수공원 주변 상가 매출이 2~3배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안전·운영 인력이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축제 운영을 도우며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가 마무리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국에서 모인 9만 5,000명이 하나가 돼 즐기고 행복했던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의 탄생을 알린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지속해서 발전·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시민사회 활성화 기본계획 공청회 연다
광주시, 시민사회 활성화 기본계획 공청회 연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겸 공청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향후 3년간 광주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최종 확정하기 전 시민사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2023년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7월 기존 ‘광주NGO지원센터’를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로 전환하며 시민사회 지원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문가-행정-센터가 참여하는 ‘기본계획수립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논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시민 및 시민사회 설문조사, 활동가 직급별 포커스그룹인터뷰 결과를 반영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계획은 △시민사회 기반과 역량 강화 △시민참여와 활동가 저변 확대 △공익활동에 의한 공동체 가치 실현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과제는 광주 시민사회 제도·정책 현황과 의견수렴 결과, 타 지역 및 해외 사례까지 종합 분석해 설계했다. 공청회는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본계획수립전담팀 위원장인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최종보고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현수 전국아파트연합회광주시회 사무처장, 박다현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 김희련 문산마을공동체 대표, 김재철 전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원,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완 기본계획수립전담팀 위원장은 “기본계획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재정 확보 방안,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평가 및 환류 체계 등 이행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행력 확보 방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원석 자치행정국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소중한 의견들을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시민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 시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김치 종주도시 광주’, 김치여행상품 선보인다
‘김치 종주도시 광주’, 김치여행상품 선보인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을 출시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광주시가 ‘김치벨트’로 선정돼 선보이는 특화상품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김치 종주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광주의 다양한 인문·문화·관광 자원을 김치와 접목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여행은 △김치타운 △양동시장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기간에는 축제 일정과 연계한 특별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상품은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반지김치 담그기 체험 △김치벨트 가이드북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당일형 상품은 9월 말 우선 출시하고 1박2일형 상품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10월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2월까지이며 신청은 로망스투어와홍익여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김치 체험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김치벨트’ 여행상품을 기획했다”며 “김치축제 특별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김치 종주도시 광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성거사지 5층석탑 돌며 ‘태평성대 기원’
광주 남구, 성거사지 5층석탑 돌며 ‘태평성대 기원’ [PEDIEN] 광주 남구 관내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국태민안과 온 누리의 평화를 위한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재가 거행된다. 국가 평안과 광주발전을 기원하면서 자비로운 삶에 대해서도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제5회 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제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사직동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남구와 광주불교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 스님과 남구불교협의회 회장 동진 스님, 지역 불자와 광주시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려시대에 건립한 성거사지 5층석탑은 광주 번영 및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세심한 마음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는 탑이다. 지난 1963년에 보물 제109호로 지정됐으며 비보 석탑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침략자들이 민족정기를 말살하고자 성거사지 5층석탑을 훼손하는 만행으로 거북의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래재 및 평안 기원대재는 불교의 영적·예술적 전통을 장엄한 의식으로 보여주는 영산재를 시작으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을 읊는 순으로 펼쳐진다. 또 성거사지 5층석탑에 차를 올리는 헌다례와 석탑 주변을 돌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탑돌이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매년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제를 통해 국가와 빛고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성거사지 5층석탑과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주년 맞이한 정림동 수밋들축제… 올해도 성황리 마무리
20주년 맞이한 정림동 수밋들축제… 올해도 성황리 마무리 [PEDIEN] 대전 서구 정림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수밋들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수밋들축제’ 와 제5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전했다. ‘함께 자란 마을, 밝게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기존의 문화 공연과 마술, 즉석 사진 촬영, 각종 체험 부스에 더해 △수밋들축제 20년 발자취 전시회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응답하라 4050 특별 프로그램 등 새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최 측은 취약계층 60여 세대에 삼계탕 나눔 키트를 전달하고 김장 김치 후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나눔 문화 실천에도 힘썼다. 축제와 병행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온오프라인 투표 현황을 반영해, 주민 300여명이 추가로 투표에 참여한 결과 △제11회 정림동 벚꽃축제 △드론 3종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서철모 청장은 “축제 주제처럼 이 자리는 정림동이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결정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구 가수원동, 주민이 함께 만든 제2회 한마당 축제 열려
서구 가수원동, 주민이 함께 만든 제2회 한마당 축제 열려 [PEDIEN] 대전 서구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는 가수원중학교에서 ‘2025 제2회 가수원동 주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합기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와 노래 공연이 이어졌으며 라인댄스·에어로빅·노래교실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4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올해 주민자치회 사업 경과보고와 내년도 마을 의제에 대한 주민 투표도 함께 이뤄졌다. 차덕환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수원동 주민이 하나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됐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희숙 동장은 “이번 축제는 추진위원회와 주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했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수원동이 살기 좋고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하나 되어 즐긴 만년동 제3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
하나 되어 즐긴 만년동 제3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 [PEDIEN] 대전 서구 만년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청사 및 둔천초등학교에서 각각 주민총회 및 ‘제3회 만년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주민총회에서는 금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및 2026년 마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호도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진 ‘제3회 만년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체험 부스, 플리마켓, 단체 퀴즈 등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종택 만년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를 방문한 서철모 청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이 하나 되어 서구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들으며 소통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둔산동 제1회 둔지미 대축제… 웃음과 열기로 물들다
둔산동 제1회 둔지미 대축제… 웃음과 열기로 물들다 [PEDIEN] 대전 서구는 서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둔지미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대전의 행정과 상업 중심지인 둔산동에서 열린 첫 마을 축제이다. 풍물단과 퓨전 난타 공연을 필두로 유공자 표창과 둔산1·2동의 화합을 상징하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개막을 알렸다. 이어진 ‘둔지미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1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전통놀이, VR 체험, 페이스페인팅, 디지털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국수, 파전, 소떡소떡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경태 공동위원장은 “둔산동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마을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메마른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경환 공동위원장 또한 “이번 축제는 둔산1·2동이 힘을 모아 마련한 첫 마을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도마2동 도솔산 가족 걷기대회 개최… 가을 정취 물씬
도마2동 도솔산 가족 걷기대회 개최… 가을 정취 물씬 [PEDIEN] 대전 서구 도마2동 주민자치회는 도솔산 일원에서 ‘제3회 도솔산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주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4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해 도솔산 순환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누렸다. 출발지에서는 난타와 라인댄스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다육이 만들기·냅킨아트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걸으며 도솔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이웃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옥 도마2동 주민자치회장은 “도솔산이라는 소중한 마을 자산을 주민들과 함께 재발견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기회를 계속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고속도로 확 넓어진다
호남고속도로 확 넓어진다 [PEDIEN]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이는 1986년 4차로로 확장된 이후 2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로 도로 확장 공사이다. 광주광역시는 22일 국립광주박물관 주차장에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동광주IC~광산IC 구간은 일일 평균 약 14만대가 통행하는 광주 외곽 주요 도로로 적정 통행량의 약 2.7배에 달하는 차량이 몰리는 전국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 중 한 곳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는 총 793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등 중앙정부 및 한국도로공사 부담 50%, 광주시 지방비 부담 50%로 재원을 분담하며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은 총 연장 11.2㎞ 구간으로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방음터널 12개소와 교량 20개소가 신설되며 노후도로 구조물과 방음벽 등 기존 시설물도 전면 개량될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9월 용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교통소음 저감, 안전성 향상, 주민편의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1일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시민들과 협력해준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SRF 가동 중지 10월25일까지 연장
[PEDIEN] 광주광역시는 양과동 위생매립장 내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의 가동 중지를 오는 10월25일까지 한달여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SRF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의 가동 중지 연장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청정빛고을은 지난 19일 광주시에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시설 개선을 위해 추가 설치 예정인 악취저감시설의 환경부 인허가 기간이 필요하다”며 “당초 9월20일까지였던 가동 중지 기간을 10월25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월 SRF제조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악취에 대한 분석 결과, 배출구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 남구는 운영사에 개선 권고와 경고 처분 조치한 바 있다. 광주시는 SRF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피해 발생 우려 등 종합적인 검토 끝에 가동 중지 결정을 수용했다. 광주시는 청정빛고을에 가동 중지 기간 동안 운영사에서 자체 추진 중인 악취컨설팅을 통해 10월25일 이후 시설 재가동 시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
광주시, 로컬푸드 먹거리 안전·신뢰도 높인다
광주시, 로컬푸드 먹거리 안전·신뢰도 높인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12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함께 하는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삼규 평동농협 조합장, 김재필 광주축산농협 조합장, 김태오 농협하나로유통 광주지사장, 백용욱 광주남구로컬푸드센터장, 선동주 광주농협 경제사업소장, 홍준영 북광주농협 마트사업본부장, 이기윤 서광주농협 경제사업본부장 등 12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기관 대표와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산물의 체계적인 안전·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전농산물 공급 상호 협력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및 정보 공유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교육 및 지원 등이다. 특히 농산물 안전성 검사 증대 및 출하 제한 공통 규정 적용을 통해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로컬푸드 생산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와 포장재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에서 직접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판정 때 농관원 전남지원과 직매장에 통보해 출하중단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은 “협약으로 각 기관의 안전성 정보 공유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로컬푸드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광산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PEDIEN] 광주 광산구가 광주카리타스근로시설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 종사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인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통해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시설별 업무환경을 고려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실제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했다. 인권교육은 10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인권교육 추진은 획일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현장 중심으로 종사자와 이용인 모두에게 복지 구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종사자 인권 의식 확산을 통해 장애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
샘머리근린공원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마치고 새출발
샘머리근린공원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마치고 새출발 [PEDIEN] 대전 서구는 샘머리근린공원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구의원, 사업관계자, 내빈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기존 관리사무소는 단층 구조로 주차장이 없고 건축물이 노후되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구는 2023년 시비 보조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1월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475.25㎡ 규모로 보수를 완료했다. 새 관리사무소는 1층 주차장 7면, 자재 창고 남·여 화장실 및 장애인 화장실, 2층 사무실, 휴게실, 교육실 2개, 샤워실 등을 갖췄다. 특히 화장실을 확장·정비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도시경관과 공공 기능도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일하는 근로자들의 복지를 높여 민원 처리 효율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